166 里(마을 리)
甲骨文에는 보이지 않고 金文의 字形은 ‘田’과 ‘土’를 따르는  會意字이며 小篆과 字形이 같다. 사람들은 밭[田]에 곡식을 심을 수 있는 땅[土]에서 모여 살기 때문에 居所라는 뜻이 된 것이며, 의미가 확장되어 고향이 된 것이다. 所屬字  ‘野’의 甲骨文과 金文은 ‘林’과  ‘土’를  따르는 會意字로, ‘田’이나 ‘里’를 따르지 않아, 그 구성요소가 다소 차이가 있다.
例) 野(들 야), 重(무거울 중), 量(헤아릴 량)

167 金(쇠 금)
흙속에 있는 금속광물
例) 銀(은 은), 錫(주석 석), 銅(구리 동), 錢(돈 전), 鐵(쇠 철), 鑄(쇠 부어 만들 주), 釘(못 정), 鎔(녹일 용), 鐸(방울 탁), 鉞(도끼 월), 釜(가마 부), 鉏(호미 서), 釿(큰 자귀 근), 錐(송곳 추), 鍛(쇠 불릴 단), 鍊(불릴 련)

168 長(길 장)
사람의 인체중에서 가장 긴 머리를 풀어헤친 모습
例)
镺(길 오), 镽(길 료), 镻(독사 절{질})
肆(방자할 사, 聿부)

169 門(문 문)
두 짝 문의 모습을 그린 것.
例) 開(열 개), 閑(막을 한), 閉(닫을 폐), 關(빗장 관), 閣(문설주 각), 閨(도장방 규), 闕(대궐 궐)

170 阜(언덕 부)
작은 언덕 셋이 연이어 있는 모습. 本義는 ‘작은 언덕’이라고 하며, 또 다른 이는 이것을 고대 움집의 울퉁불퉁한 벽의 형상으로 보기도 한다.
① 土山과 丘陵, 오르내림(登降)과 高下(높낮이)와 관련된 글자: 陵(큰 언덕 릉), 陸(뭍 륙), 阿(언덕 아), 險(험할 험), 陟(오를 척), 降(항복할 항, 내릴 강), 墮(떨어질 타), 陪(쌓아올릴 배), 陰(응달 음), 陽(볕 양), 陷(빠질 함)
② 건축물: 階(섬돌 계), 除(섬돌 제), 陛(섬돌 폐)

171 隶(미칠 대 / 종 례)
손으로 꼬리를 잡고 있는 형태. 或者는‘隷(붙을 예)’, ‘逮(미칠 체)’ 등은 같은 글자라 한다.
例) 隷(붙을 예) 

172 隹(새 추)
새를 그린 것이다.
例) 雅(메까마귀 아), 隻(새 한 마리 척), 雀(참새 작), 雉(꿩 치), 鷄(닭 계), 離(떼놓을, 꾀꼬리 리), 雕(독수리 조), 雁(기러기 안), 雄(수컷 웅), 雌(암컷 자), 集(모일 집), 雎(물수리 저)

173 雨(비 우)
빗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그린 것. 윗부분의  ━은 하늘을 뜻하는 것인데 점차 빗방울과 이어져서 위의 甲骨文과 같은 형태로 변하였다. 金文에서는 그 위에 또 하늘을 뜻하는  ━을 추가하는 형태로 변하였다.
例) 電(번개 전), 震(벼락 진), 雪(눈 설), 霝(비올 영), 霖(장마 림), 霋(갤 처), 霜(서리 상), 霓(무지개 예), 雩(기우제 우), 露(이슬 로), 雷(우뢰 뢰), 霧(안개 무)

174 靑(푸를 청)
생물이 태어날 때의 색깔. 王筠은《說文句讀》에서 ‘돌의 이름’이라고도 하였듯이 그 설이 분분하다.
例) 靖(편안할 정), 靜(고요할 정)

175 非(아닐 비)
새가 양 날개를 펴고 높이 나는 모습. 무릇 새가 날면 그 날개는 반드시 등을 지므로 그것으로 말미암아 ‘違背되다’라고 한다. 或者는 ‘飛’와 ‘非’는, 마치 ‘烏’와 ‘於’가 한 글자인 것 같이, 본래는 한 글자였으나 두 가지로 쓰였으며, 그 빌린 뜻이 이미 널리 통용되었기 때문에 두 글자로 판단한다고 하였다.
例) 靡(쓰러질 미), 靠(기댈 고)

176 面(낯 면)
갑골문에서 머리의 윤곽과 얼굴을 대표하는 눈을 그려 얼굴이라는 뜻.
例) 靦(부끄러워할 전), 䩉(뺨 보), 靤(面腫 포)

177 革(가죽 혁)
털을 제거하고 가공한 가죽
例) 靬(가죽 간), 鞄(革工 포), 靼(다룸가죽 단), 鞏(묶을 공), 鞁(가슴걸이, 고삐 피), 勒(굴레 륵), 鞭(채찍 편), 靴(신 화)

178 韋(가죽 위)
어길 위자의 본래자. 지킬 위의 본래자.  이것은 한 편 가죽이라는 뜻으로 假借되었는데, 후에 ‘韋’는 익은(다룬) 가죽을, ‘革’은 날가죽을 나타내어 구분하였다.
例) 韎(가죽  매), 韘(깎지 섭), 韔(활집 창), 韌(질길 인)

179 韭(부추 구)
땅위에 식물이 자라는 모습. 一은 땅을 뜻하고 그 위는 줄기와 잎을 그린 것이다.
例) 韱(산부추 섬)

180 音(소리 음)
말씀언, 알릴고, 혀설과 자형이 유사한 글자. 小篆에서  ‘一’을 가한 것은 ‘말[言]’ 속에 소리가 있는 것을 표시하는 指事의 표지로 ‘言’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聲’이란 폐에서 만들어져 입을 통과하여 변화되기 前의 상태인 原音의 소리를 말하고, 입을 통하여 변화된 소리를 ‘音’이라고 한다.
例)
響(울림 향), 韶(풍류이름 소), 韻(운 운)
章(글 장, 立부), 竟(다할 경, 立부)

181 頁(머리 혈)
사람의 몸과 머리, 머리털을 그렸다. 머리와 관련됨
例) 頭(머리 두), 顔(얼굴 안), 顚(이마, 꼭대기 전), 頂(정수리 정), 頟(이마 액), 碩(클 석), 項(목 항), 頸(목 경), 領(옷깃, 목 령), 頰(뺨 협), 須(수염, 모름지기 수), 頌(얼굴 용, 기릴 송), 頓(조아릴 돈), 顯(나타날 현), 願(원할 원)

182 風(바람 풍)
소전에서는 전적으로 ‘風’으로 쓰이는 글자가 보이지 않고, ‘鳳(봉황새 봉)’을 빌려 썼다. ‘鳳’의 대표적인 甲骨文 字形 이 있는데, 꼬리 부분의 아름다운 깃털이 강조되고 있으며, 또한 오른쪽 모퉁이에 소리를 나타내는 ‘凡(무릇  범)’이 붙어 있다. 후에 점차 省體되어 風의 小篆과 같이 변화되었다고 한다.
例) 颱(태풍 태), 飄(회오리바람 표), 颯(바람소리 삽), 颲(사나운  바람 렬) 

183 飛(날 비)
王筠은 “위는 새의 머리이고, 세 개의 갈라진 것은 새 목의 털이다. 左右에 나누어진 것은 날개이며, 가운데 ‘一’자로  반듯한 것은 몸이다. 다리를 그리지 않은 것은 이것의 背面이 곧게 위로 나는 형상으로 다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例)
飜(날, 뒤칠 번)
翼(날개 익, 羽부)

184 食(밥 식)
그릇 안에 밥이 있고 그 위에 뚜껑이 있는 모습과 같다.
① 음식물의 명칭: 飯(밥 반), 饅(만두 만), 餠(떡 병), 飡(저녁밥 손), 饌(반찬 찬), 餌(먹이 이)
② 음식물과 관련된 활동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글자: 飮(마실 음), 飼(먹일 사), 餐(먹을 찬), 飢(주릴 기), 餓(주릴 아), 飽(물릴 포), 養(기를 양), 餞(전별할 전), 饗(잔치할 향), 饒(넉넉할 요)

185 首(머리 수)
《說文解字》에서는 머리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여 각각 部首로 세웠지만, 실제로는 甲骨文에서 두 글자가 같은 뜻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金文은 눈을 강조함으로써 머리라는 뜻을 확실하게 드러내었다.
例)
頄(광대뼈 규{구}), 馘(벨 괵)
道(길 도, 辵부), 導(이끌 도, 寸부)

186 香(향기 향)
기장이 가득한 그릇. 곡식의 향기. ‘黍(기장 서)’와 ‘口’를  따른다.
‘口’는 그릇의 형태로 ‘黍’가 가득한 그릇을 말함으로써 ‘향기롭다’는 뜻을 나타낸다고 한다.
例) 馨(향기 형), 馜(진한 향기 니), 馝(향기로울 필), 馫(향기 흥), 馡(향기로울 비)

187 馬(말 마)
말의 종류, 말과 관련된 동작상태와 도구
⑴ ① 말의 종류: 駒(망아지 구), 騏(털총이 기), 驪(가라말 려), 駱(낙타 락), 駁(얼룩말 박), 駿(준마 준), 駝(낙타 타), 驥(천리마 기)
    ② 기타 말과 관련된 동작, 상태, 도구 등을 나타내는  글자: 騎(말 탈 기), 駕(멍에 가), 騈(나란히 할 변), (말 달릴 범), 馳(달릴 치), 驚(놀랄 경), 駐(머무를 주),  馴(길들 순), 驛(역참 역), 馮(성 풍, 탈 빙), 騰(오를 등), 騷(떠들 소), 驅(몰 구), 驍(날랠 효)
篤(말 천천히 걸을, 도타울 독, 竹부)

188 骨(뼈 골)
1) 甲骨文은 몇 개의 뼈가 서로 얽혀있는 모습. 2) 甲骨文은 대체로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肩胛骨의 모습.이며, 작은 선들은 뼈 위가 파열된 모습이다. 3) 小篆에 이르러 이전의 자형에 肉을 더하여 만들어졌다.
例) 骸(뼈 해), 體(몸 체), 骾(가시뼈가 목에 걸릴 경), 骼(뼈 격), 髓(골수 수)

189 高(높을 고)
甲骨文은 높고 큰 문이 있고, 그 위에 높이 세워진 城樓가 있는 모습으로, '높다'의 뜻이다. 小篆은 위는 지붕을, 아래는 누대를, 윗부분의 사각형은 먼 곳을 볼 수 있는 장소를, 아랫부분의 사각형은 출입구를 나타냈다. 아랫부분의 사각형에 대해 혹자는 물건을 저장하는 창고라 했다.
例) 亭(정자  정, 亠부), 亳(땅이름 박, 亠부)

190 髟(머리털 늘어질 표)
금문에는 긴 머리털이 날리는 형상. 머리털과 관련.
例) 髥(구레나룻 염), 髮(터럭 발), 髻(상투 계), 髺(머리 묶을 괄), 鬚(수염 수)

191 鬪(싸울 투)
두 사람이 손으로 서로 잡고 싸우고 있는 모습, 시끄러움.
例) 鬧(시끄러울 료), 鬨(싸울 홍), 鬩(다툴 혁), 鬪(싸움 투)

192 鬯(술이름 창)
술 용기의 모양이다. 그릇 안은 울창주를 의미한다고  한다. (검은) 기장과 울금초로 술을 빚어, 향기가 은은하게 함으로써 신을 내리게 한다고 한다. 
例) 鬱(막힐  울)

193 隔(막을 격 / 솥 력)
발이 세 개 있고 가운데 아래쪽은 비어 있어서 그 곳에 불을 지펴 음식을 삶는 취사도구로 사용되었으며, 祭器로도 사용되었다고 한다. 小篆과  類似하며 小篆에서 가운데의 X는 장식 문양이다. 典籍에서는「閉門戶(門戶를 막아 폐쇄하다)」와 같이 ‘隔(사이 뜰 격)’과 통용되기도 하고,「病在中(병이 가슴에 있다)」과 같이 ‘膈(흉격 격)’과 통용되기도 하였다.
例)
鬷(가마 솥 종), 鬵(용가마 심), 鬳(솥 권), 鬻(죽 죽) 
融(화할 융, 蟲부), 膈(흉격 격, 肉부), 隔(사이 뜰 격, 阜부), 獻(바칠 헌, 犬부)

194 鬼(귀신 귀)
사람의 몸뚱이 위에 커다란 머리를 가진 이상한 것을 그림. 이것을 部首로 하는 글자는 魂, 使者, 惡神 등과 관련된다.
例) 魁(으뜸 괴), 魂(넋 혼), 魄(넋 백), 鬽(도깨비 매), 魔(마귀 마)

195 漁(고기 어)
물고기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例) 鰻(뱀장어 만), 鮎(메기 점), 鱗(비늘 린), 鮑(절인 어물 포), 鯫(뱅어 추), 鰍(미꾸라지 추), 鰕(새우 하), 鯨(고래 경), 鮮(생선, 적을 선), 鯤(곤어 곤)

196 鳥(새 조)
새와 관련되어 있다. '隹'는 꼬리가 짧은 새, '鳥'는 꼬리가 긴 새를 가리켰다.
例) 鳳(봉새 봉), 鳩(비둘기 구), 鳴(울 명), 鴨(오리 압), 鴛(원앙 원), 鴦(원앙 앙), 鵑(두견이 견), 鴻(큰 기러기 홍), 鵠(고니 곡), 鵬(대붕새 붕), 鸚(앵무새 앵), 鵡(앵무새 무), 鵲(까치 작), 鵝(거위 아), 鷄(닭 계)

197 鹵(소금밭 로)
가운데 점으로 표시된 소금과 그것을 담은 용기의 모양. 본의는 가공하지 않은 소금. 천연적인 것은 鹵, 사람이 만든 것은 鹽이다.
例) 鹽(소금 염), 鹾(짤 차), 鹹(소금기 함)

198 鹿(사슴 록)
머리의 뿔과 네 다리를 갖춘 숫 사슴의 모습을 상형.
例)
麟(기린 린), 麀(암사슴 우), 麒(기린 기), 麋(큰 사슴 미), 麗(고울 려), 麓(산기슭 록), 麝(사향노루 사), 麤(거칠 추) 
塵(티끌 진, 土부)

199 麥(보리 맥)
보리의 형상이면 아래는 그 뿌리라고 한다.
例) 麰(보리 모), 麩(밀기울 부), 麷(볶은 보리 풍), 麮(보리죽 거), 麵(밀가루 면), 麴(누룩  국)

200 麻(삼 마)
삼과 관련. 반드시 집에서 짜기 때문에 ‘广(집 엄)’을 따른다. 아직 가공하지 않은 것은 ‘枲
(모시풀 시)’라고 하고, 가공한 것은 ‘麻’라고 하며, 이미 가공한 것으로 모든 가공하지 않은 것까지 통칭하여 ‘麻’라고 한다고 한다.
例)
黀(삼, 대마 추), 黂(삼씨 분), 麾(대장기 휘)
穈(기장 미, 붉은 기장 문, 禾부), 糜(죽 미, 米부)

201 黃(누를 황)
사람이 環玉을 차고 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璜(서옥 황)’의 本來字라고  한다. 또한 或者는 ‘黃’의 本義는 '土’인데 그것의 색깔이 黃色이기 때문에 假借하여 黃色이라는 뜻이 되었다고 하였고, 어떤 이는 벼가 노랗게 익어 거둘 수 있는 형이 된 것을 본뜬 글자라고 하였으며, 또 어떤 이는 화살의 모양을 본 뜬 글자라고도  한다.
例) 黈(누른 빛 주), 黌(글방 횡)

202 黍(기장 서)
찰지고 끈끈한 것. ‘禾’와 ‘水’로 이루어진 會意字이다. 字形은 小篆과 유사하다.
例) 黏(찰질 점), 黎(검을 려), 䵚(옥수수 도), 黐(끈끈이 리)

203 黑(검을 흑)
“정면으로 서 있는 사람이 얼굴 부분에 五刑 중의 하나인 墨刑을 받은 모습을 그렸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 甲骨文을 찾을 수 없다고 하고, 金文은 아래쪽에 불을 때고 있는 아궁이를 그렸고, 위쪽에는 굴뚝을 그렸다고 한다. 따라서 小篆은 실제로 굴뚝을 그린 것이며, ‘炎’에서 윗부분의 ‘火’는 아궁이가 잘못 변한 것으로 본다.
例) 點(점 점), 黔(검을 검), 黕(때 담), 黛(눈썹먹 대), 黯(어두울 암), 黥(묵형할 경), 黙(묵묵할 묵), 黨(무리 당)

204 黹(바느질할 치)
或者는 옷의 두 편 조각을 바늘실로 꿰매는 형상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또한 衣服의 가장자리에 실로 꽃무늬를 수놓은 형상이며, 고대에는 이런 종류의 꽃무늬가 있는 衣服은 天子가 특별히 下賜한 것이라고도 한다.
例) 黼(수 보), 黻(수 불), 黺(옷에 오색 수놓을 분)

205 黽(맹꽁이 맹)
큰 머리에 큰 배, 네 개의 발이 있는 개구리를 그린 것이다. 이 글자는  ‘맹꽁이’라는 뜻 외에도, ‘힘쓸 민’, ‘姓 면’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例) 黿(자라 원), 鼁(두꺼비 거), 鼂(아침, 바다거북 조), 鼇(자라 오), 鼈(자라 별)

206 鼎(솥 정)
두 개의 솥귀와 둥근 솥 배, 세 개의 솥발을 나타냄. 고대에 왕위 계승의 상징이 되면서 '귀중한 器物'로 되었다. 書寫의 편리를 위하여 다리를 간단하게 만들어 변하였다.
例) 鼒(옹달솥 자), 鼐(가마솥 내), 鼏(솥뚜껑 멱)

207 鼓(북 고)
손에 북채를 들고 북을 치는 형상. 좌측의 士는 북에 달린 장식물, 口는 가죽을 댄 소리 나는 부분, 아래는 받침대, 우측의 '支'는 손에 나무막대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칠 복'의 뜻이다.
例) 鼖(큰북 분), 鼞(북소리 당), 鼘(북소리 연)

208 鼠(쥐 서)
甲骨文에는 보이지 않고 金文의 字形은 小篆과 같다. 上半部는 이빨을, 下半部는 배와 손톱[爪(손톱 조)]과 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빨이나 손톱으로 구멍을 파는 동물의 특징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例) 鼢(두더쥐 분), 鼫(석서 석), 鼩(새앙쥐 구)

209 鼻(코 비)
戰國시대에 이르러 ‘自’는 자기를 가리키는 뜻으로 假借되고, ‘自’에 (줄 비)聲을 추가하여 ‘鼻’자가 만들어졌다. ‘自’는 ‘鼻’의 本來字이다.
例) 鼾(코골 한), 齈(콧물 농), 齅(嗅, 냄새 맡을 후)

210 齊(가지런할 제)
같은 높이로 가지런히 자란 곡물의 모양에서 그 자형이 이루어진 글자로 '가지런하다', '같다'의 뜻
例) 齋(재계할 재, 상복 자), 齌(몹시 노할, 불 땔 제), 齏(회, 나물 제)

211 齒(이 치)
입과 입 속의 이를 그린 象形字이다. 戰國시대에 이르러 字形이  변화되고 止聲을 첨가하여 小篆과 같이 되었다.
例) 齗(잇몸  은), 齔(이갈 츤), 齷(악착할 악), 齶(잇몸 악), 齡(나이 령), 齦(잇몸 은, 깨물 간), 齩(깨물 교), 齧(물 설)

212 龍(용 용)
'立' 은 용머리의 뿔이 변한 것, '月'은 용머리의 위턱과아래턱이 벌어져 있는 커다란 입이 변한 것, 우측은 목의 비닐과 다리가 변한 것.
例)
龕(탑, 감실 감), 龐(클 방, 찰 롱)
壟(언덕 롱, 土부), 籠(대그릇 롱, 竹부), 聾(귀머거리 롱, 耳부)

213 龜(거북 귀)
이것은 거북의 측면을 그린 것이며, 이외에도 정면에서 그린 것등 그 字形은 매우 많다. 이 글자는 ‘나라 이름’이나 ‘지명’으로 쓰일 때는 ‘구’, ‘거북’이나 ‘거북껍데기’ 등의 뜻일 때는 ‘귀’, ‘갈라지다, 터지다’의 뜻일 때는 ‘균’으로 읽는다.

214 龠(피리 약)
악기의  모양을  그린  것이라고  하여  오늘날 龠(피리 약)’이라고 쓴다고 한다. 소전에서는 대체로 악기를 써서 祭祀를 지냈기 때문에 祭名으로 쓰였으며, 나중에 (종묘 제사 이름 약)를 만들어 구분하였다고 한다. 
例) 龢(풍류 조화될 화), 龥(부를 유), 龤(풍류 조화될 해)

Posted by 길동이

121 缶(장군 부)
액체를 담는 질그릇종류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위 부분은 뚜껑, 아래 부분은 容器이다. 진(秦)나라에서는 이것을 '악기' 즉 '질장구'로도 썼다.
例) 匋(질그릇 도), 缾(단지, 두레박 병), 缸(항아리 항), 罄(경쇠, 빌 경), 罇(술그릇 준)

122 网(그물 망)
새나 고기를 잡는 그물을 쳐놓은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罔과 같은 자이고, 網의 본래자이다. 小篆은 겉모양은 그물의 줄을 나타냈고 속 모양은 그물코를 나타냈다.
例) 罔(그물 망), 罪(허물 죄), 罟(그물 고), 羅(새그물 라), 罕(그물, 드물 한), 置(둘 치), 羈(굴레 기)

123 羊(양 양)
양의 머리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양', '양의 특성', '양의 상태'와 관련이 된다.
例) 羔(새끼양 고), 羚(영양 령), 羖(검은 암양 고), 羞(부끄러워할, 맛있는 음식, 바칠 수), 羹(국 갱), 羴(누린내 전), 美(아름다울 미), 羨(부러워할 선), 義(옳을 의), 羸(여윌 리), 羣(무리 군), 羌(종족 이름 강)

124 羽(깃 우)
새의 두 날개(또는 날개에 있는 긴 깃털)를 본뜬 상형자이다.
例) 翠(물총새 취), 翟(꿩 적), 翁(늙은이 옹), 翔(빙빙 돌아날 상), 翊(도울 익), 翌(다음날 익), 翼(날개 익)  習(익힐 습), 翅(날개 시), 翕(합할, 새가 날아오를 흡), 飜(뒤집을, 날 번)

125 老(늙은이 로)
1) 甲骨文은 등이 구부정한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모습 2) 小篆은 지팡이가 匕로 변하였다.
例)
臷(늙은이 질), 姥(늙은이 모), 耆(늙은이 기), 耈(늙을 구), 考(상고할 고)
壽(목숨 수, 士부), 孝(효도 효, 子부)

126 而(말 이을 이)
小篆은 맨 위의 一은 코끝을, 양 옆은 수염을 표시했다. ‘而’는 원래 구렛나루가 아래로 드리워져  있는  모습을 그려 얼굴에 나는 털을 나타내었다.16세기부터 '말을 잇다'의 뜻으로 바뀌었다.
例) 耏(구렛나루 깎을 내), 耐(견딜 내), 耎(가냘플 연), 耑(시초 단)

127 耒(쟁기 뢰)
小篆은 좌우로 칼날이 여럿 달린 쟁기를 손으로 잡고 있는 모습. 밭갈이하는 농기구의 형태와 같으며 小篆과는 字形이  다르다.
例) 耕(밭갈 경), 耗(벼, 줄 모), 耘(김맬 운), 耜(보습 사), 耦(짝 우), 耨(김맬 누)

128 耳(귀 이)
밖은 귀의 윤곽을, 가운데 가로 그은 두 개의 획은 귓구멍을 나타내고 있다.
例)
耽(빠질, 즐길 탐), 聆(들을 령), 聊(귀 울, 즐길 료), 聒(떠들석할 괄), 聖(성스러울 성), 聽(들을 청), 聲(소리 성), 聞(들을 문), 聰(귀 밝을 총), 聾(귀머거리 농), 聚(모일 취), 聘(찾아갈 빙), 聯(잇달 련), 耿(빛날 경) 
恥(부끄러워할 치, 心부), 取(취할 취, 又부)

129 聿(붓 율)
갑골문이나 금문은 한 손으로 털이 있는 붓대를 잡고 있는 모양을 본뜨고 있다. 손이 같이 표현된 것은 붓을 사용할 때 항상 손으로 잡기 때문으로 그 의미를 분명히 나타내 주기 위해서다. 예서에서 다른 글자와 합쳐져 쓰일 때는 가장 아래 삐쳐 나온 부분을 생략하여 사용한다. ‘筆(붓  필)’의 本來字이다. 
例)
肅(엄숙할 숙), 肆(방자할 사), 肇(비롯할 조)
筆(붓 필, 竹부), 書(쓸 서, 曰부), 畵(그림 화, 田부), 劃(그을 획, 刀부)

130 肉(고기 육)
고기는 고정된 형태가 있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고깃덩어리의 단면을 그렸다. 중간의 선이 고깃덩어리의 단면을 표시한 것이다.
例)
⑴ ① 신체기관명: 肋(갈비대 륵), 肌(살 기), 肘(팔꿈치 주), 肝(간 간), 股(넓적다리 고), 肱(팔뚝 굉), 肺(허파 폐), 脚(다리 각), 肩(어깨 견), 脣(입술 순), 背(등 배), 腋(겨드랑이 액), 膝(무릎 슬)
    ② 음식: 肴(안주 효), 脩(포 수), 腊(포 석), 腥(날고기, 비릴 성), 脂(비계 지), 膾(회 회), 膳(반찬 선)
 ③ 신체의 성질이나 상태: 膏(살찔 고), 肥(살찔 비), 肖(닮을 초), 膿(고름 농), 腫(부스럼 종), 脫(벗을 탈)
    ④ 잉태한 아이: 育(기를 육), 胎(아이 밸 태), 胚(아이 밸 배), 胞(태보 포)
炙(고기 구을 자, 火부)

131 臣(신하 신)
신하가 머리를 숙였을 때의 눈의 모습으로, '보는 동작', '볼 때의 눈의 모습'과 관련이 있다.
例) 臥(엎드릴 와), 監(볼 감), 臧(착할 장), 臨(임할 임)

132 自(스스로 자)
코 모양으로, '코','냄새'와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가리킬 때 코를 가리키므로 자신이라는 뜻으로 假借되었으며, 나중에 ‘鼻’가 생겨 本義를 나타냈다고  한다.
例)
 ① 臭(냄새 취) 
 ② 息(숨쉴 식, 心부), 熄(꺼질 식, 火부), 憩(쉴 게, 心부), 嗅(맡을 후, 口부)

133 至(이를 지)
1) 새가 높은 곳으로부터 땅에 이르는 형상 2) 화살이 먼 곳으로부터 어떤 지점에 이르러 꽂힌 형상으로, 윗부분은 활을 나타내고, 아랫부분은 땅이나 과녁을 나타낸 것이다. 本義는 ‘도달하다’라고 한다.
例) 到達(이를 도), 送致(보낼 치), 臻(이를 진), 臺(돈대 대), 耋(늙은이 질)

134 臼(절구 구, 마주들 여, 들 거(깍지낄 국))
1) 곡식 따위를 넣고 절굿공이로 빻거나 찧는 속이 우묵한 절구이다. 네 개의 선은 절구 안의 쌀알이거나, 안쪽의 거친 자국이다.
例) 舂(찧을 용), 臿(가래 삽), 舀(퍼낼 요), 舅(시아비 구), 舊(예 구)
2) 屬字들의 甲骨文을 고찰해 보면 네 손으로 물건을 맞드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屬字 ‘興’의  甲骨文은 네 개의 손으로 쟁반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例)  ① 與(줄 여), 興(일 흥)    ② 擧(들 거, 手부)
3) 屬字에는 ‘要’만 수록되어 있는데, 두 손으로 허리를 잡은 형상을 그린 것으로 本義가 ‘허리’이므로 ‘腰(허리 요)’의 本來字라고 한다. 또 或者는 두 손을 합하여 들어올린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擧(들 거)’의 本來字라고도 한다.
例) 要(구할  요, 襾부)

135 舌(혀 설)
甲骨文은 입에서 길게 뻗은 뱀 혀의 모양이라고 하고, 또한 어떤 이는 木鐸의 혀가 振動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小辭에서는 ‘舌’은 실제로 ‘言’, ‘告’ 등과 같은 글자로 쓰였다고 한다.
例)
⑴ ① 혀로 하는 동작과 관련된 글자:  舐(핥을 지), 舑(혀 내밀 담), 舔(핥을 첨)
    ② 기타: 舍(집 사), 舒(펼 서)
甛(달 첨, 甘부), 話(말할 화, 言부)

136 舛(어그러질 천)
발이 서로 엇갈린 모양에서 그 뜻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꼬리와 같이 장식한 것을 들고, 엇갈린 두 발로 춤을 추는 형상이라고 한다.
例)
舞(춤출 무), 舜(순임금, 무궁화 순) 
桀(홰 걸, 木부)

137 舟(배 주)
배의 형상 . 所屬字 ‘般(돌, 일반 반)’은 ‘盤(소반 반)’의 本來字로 ‘舟’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아마도 甲骨文에서 ‘배’와 ‘쟁반’의 字形이 비슷하여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例) 舫(배 방), 舶(큰 배 박), 船(배 선), 艦(싸움배 함), 艇(거룻배 정), 舵(키 타), 舷(뱃전 현), 艫(뱃머리 로), 航(건널 항), 般(돌 반)
 
138 艮(어긋날 간)
사람의 눈을 또 한 사람의 뒤에 두어 외면한다는 의미. 或者는《說文解字》의 小篆이 ‘目’과 ‘人’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본래 ‘사람 눈의 어떤 모습’을 나타내었으나, 후에 ‘눈’의 의미로 ‘眼(눈 안)’이 쓰이게 되자 ‘어그러지다’, ‘거스르다’,  ‘그치다’  등의 뜻으로 가차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또한 八卦의 명칭으로도 쓰였다.
例)
良(좋을 량), 艱(어려울 간) 
恨(한할 한, 心부), 眼(눈 안, 目부)

139 色(빛 색)
或者는 칼 옆에 사람이 꿇어앉은 형상으로서 斷絶의 의미라고  한다. ‘刀’는 복잡하게 쓰면 ‘召(부를 소)’가 된다고 하니, ‘色’와 ‘(높을 소)’는 같은 글자이고, ‘絶(끊을 절)’과 ‘紹(이을 소)’도 역시 같은 글자인데, ‘絶’은 ‘斷’으로 訓하고, ‘紹’는 ‘繼’로 訓하는 것은 곧 한 글자가 正反의 두 가지 訓이 있는 例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色’은 ‘絶’이나 ‘紹’의 本來字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녀 한 쌍이 위 아래로 겹쳐 性行爲를 하는 모습’이라고  하였다.
‘色’의 甲骨文과 ‘印(도장 인)’의 甲骨文은 유사하다. 
例) 艴(발끈할 불(발), 艶(고울 염)

140 草(풀 초)
풀과 관련이 있다. ‘草木’이라는 ‘草’는 ‘艸’의 假借字라고 한다. 즉 ‘艸’는 ‘草’의 本來字이다. ‘草’는 원래 本義가 상수리나무이다.
例) 莊(풀 성할 장), 芝(지초 지), 蘆(갈대 로(노)), 苦(쓸 고), 茅(띠 모), 芸(향초 이름 운), 荷(연 하), 菌(버섯 균), 芽(싹 아), 萌(싹 맹), 莖(줄기 경), 葉(잎 엽), 英(꽃부리 영), 芒(까끄라기 망), 茂(우거질 무), 蒼(푸를 창), 苗(모 묘), 苛(매울 가), 荒(거칠 황), 落(떨어질 락), 苑(나라 동산 원), 藥(약 약), 若(같을 약), 薪(섶나무 신), 蕉(파초 초), 苟(진실로 구), 草(풀 초), 蓄(쌓을 축)

141 虍(범의무늬 호)
호랑이의 예리한 이빨을 특징으로 한 머리부분을 그린 것이다.
① 호랑이의 종류: 虎(범 호), 虒(뿔 범 사)
② 호랑이의 소리: 唬(울부짖을 호), 猇(울부짖을 효), 號(부르짖을 호)
③ 호랑이의 形狀, 性情, 行爲 등과 관련된 글자: 虔(정성, 굳을 건), 虐(사나울 학), 虣(사나울 포), 虤(범 성낼 현), 虢(범 발톱자국 괵)
④ 소리를 취한 글자: 處(살 처), 虜(포로 로), 虛(빌 허)

142 蟲(벌레 충)
이것은 원래 毒蛇(뱀)의 일종으로 오늘날 ‘(살무사 훼)’의 本來字이었으나, 《說文解字》에서 이미 混用되었듯이, ‘蟲(벌레  충)’의 略字로 쓰였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곤충류, 양서류, 패류 등 모든 하등동물을 두루 나타내게 되었다.
例) 虯(규룡 규), 蝮(살무사 복), 虺(살무사 훼), 蚌(방합 방), 蛟(교룡 교), 蜃(대합조개 신), 蝦(새우 하), 蚤(벼룩 조), 蚊(모기 문), 蝌(올챙이 과), 蚪(올챙이 두), 蛇(뱀 사), 蜀(나비애벌레 촉), 蝶(나비 접), 蜂(벌 봉), 蜜(꿀 밀), 蛙(개구리 와), 螢(개똥벌레 형), 蠻(오랑캐 만), 虹(무지개 홍), 蚩(어리석을 치), 蟄(숨을 칩)

143 血(피 혈)
그릇안에 피가 가득 차 있는 형상. 옛날에는 제사를 지낼 때 그릇에 소의 피를 가득 담아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그릇 안의 점은 祭祀용으로 바쳐지는 소의 피를 象形한 것이다. 
例) 衁(피 황), 衃(어혈 배), 衄(코피 뉵), 衊(모독할  멸)

144 行(다닐 행)
길거리와 관련되어 있다.
例) 術(꾀, 마을의 작은 길 술), 街(四通의 거리 가), 衢(四通의 거리 구), 衝(큰 거리, 찌를 충), 衊(거리 호), 衕(거리 동), 衙(마을 아), 衛(지킬 위)

145 衣(옷 의)
옷깃으로 좌우를 감싸 덮은 형상
① 衣服의 일부분: 袖(소매 수), 裾(옷자락 거), 裙(치마, 가장자리 군), 襟(옷깃 금), 衽(옷깃 임)
② 衣服의 種類나 樣式: 衫(적삼 삼), 袍(핫옷 포), 裙(치마 군), 褐(털옷 갈), 襖(웃옷 오), 袞(곤룡포 곤)
③ 衣服과 유사하게 사용되는 實物: 被(이불 피), 袋(자루 대), 褥(요 욕), 衾(이불 금)
④ 動詞.形容詞로 쓰이는 글자: 製(지을 제), 裁(마를 재), 袒(옷통 벗을 단), 補(기울 보), 裼(웃통벗을 석), 褪(바랠 퇴), 裂(찢을 열)
⑤ 動詞.形容詞와 名詞로 함께 쓰이는 글자: 裝(꾸밀, 장식 장), 裹(쌀, 꾸러미 과), 褘(아름다울 위, 폐슬 휘)
⑥ 기타: 裸(벌거숭이 나), 表(겉 표), 裏(속 리), 衷(속마음 충)

146 襾(덮을 아)
새가 둥지에 깃들다. 覀/西와 동자(同字). 襾가 부수(머리)로 쓰일 때의 모양.
① 覆蓋와 관련된 글자: 覂(엎을 봉), 覆(뒤집힐 복)
② 기타: 西(서녘 서), 要(구할 요), 覃(미칠 담)

147 見(볼 견)
사람이 눈을 뜨고 보는 형상. 시각과 관련이 있다.
① 視覺行爲와 관련된 글자: 視(볼 시), 觀(볼 관), 覽(볼 람), 覓(찾을, 곁눈질 멱), 覩(볼 도)
② 기타: 親(친할 친), 規(법 규), 覺(깨달을 각)

148 角(뿔 각)
동물 뿔의 형상이다.
例)
觸(닿을 촉), 解(풀 해), 觴(잔 상)
斛(휘, 10말의 용량 곡, 斗부)

149 言(말씀 언)
목탁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윗부분이 목탁의 혀에 해당한다고 한다. 어떤 이는 입에서 혀가 밖으로 빠져나온 모습이라고도 한다.
① 言語行爲: 許(허락할 허), 諾(대답할 락), 誅(벨 주), 詰(물을 힐), 諫(간할 간), 誹(헐뜯을 비), 謗(헐뜯을 방), 訴(하소연 할 소), 誣(무고할 무), 議(의논할 의), 謂(이를 위), 誦(욀 송), 訓(가르칠 훈), 誨(가르칠 회)
② 品德과 관련된 글자: 謹(삼갈 근), 誠(정성스러울 성), 諒(믿을 양), 詐(속일 사), 欺(속일 기), 謙(겸손할 겸), 讓(사양할 양), 誤(그릇할 오), 訥(말 더듬을 눌)
③ 言語와 관련된 名詞: 詩(시 시), 詞(말씀 사), 謠(노래 요), 諺(상말 언)

150 谷(골 곡)
두 산 사이의 좁고 긴 지대 또는 산 사이의 물이 흐르는 길이라는 뜻의 회의자이다.
例) 谿(시내 계), 豁(뚫린 골 활), 谹(깊을 횡)

151 豆(콩 두)
제기의 모양을 본 뜬 것이다.
例)
豋(제기 이름 등), 豊(풍성할 풍, 굽 놉은 그릇 례), 豐(풍년 풍), 豈(어찌 기, 즐길 개(凱.愷와  同字) 
鋀(술 그릇 두, 金부)

152 豕(돼지 시)
돼지의 커다란 배와 드리워진 꼬리의 모양.
① 각종 돼지: 豶(불 깐 돼지 분), 猳(수퇘지 가), 豨(멧돼지 희), 豩(돼지 빈), 豬(돼지 저)
②  돼지와 비슷한 동물: 豰(흰 여우 새끼 혹), 豢(오소리 환과 同子)
③  돼지의 동작이나 돼지와 관련된 사물: 豗(돼지가 땅을 뒤지다 회), 豤(돼지물 간), 豖
(발 얽은 돼지 걸음 축)

④ 기타: 豫(미리 예), 象(코끼리 상)

153 豸(벌레 치)
맹수가 입을 벌리고 먹이를 잡기 위해 몸을 낮추고 무엇을 덮치려는 형상. 甲骨文에서는 원래 발이 있었다. 그러나 후에 어떻게 ‘발 없는 벌레’를 뜻하게 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오늘날에는 주로 ‘육식을 하는 날쌘 동물’을  가리킨다.
例) 豹(표범 표), 豺(승냥이 시), 貂(담비 초), 貍(삵 리)

154 貝(조개 패)
조개의 모양. 옛날에는 조개를 돈이나 장신구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이것을 부수로 하는 글자는 대체로 화폐나 값진 財物등과 관련이 있다. 
① 재물과 관련된 명사: 財(재물 재), 貨(재화 화), 資(재물 자), 賕(뇌물 구), 賄(뇌물 회), 貲(재물 자)
② 재물과 관련된 형용사: 貴(귀할 귀), 賤(천할 천), 貧(가난할 빈)
③ 상업활동과 관련된 동사: 賣(팔 매), 買(살 매), 販(팔 판), 購(살 구), 貰(세낼 세), 貸(빌릴 대), 貿(바꿀 무)
④ 재물을 주고받는 것과 관련된 글자: 賀(하례 하), 貢(바칠 공), 賞(상줄 상), 賜(줄 사), 賂(뇌물 줄 뢰)

155 赤(붉을 적)
사람이 불 위에 서있는 모습. 불이 성대하게 타오르는 모습. 활활[大] 타오르는 불[火]은 赤色이다.
例) 赨(붉을 동), 頳(붉을 정), 赫(붉을 혁)

156 走(달릴 주)
두팔을 흔들며 뛰어가는 모습. 다리와 발과 관련된 글자.
例) 趨(달릴 추), 赴(나아갈 부), 趣(달릴 취), 超(넘을 초), 越(넘을 월), 起(일어날 기), 趙(뛰어넘을, 나라 조), 趒(뛸 조), 赶(달릴 간)

157 足(발 족)
正과 자형이 같음. “口는 정강이를 본뜬 것이다.”라고 하여 ‘口’가 ‘口舌’ 의 ‘口’가 아니고 정강이임을 설명하였다.
例) 跟(발꿈치 근), 跪(꿇어앉을 궤), 跽(꿇어앉을 기), 踰(넘을 유), 躍(뛸 약), 蹴(찰 축), 蹈(밟을 도), 踐(밟을 천), 距(떨어질 거), 路(길 로), 趾(발 지), 跳(뛸 도) 

158 身(몸 신)
배가 불룩한 여자가 아이를 잉태한 모습. 몸과 관련된 글자. 甲骨文은 때로는 뱃속에 ‘子’나 점을 그린 것도 있는데 뱃속에 아이가 있음을 나타낸다.
例) 軀(몸 구), 躬(몸 궁), 躶(발가벗을 라), 躺(누울 당), 躹(몸 굽힐 국)

159 車(수레 거)
輪(바퀴 륜), 輿(車箱 여), 轅(끌채 원), 軶(멍에 액), 衡(쇠뿔의 가름대 형) 등을 갖춘 수레를 그렸다. 나중에는 하나의 바퀴만 남겨 小篆과 같은 형태로 변하였다.
例)
軒(처마, 수레 헌), 輕(가벼울, 가벼운 수레 경), 輿(수레, 車箱 여), 軸(굴대 축), 輪(바퀴 윤), 轅(끌채 원), 載(실을 재), 軍(군사 군), 轉(구를 전), 輸(나를 수), 輩(무리 배), 軋(삐걱거릴 알), 轟(울릴 굉), 轎(가마 교), 輛(수레 량), 較(견줄 교, 수레귀 각), 輻(바퀴살 복), 輾(구를 전), 輟(그칠 철), 軍(군사 군)
斬(벨 참, 斤부), 範(법 범, 竹부)

160 辛(매울 신)
죄인의 얼굴에 죄명을 새긴다는 뜻. 나중에는 매움 / 독함/ 괴로움 / 슬픔등의 뜻으로 쓰인다.
例) 辜(허물 고), 辟(임금, 허물 벽), 辥(허물 설), 辭(말 사), 辣(매울 랄), 辨(분별할 변), 辦(힘쓸 판), 辯(말잘할 변)

161 辰(별 진)
대합조개의 껍질을 갈아서 만든 草木을 베는 농기구이므로 ‘蜃(무명조개 신)’으로도 썼다. 즉 이 글자는 古代의 農業活動과 관련되므로 오늘날 ‘農(농사 농)’, ‘鎒(괭이 누)’, ‘耨(김맬 누)’ 등도 ‘辰’을 따른다. 또한 殷나라 때 이미 干支로 사용되었으며, 주로 일년 중에는 3월, 하루 중에는 7~9時에 해당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와 관계되므로  ‘辰’을 따르는 글자는 ‘娠(애 밸 신)’, ‘脣(입술  순)’ 등과 같이 움직이는 것과 관련되기도 한다.
例)
辱(욕되게 할 욕, 耨(김맬 누)의 本來字), 農(농사 농) 
震(벼락 진, 雨부), 娠(애 밸 신, 女부), 脣(입술 순, 肉부), 晨(새벽 신, 日부), 蜃(무명조개 신), 宸(집 신)

162 辵(쉬어쉬엄 갈 착 / 辶과 동자(책받침))
사거리와 발을 함께 그려 간다라는 뜻.
㉠쉬엄쉬엄 가다 ㉡달리다 ㉢뛰어넘다 ㉣건너뛰어 내리다
例) 迹(자취 적), 巡(돌 순), 徒(무리 도), 征(칠 정), 適(갈 적), 過(지날 과), 進(나아갈 진), 逆(거스를 역), (만날 구), 逢(만날 봉), 徙(옮길 사), 運(돌 운), 返(돌아올 반), 還(돌아올 환), 遲(늦을 지), 避(피할 피), 違(어길 위), 迷(미혹할 미), 遂(이를 수), 逃(달아날 도), 追(쫓을 추), 逐(쫓을 축), 近(가까울 근), 迫(닥칠 박), 遠(멀 원), 道(길 도)

163 邑(고을 읍)
성곽아래 사람이 꿇어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것. 사람이 거주하는 곳을 의미한다.
① 나라나 고을 이름: 鄭(나라 이름 정), 邱(땅 이름 구), 部(땅이름, 거느릴 부), 郞(땅이름, 사나이 랑)
② 일정한 구역을 나타내는 글자: 邦(나라 방), 郡(고을 군), 都(도읍 도), 郊(성 밖 교), 郭(성곽 곽), 鄕(시골 향), 邸(집 저), 郵(역참 우), 鄙(마을, 다라울 비)

164 酉(닭 유)
술을 담는 그릇의 형상 酒의 본래자라고 한다. 발효나 술과 관련.
例) 酒(술 주), 醞(빚을 온), 醴(단술 례), 酎(진한 술 주),  酌(따를 작), 酓(술맛이 쓰다 염), 酬(갚을 수), 釂(다 들이켤 조), 酣(즐길 감), 醉(취할 취), 醫(의원 의), 酸(초 산), 醬(젓갈 장), 醱(술 괼 발), 酵(술밑 효), 醒(깰 성), 釀(빚을 양)

165 釆(분별한 변)
辨(변)의 본자(本字). 짐승의 발톱을 그린 것. ‘獸爪(짐승의  발톱)’가 本義이고, 辨別은 引伸義이다.
例)
釋(풀 석), 采(캘 채) 
宷(審 살필 심, 宀부), 悉(다, 끝까지 궁구하다 실, 心부)

Posted by 길동이

081 比(견줄 비)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나란히 있다', '비교하다'의 뜻과 관련이 있다.
例) 毖(삼갈 비), 毗(도울 비)

082 毛(털 모)
사람의 머리털의 형상이다. 徐灝는 “사람과 짐승은 毛라 하고, 새는 羽라 하며, 섞어서 毛라고 통용한다.”라고 하였다.
例)
毨(털갈 선), 毫(가는 털 호), 氈(모전 전), 毳(솜털 취), 毯(담요 담) 
芼(풀우거질 모, 艸부), 尾(꼬리 미, 尸부)

083 氏(각시 씨 / 성씨 씨)
1) 나무막대기 끝에 용이나 뱀 같은 모양의 totem이 걸려있는 모습으로, 종족의 상징물 2) 손잡이가 달린 작은 칼로, 공동식사 때 쓰는 고기 자르는 칼을 나타낸다. 즉 공동식사에 참여하는 것은 씨족원이므로 '씨족'의 뜻이다. 3) 民과 비슷한 모양으로, 위쪽의 사선은 '감은 눈'을, 세로선은 칼로 눈이 찔려 못쓰게 된 모습으로, '눈이 찔려 망가진 피지배 씨족'의 뜻
例) 柢(근본 저), 民(백성 민)

084 气(기운 기)
구름이 일어나는 모양을 상형한 것으로, 세 개인 것은 많은 것을 나타내는 三이다.
例) 餼(보낼 희), 氛(기운 분), 氣(기운 기)

085 水(물 수)
흘러가는 강물의 모습
例) 河(강 이름 하), 溺(빠질 익), 衍(넘칠 연), 淵(못 연), 沚(물가 지), 派(물갈래 파), 泳(헤엄칠 영), 沈(가라앉을 침), 浴(목욕할 욕), 滴(물방울 적), 漢(한수 한), 浪(물결랑(낭)), 油(기름 유), 淨(깨끗할 정), 濕(축축할 습), 泡(거품 포), 淸(맑을 청), 滿(찰 만), 滑(미끄러울 활), 注(물댈 주), 沒(가라앉을 몰), 寖(잠길 침)

086 火(불 화)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
例)
① 불과 관련된 글자: 然(그러할 연), 燒(사를 소), 烈(세찰 렬), 煦(따뜻하게 할 후), 焛(불꽃 린(인)), 炭(숯 탄), (밥지을 천), 炊(불땔 취), 熹(성할 희), 煎(달일 전), 爆(터질 폭), 燭(촛불 촉), 焚(불사를 분), 焦(그을릴 초), 煙(연기 연), (숯불 온), 照(비출 조), 熠(빛날 습), 煜(빛날 욱), 炯(빛날 형), 熙(빛날 희), 炙(고기 구을 적)
② 기타: 烏(까마귀 오), 無(없을 무), 燕(제비 연)

087 爪(손톱 조)
아래를 향해 무엇인가 잡는 손과 손톱의 모습으로, '손톱', '발톱', '손으로 잡다' 등의 뜻이다.
例)
爲(할 위), 爭(다툴 쟁), 爰(이에 원, 援(당길 원)의 본래자), 爬(긁을 파) 
孚(미쁠 부, 子부), 受(받을 수, 又부), 舀(퍼낼 요, 臼부)

088 父(아비 부)
《說文解字》에서는 손에 몽둥이를 들고 지엄하게 가족들을 인솔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한 손에 돌도끼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밭에서 일하는 남자', 또는 '한 가족의 통솔자'라는 뜻이다.
例) 爸(아비  파), 爹(아비 다), 爺(아비 야)
 
089 爻(효 효)
점을 칠 때 쓰는 대나무 가지를 서로 엇갈려 놓아 둔 모습
例) 爽(시원할 상), 爾(너 이)

090 爿(나무조각 장)
나무의 왼 쪽 조각으로 '牀(평상 상)'의 본래 글자.
例) 牀(평상 상), 牆(담 장)

091 片(조각 편)
나무의 오른 쪽 조각으로, '나무를 쪼개서 얇게 만든 납작한 물건'이란 뜻이다.
例) 版(널 판), 牘(편지 독), 牒(서찰 첩), 牖(창 유), 牌(패 패)

092 牙(어금니 아)
위아래의 어금니가 서로 맞물려 있는 모양으로 壯齒이다. 斷玉裁는 “통틀어 말하면 모두 ‘齒’라 하기도 ‘牙’라 하기도 하지만 나누어 말하면 앞의 입술에 닿은 것을 ‘齒’라 하고, 뒤의 광대뼈에 있는 것을 ‘牙’라고 한다.”라고 하여 ‘齒’와 ‘牙’를 구분하였다.
例) 牙奇 (송곳니 기), 牙禹 (충치 우), 牚(버팀목 탱)

093 牛(소 우)
긴 뿔이 달린 소의 머리와 귀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例) 牡(수컷 모), 牝(암컷 빈), 特(수컷 특), 牟(소 우는소리 모), 牲(희생 생), 牽(끌 견), 牢(우리 뢰), 犁(얼룩소 리), 物(만물 물), 犧(희생 희), 牧(칠 목), 牿(우리 곡)

094 犬(개 견)
甲骨文은 개가 위로 매달아 있는 상태에서 꼬리를 위로 감아올리고 있는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개', '짐승류', '이민족', '수렵' 등과 관련된다.
例)
狗(개 구), 猪(돼지저), 狼(이리 랑), 狐(여우 호), 猫(고양이 묘), 猿(원숭이 원), 獅(사자 사), 獸(짐승 수), 尨(삽살개 방), 猥(함부로 외), 狀(형상 상), 狎(익숙할 압), 犯(범할 범), 猜(새암할 시), 獨(홀로 독), 獵(사냥 렵(엽)), 獻(바칠 헌), 狂(미칠 광), 猶(오히려 유), 獵(사냥 렵) 
臭(냄새 취, 自부)

095 玄(검을 현)
1) 금문에서는 매달려 있는 실 모양으로, 실이 매달려 있는 빈 곳은 빛이 잘 비치지 않아 어둡기 때문에 '검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玄'과 ' 幺(작을 요)'는 본래 같았으나, 음과 뜻이 달라졌다. 小篆 이후 '亠'을 덧붙여, 숨겨진 작은 사물에 덮개를 더해 애초에 물체를 찾기가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이리하여 '깊숙하다', '심오하다'는 뜻이 됐다. 2) 弦(시위 현)의 본래자로, 가죽을 꼬아서 활시위를 만들었는데, 그것의 색깔이 검붉었기 때문에 '검붉은 색'이란 뜻을 나타낸다.
例)
玆(검을, 이 자), 率(거느릴  솔), 玈(검을 로)
弦(시위 현), 絃(악기 줄 현), 痃(힘줄 당기는 병 현), 牽(끌 견) 

096 玉 (임금 왕 / 구슬 옥)
1)《說文解字》에서 王은 이 三을 꿴 모양이다. 王자의 맨 위의 가로획은 天, 맨 아래의 것은 地, 중간 것은 人이고, 세로획이 셋을 관통한다는 의미에서 천하통치자라고 풀이했다. 2) 갑골문 금문에서는 날이 아래로 향한 도끼를 본뜬 모양이다. 이 도끼는 천하를 정복하는데 사용되는 병기의 일종이자 사령집행에 사용되는 형구(刑具)의 하나였다. 따라서 도끼는 왕권과 군사통수권의 상징물이다. 3) 玉 세 개를 끈으로 꿰놓은 모습
例)
珊(산호 산), 珠(구슬 주), 瑛(옥빛 영), 璧(둥근 옥 벽), 環(고리 환), 瑕(티 하), 琢(쫄 탁), 理(다스릴 리), 珍(보배 진), 玩(희롱할 완)
弄(희롱할 롱, 廾부), 皇(임금 황, 白부)

097 瓜(오이 과)
金文은 참외넝쿨에 열매가 열린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바깥 부분은 넝쿨을, 가운데 부분은 열매를 나타낸다. 나무에 달리는 열매는 '果', 일년생 넝쿨에 열리는 열매는 '瓜'이다.
例) 瓠(표주박 호), 瓢(박 표), 瓣(오이씨 판), 瓟(오이  박)
 
098 瓦(기와 와)
진흙을 빚은 다음 불에 구워서 만든 질그릇과 도자기 종류로, 후대에 의미가 축소되어 '기와'를 뜻한다.
例) 甁(병 병), 瓮(독 옹), 瓨(항아리 강), 甗(시루 언) 

099 甘(달 감)
甲骨文은 입안에 짧은 가로 선을 그어 음식물이 입 안에 있을 때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감각부위가 이 곳에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例)
甛(달 첨), 甚(심할 심)
饜(물릴 염, 犬부), 嘗(맛볼 상, 口부), 旨(맛있을 지, 日부) 

100 生(날 생)
초목이 땅 위로 돋아나서 자라는 형상으로, '나다', '살다', '자라다', '만들다' 등의 뜻을 나타낸다.
例) 産(낳을 산), 甦(소생할 소), 甥(생질 생)

101 用(쓸 용)
甲骨文과 金文은 甬(골목길 용)의 본래자로, 꼭지가 달린 종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 종의 꼭지에 막대를 끼워서 들어올린다는 의미에서 '들어올리다', '채용하다', '쓰다'는 의미를 나타나게 되었다.
例) 甫(클 보), 甬(길 용)

102 田(밭 전)
甲骨文은 네모나게 구획난 耕地나 狩獵地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네모 속의 十자는 밭과 밭 사이에 난 길이며, 남북으로 난 것을 阡(천), 동서(一)로 난 것을 陌(맥)이라고 한다. 고대 귀족들은 도랑을 경계로  한  方形의 제방을 쌓은 ‘囿(동산  유)’에서 사냥 경기를 하였다고 한다. 이것을 따르면 ‘田’의 本義는 ‘사냥하다’이다.
例) 町(밭두둑 정), 疇(밭두둑 주), 甸(경기 전), 畔(두둑 반), 界(지경 계), 畺(지경 강), 畜(쌓을 축)

103 疋(발 소)
위에는 장단지와 무릎, 아래에는 발이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발(足)을 나타낸다. ‘疋’는 본래 발의 모양을 그린 것이므로 ‘발 소’이지만, ‘匹(짝필)’과 통용되었기 때문에 ‘짝  필’이라고도 하며, ‘바르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雅’와 同字로 보고 ‘아’로 읽기도 한다. 또한 자형이 ‘正’과 비슷하기 때문에 ‘正’의 古字로 쓰이기도 하였다. 
例)
疏(疎, 트일 소), 疑(의심할 의)
旋(돌 선, 方부)

104 疒(병들어 기댈 녁)
사람이 병들어 침상위에 누워 앓고 있는 모습으로, '病'의 본래자이다
例)
① 질병과 관련된 글자: 疾(병 질), 病(병 병), 痛(아플 통), 痕(흉터 흔), 疫(염병 역), 症(증세 증), 痛(아플 통), 癌(암 암), 痔(치질 치)
② 病的인 현상과 관련된 글자: 癡(어리석을 치), 疲(지칠 피), 疵(흠 자), 瘦(파리할 수)

105 癶(등질, 걸을 발)
甲骨文은 두 발로 어디에 올라가거나 무엇을 밟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두 발을 나란히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낸다.
例) 登(오를 등), 癹(짓밟을 발)

106 白(흰 백)
1) 촛불 심지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밝다', '분명하다', '희다'의 뜻이다. 2) '日'의 위를 뾰족하게 그려, 아침 해가 地面 위로 막 솟아오른 모습을 본뜬 것으로, '희다'는 뜻이다. 3) 두개골이 白骨化한 것 즉 해골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희다'는 뜻이다. 4) 도토리 모양을 본뜬 것이다 '희다'는 뜻이다.
例)
皎(달빛 교), 皚(흴 애), 皦(옥석 흴 교), 皛(나타날, 휠 효), 皓(흴 호), 皇(임금 황), 皆(다 개)
帛(비단 백, 巾부)

107 皮(가죽 피)
덮여 있음을 뜻하는 厂(언덕 한)에, 뾰족하고 날카로운 연장을 상징하는丨(통할 곤)과 오른손을 의미하는 又(또 우)로 구성된 글자로, 덮여있는 부위를 날카로운 연장을 이용해서 손으로 벗겨 쓰는 부위가 (동물의) 가죽이라는 뜻이다. '革'은 벗겨낸 껍질, '皮'는 벗겨내기 전의 피부의 상태, 벗겨내는 동작을 나타낸다.
例) 皺(주름 추), 皯(기미 낄 간), 皴(주름  준)

108 皿(그릇 명)
물건을 담아 놓는 그릇의 단면도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例)
① 그릇의 종류를 나타내는 글자: 盂(바리 우), 盧(밥그릇 로), 盆(동이 분), 盥(대야 관), 盞(잔 잔), 盃(杯, 잔 배)
② 그릇과 관련되어 비롯된 글자: 益(더할 익), 盈(찰 영), 盡(다될 진), 盛(담을 성), 盜(훔칠 도), 盟(맹세할  맹), 監(볼 감)

109 目(눈 목)
사람의 눈의 모양. 외각은 눈두덩을 그렸고, 내부는 눈동자를 그린 것이다. 小篆에서는 직선으로 곧게  펴서 原形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例)
① 눈이나 눈과 관련된 기관을 나타내는 글자: 眼(눈 안), 睛(눈동자 정), 瞳(눈동자 동), 眉(눈썹 미)
② 눈의 활동이나 상태와 관련된 글자: 相(서로 상), 看(볼 간), 睡(잘 수), 眷(돌아볼 권), 眣(사팔눈 질), 瞚(눈 깜짝일 순), 睹(볼 도), 瞿(볼 구), 盲(소경 맹)

110 矛(창 모)
긴 자루 끝에 날카로운 칼날이 붙어있는 무기나 창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矛(창 모)는 앞으로 찌르기 좋도록 되었고, 戈(창 과)는 옆으로 후려치거나 낚아채기에 좋게 되었다.
例)
矠(작살, 창 색), 矜(창자루, 불쌍히 여길 긍), 矞(송곳질 할 율), 矟(창 삭) 
柔(부드러울 유, 木부)

111 矢(화살 시)
화살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위쪽은 화살촉, 중간부분은 화살대, 아래쪽은 화살의 꼬리이다.
例) 短(짧을 단), 知(알 지), 矩(곱자 구), 矯(바로잡을 교), 矮(키 작을 왜)

112 石(돌 석)
절벽이나 낭떠러지 아래에 떨어져 있는 돌을 본뜬 상형자로, '돌', '돌의 상태'와 관련된다. 或者는 甲骨文의 형상은 돌로 만든 칼[石刀]이 변하여 된 글자라고 하였다.
例)
砂(모래 사), 磁(자석 자), 碧(푸를 벽), 硯(벼루 연), 碑(돌기둥 비), 磬(경쇠 경), 礎(주춧돌 초), 硬(굳을 경), 破(깨뜨릴 파), 碎(부술 쇄), 硏(갈 연), 磨(갈 마), 磊(돌무더기 뢰(뇌)), 碩(클 석)
斫(벨 작, 斤부) 

113 示(보일 시)
1) 二가 天地間의 형상을 상징하여 하늘이란 의미를 지니고, 하늘의 해, 달, 별을 상징하는 小를 받친 글자라고 보는 견해 2) 一은 하나로 모으다란 의미가 있으므로 제단 위에 음식을 모아놓았음을 나타낸 글자라고 보는 견해 3) 神에게 제사지낼 때 제물을 올려놓는 제단의 모습으로 보는 견해. 어느 설을 따르든 제사를 의미하는 글자이며, 이러한 제사는 신에게 보이는 의식이므로, 그 훈이 '보일 시'가 되었다. 따라서 ‘示’를 따르는 글자들의 本義는 일반적으로 조상들에 대한 숭배, 신, 제사, 吉凶禍福 등과 관련된다고 할 것이다.
例)
① 神과 관련된 글자: 神(귀신 신), 社(토지의 신 사), 祇(토지의 신 기)
② 제사나 제사 행위와 관련된 글자: 祭(제사 제), 祀(제사 사), 祖(조상 ), 祠(사당 사), 祝(빌 축), 禮(예도  례), 祐(도울 우)
③ 吉凶禍福과 관련된 글자: 祥(상서로울 상), 祉(복 지), 福(복 복), 禍(재화 화)

114 禸(발자국 유)
1) 짐승의 뒷발이 땅을 밟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발자국'을 나타낸다. 좌우가 열려있는 것이 '뒷발', 가운데의 이 '꼬리'로, 蹂(짓밟을 유)와 같은 뜻이라고 한다. 2) 큰 손으로 벌레 한 마리를 잡고 있는 모습 3) 두 마리의 벌레가 서로 밟고 있는 모습 4) 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있는 모습. '동물'과 관련이 있다.
例) 禽(날짐승 금), (도깨비, 산신 리), 禹(벌레, 하우씨 우), (긴 꼬리 원숭이 우)

115 禾(벼 화)
줄기 끝에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위쪽은 이삭과 잎을, 아래는 줄기와 뿌리를 나타낸다. '벼', '곡식', '수확', '조세'와 관련된다.
例)
秧(모 앙), 種(씨 종), 稷(기장 직), 稻(벼 도), 穀(곡식 곡), 秉(잡을 병), 稅(세), 秋(가을 추), 秦(벼 이름 진), 稼(심을 가), 穫(벼 벨 확), 穡(거둘 색), 科(품등 과), 稀(드물 희), 稟(줄 품)
年(해 년)

116 穴(구멍 혈)
바위굴이나 땅을 파서 만든 동굴의 입구 모습으로, '굴', '구멍 모양의 器物', '구멍의 상태', '구멍을 뚫는 것'과 관련된다.
例) 窓(창 창), 窟(굴 굴), 窯(기와 굽는 가마 요), 竅(구멍 규), 穿(뚫을 천), 空(빌 공), 突(갑자기 돌), 究(궁구할 구), 窺(엿볼 규), 竊(훔칠 절), 竄(숨을 찬)

117 立(설 립)
땅 위에 한 사람이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모습
例)
① 사람이나 물체가 바로 선 것과 관련된 글자: 竝(아우를 병), 站(우두커니 설 참), 端(바를 단)
② 기타: 竟(다할 경), 章(글 장), 童(아이 동)

118 竹(대 죽)
잎사귀 두 개가 아래로 드리워져 있는 대나무 가지 두 개의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옛날에는 책을 竹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저술과 관련되거나, 또 악기를 만드는데 사용하였기 때문에 관현기의 종류를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例)
① 대나무로 만든 기물: 筒(대롱 통), 箭(화살 전), 筌(통발 전), 笠(삿갓 립), 策(채찍 책), 箸(젓가락 저),  節(마디 절), 簾(발 렴), 籠(대그릇 농)
② 저술과 관련된 글자: 筆(붓 필), 籍(서적 적), 篇(책 편), 簡(대쪽 간), 簿(장부 부)
③ 악기의 종류: 笛(피리 적), 簫(퉁소 소), 笙(생황 생), 篁(피리 황), 簧(혀 황), 龠(피리 약)

119 米(쌀 미)
甲骨文은 쌀알이 그릇 안의 가로막이 양쪽에 세 개씩 (셋은 많음을 의미) 흩어져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 가로막이가 후에 十자로 모양이 변했다. '米'는 '껍질이 벗겨진 알맹이인 쌀'을 뜻하고, '稻'는 '벼'를 나타낸다.
例) 粉(가루 분), 粒(알 립), 粟(조 속), 粱(기장 량), 精(쓸은 쌀, 자세할 정), 粥(죽 죽), 糟(지게미 조), 糠(겨 강), 糞(똥 분), 粹(불순물이 없는 쌀, 순수할  수), 糶(쌀 내어 팔 조), 糴(쌀 사들일 적)

120 糸(가는 실 사(멱)
한 타래의 명주 실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가는 실이란 뜻이다. 甲骨文에서는 絲,幺(작을 요)는 동일한 글자였다.
例)
① 실과 관련된 글자: 緖(실마리 서), 純(生絲 순), 經(날 경), 緯(씨 위), 紀(실마리 기), 組(끈 조), 紐(끈 뉴),  繩(줄 승), 紙(종이 지), 網(그물 망)
② 실의 속성이나 활동과 관련된  글자: 系(이을 계), 糾(꼴 규), 絶(끊을 절), 續(이을 속), 紹(이을 소), 細(가늘 세), 紊(어지러울 문), 約(묶을 약), 結(맺을 결), 編(엮을 편), 紛(어지러워질 분), 繫(맬 계), 縣(매달 현)
③ 색깔: 綠(초록빛 록), 紫(자주빛 자), 紅(붉을 홍), 紺(감색 감), 緇(검은 비단 치), 綠(초록빛 록), 素(흴 소)

Posted by 길동이

041 寸(마디 촌)
사람의 손으로부터 一寸되는 곳에 맥박이 뛰는 곳을 寸口라고 한다. 寸 은 又 를 따르고, 一로써 寸口의 위치를 가리켰다.
例)
射(궁술사), 專(오로지 전), 導(이끌 도), 尊(높을 존)
冠(갓 관,  冖부)

042 小(작을 소)
1) 甲骨文은 세 개의 작은 점을 그려서 '미세함'을 나타낸다. 2) 분별의 형태인 八을 다시 '丨'을 써서 쪼개어, '사물이 작다'는 뜻이다. 或者는 ‘沙(모래 사)’의  本來字라고 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이는 벼 모[禾苗]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苗(모 묘)’의 本來字라고도  하였다.
例) 
少(적을 소), 尖(뾰족할 첨)
雀(참새 작, 隹部)

043 尢(절름발이 왕)
大를 변형하여 다리가 하나는 곧고, 하나는 굽은 형상으로, 절름발이라는 뜻이다.
例) 尤(더욱 우), 就(이룰 취), 尫(절름발이 왕), 尳(무릎병 골), 尲(절뚝거릴 감), 尬(절름발이 개)

044 尸(주검 시)
사람이 누워 있는 모양(人자를 눕혀 놓은 자형)으로 사람이 죽은 것을 나타낸다. 주로 '인체의 특정 부위'를 나타내고, '집', '신발'을 나타낸다.
例)
① 인체와 관련된 글자: 尻(꽁무니 고), 尼(중 니), 尾(꼬리 미), 尿(오줌 뇨), 屍(주검 시), 屎(똥 시), 屄(보지 비)
② 집과 관련된 글자: 居(살 거), 屋(집 옥)
③ 신발과 관련된 글자: 屐(나막신 극), 屝(짚신 비), 履(신 리), 屧(나막신 섭)

045 屮(왼손 좌) / 屮(풀 철)
西周시기부터 ‘工’을 더하여 사용하였는데, ‘工’은 ‘工作’을 뜻하므로 ‘補佐(왼쪽에 서서 일을 돕다)’의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후에 ‘人’을 증가시켜 ‘佐’를 만들어 ‘돕다’의 의미를 나타내게 하고, ‘左’는 ‘왼쪽’만을 나타내게 되었다. / 한 포기의 풀이 막 돋아난 모습.
例) 艸(풀 초), 芔(卉)(풀 훼), 屯(진칠 둔)

046 山(뫼 산)
산봉우리가 나란히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므로 상형자이다. 宣은 聲訓인데, 대개 산의 구름과 비로 땅의 기운을 분산시킬 수 있으므로 훈한 것이다.
例) 島(섬 도), 岡(산등성이 강), 巖(바위 암), 崩(무너질 붕), 崔(높을 최), 岳(큰 산 악), 岡(산등성이 강), 峽(골짜기 협), 崇(높을 숭), 崖(벼랑 애), 嶽(큰 산 악)

047 川(내 천)
甲骨文에서 ‘水’와 ‘川’은 모두 물이 흘러가는 모습으로 초기에는 같은 글자였을 것이나 나중에 의미가 분화되었을 것이다. 1) 하천이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습으로 '천'으로 읽힌다. 2) 헝클어진 머리카락의 모습으로 '순'으로 읽힌다.
例) 邕(화할 옹, 막을 옹) 巠(지하수 경), 巡(돌 순), 州(고을 주)

048 工(장인 공)
① 칼날이 둥그렇고 손잡이가 달려있는 칼 모습으로, '연장', '공구'란 뜻이다. ② 직선이나 직각을 그리는 曲尺을 상형하였다. 곡척은 물건을 만드는데 쓰이므로 널리 공교함 또는 공작의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例) 式(법 식), 巧(공교할 교), 巨(클 거), 左(왼 좌), 巫(무당 무), 差(어긋날 차)

049 己(자기 기)
옛날 사람은 새끼줄에 매듭을 맺어 사물을 기록하였는데, 매듭이 있는 새끼줄의 모습인 己는 紀의 本來字이며, 가차되어 '자기'나 天干으로 쓰인다.
例)
已(이미 이), 巳(여섯째 지지 사), 巴(땅 이름 파), 巷(거리 항)
記(기록할 기, 言부), 紀(벼리 기, 糸부)

050 巾(수건 건)
佩巾이라는 설명으로 말미암아 마치 옛날 허리에 차고 다니는  ‘佩玉’이 있었듯이 허리에 차고 다니는 수건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고대에는 육체노동이 많았을 것이고, 오늘날과 같이 호주머니가 있을 까닭이 없었을 것이므로, 그것을 허리에 차고 다니며 물건이나 손을 닦는데 사용하였을 것이다.
例) 帛(비단 백), 帆(돛 범), 布(베 포), 希(드물, 바랄 희), 帖(휘장, 표제 첩), 幣(비단 폐), 帶(띠 대), 帳(휘장 장), 常(항상 상), 裳(치마 상), 羃(덮을 멱), 幔(막 만), 幕(막 막), 飾(꾸밀 식), 席(자리 석), 帽(모자 모), 幟(기 치)

051 干(방패 간)
끝이 갈라진 창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인 들은 이것으로 짐승을 사냥하거나 싸우는 무기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방패'의 뜻이다. 
例)
平(평평할 평), 年(해 년), 幸(다행 행), 幹(줄기 간)
竿(장대 간, 竹부), 奸(범할 간, 女부),  奸(범할 간, 女부)

052 幺(작을 요)
1) 絲의 반쪽에서 아래쪽 반을 잘라낸 모습으로 '가늘다', '작다', '미약하다'의 뜻이다. 2) 갓 태어난 아이의 형상을 본뜬 글자로 '작다'의 뜻이다.
例) 幻(변할 환), 幼(어릴 유), 幽(그윽할 유), 幾(기미 기)

053 广(집 엄)
높은 바위 위에 집이 있는 형상을 그린 것으로 건축물과 관련이 있다
例) 庇(덮을 비), 廊(복도 랑), 店(가게 점), 庫(곳집 고), 庵(암자 암), 廓(둘레 곽, 외성), 廟(사당 묘), 廚(부엌 주), 廠(헛간 창), 廳(관청 청), 廬(오두막집 려), 庶(여러 서), 廟(사당  묘), 庭(뜰 정), 府(곳집 부), 庠(학교 상)

054 廴(길게 걸을 인/ 민책받침)
行의 왼쪽 반을 취하여, 그것을 길게 늘어지게 한 것으로 '발을 길게 끌면서 걷는다'는 뜻이다.
例) 延(끌 연), 廷(조정 정), 建(세울 건), 廻(돌 회)

055 廾(두 손으로 받들 공)
1) 왼손과 오른손을 나란히 모아 위로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받들다'의 뜻이다. 2) '十'을 두 개를 나란히 한 자형으로, 스무 사람이 모두 손을 잡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例)
弁(고깔 변), 弄(희롱할 농)
戒(경계할 계, 戈部), 奉(받들 봉, 大部), 奐(맞바꿀, 빛날 환, 大部), 兵(군사 병, 八部)

056 弋(주살 익)
甲骨文은 가지진 나무줄기 아래에다 가로 목(木)을 박아서 그곳에 물건을 걸어놓게 만든 말뚝의 모습으로 '말뚝'의 뜻이었는데, 후에 '주살'로 쓰였다.
例) 弑(죽일 시), 式(법 식),  戙(말뚝 동)

057 弓(활 궁)
줄을 매지 않은 활을 본뜬 자이다. 위의 一은 활 자루이며, 가운데는 활의 모양을 본뜬 것이고, 아래로 늘어진 것은 활줄이다. 고대인 들은 활을 사용할 때에 비로소 시위를 매고, 평상시에는 줄을 늦추어 둠으로써 활의 탄력을 잃지 않게 하였다. 즉 활에 시위가 없는 모양을 그린 것이다.
例) 弧(활 호), 張(활시위 얹을, 베풀 장), 引(끌 인), 弘(넓을 홍), 弛(늦출 이), 弩(쇠뇌 노), 彈(탄알 탄), 發(쏠 발), 弦(시위 현), 弱(약할 약), 彎(당길, 굽을 만), 弔(조상할 조), 弗(아닐 불), 弟(아우 제)

058 彑(돼지머리 / 고슴도치 머리 계)
멧돼지의 모습을 본뜬 彖(단)의 윗부분(머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큰 어금니를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하였다.
例)
① 동물의 머리: 彘(돼지 체), 彙(고슴도치, 무리 휘) 
② 사람의 손: 彗(비 혜) 

059 彡(터럭 삼)
길게 늘어진, 잘 빗질한 아름다운 머리의 모습으로, '긴 털', '무늬', '꾸미다'의 뜻이다. 또 어떤 이는 “일종의 필기도구인 붓(털)으로 장식하여 그린 무늬”라고도 하였다.
例) 形(모양 형), 修(닦을 수), 彰(밝을 창), 彫(새길 조), 彧(문채 욱), 彬(빛날 빈), 彩(무늬 채), 彪(무늬 표), 影(그림자 영)

060 彳(조금 걸을 척)
1) 上股(넓적다리), 中脛(정강이), 下足(발)이 서로 이어져 작은 동작의 형태로 잔걸음을 걷는다는 뜻이다. 2) 行의 왼쪽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길', 또는 '간다'의 뜻과 관련된다.
例)
① 길에서의 동작: 彷(거닐 방), 役(부릴 역), 往(갈 왕), 征(칠 정), 徑(지름길 경), 復(돌아올 복), 循(좇을  순), 徐(천천할 서), 待(기다릴 대), 後(뒤 후), 徘(노닐 배), 徊(노닐 회), 得(얻을 득), 徙(옮길 사), 從(좇을  종)
② 사람이 가야할 도리: 律(법 율), 德(덕  덕)

061 心(마음 심)
심장의 모양으로, 따라서 이 部首에 所屬된 글자들은 ‘사람의 성품이나 성질’, ‘사유 활동’, ‘심리적 활동’ 등과 관련된다.
例) 息(숨쉴 식), 情(뜻 정), 志(뜻 지), 意(뜻 의), 忠(충성 충), 恭(공손할 공), 恕(용서할 서), 悟(깨달을 오), 愚(어리석을 우), 怪(기이할 괴), 慢(게으를 만), 懈(게으를 해), 忽(소홀히 할 홀), 忘(잊을 망), 惑(미혹할 혹), 忿(성낼 분), 惻(슬퍼할 측), 愍(근심할 민), 感(느낄 감), 患(근심 환), 恐(두려울 공)

062 戈(창 과)
甲骨文은 손잡이가 달린 긴 자루 끝에 옆으로 뻗은 칼날이 붙은 창 모양. 대체로 ‘무기’나 ‘무기로 하는  행위’ 등과 관련된다.
例)
戟(창 극), 戰(싸울 전), 或(혹 혹), 戕(죽일 장), 戔(쌓일 전,  해칠 잔), 戮(죽일 륙), 截(끊을 절), 戊(다섯째 천간, 창 무), (도끼 월), 戍(지킬 수), 戎(병장기 융), 成(이룰 성), 戒(경계할 계)
武(굳셀 무, 止部), 肇(칠 조, 聿部), 賊(도둑 적, 貝部)

063 戶(지게문 호)
외짝문의 형태로, '문', '가옥', '가옥의 부속품'과 관련된다. 외부인으로부터 집안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 준다는 의미에서 소리를  취한 聲訓法이다.
例) 扉(문짝 비), 扇(사립문 선), 房(방 방), 戾(어그러질 려), 扁(현판, 넓적할 편), 扃(빗장 경), 戹(좁을 액)

064 手(손 수)
오른쪽 손의 모습
例) 打(칠 타), 投(던질 투), 抑(누를 억), 掌(손바닥 장), 指(손가락 지), 拇(엄지손가락 무), 擧(들 거), 拱(두 손 맞잡을 공), 拉(꺾을 랍), 扶(도울 부), 抱(안을 포), 承(받들 승), 摩(갈 마)

065 支(가를 지)
손으로 대나무 가지 반쪽을 꺾어들고 있는 모습으로 枝의 본래자이다. '가지', '지탱하다', '가르다', '지출하다' 등과 관련된다. ‘支(지탱할 지)’는  ‘枝(가지 지)’의 古字라고 한다.
例)
攲(기울 기)
枝(가지 지, 木部), 肢(사지 지, 肉部), 岐(갈림길 기, 山部), 伎(재주 기, 人部), 翅(날개 시, 羽部)

066 卜(칠 복)
손에 회초리나 나뭇가지를 들고 가볍게 치는 모양을 표현한 글자로 이 글자를 요소로 하는 글자는 대체로 ‘사람의 손으로 하는 행위’나 ‘강제하는 일’과 관련되기도 한다.
例)
敲(두드릴 고), 整(가지런할 정), 效(본받을 효), 敗(깨뜨릴 패), 攻(칠 공), 政(정사 정), 敎(가르침 교)
啓(열 계, 口部), 牧(칠 목, 牛部), 鼓(북 고, 鼓部)

067 文(무늬, 글월 문)
1)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문신을 새겨놓은 모습 2) “교차된 무늬”라고 해석하여, ‘文’은 ‘紋(무늬 문)’의 本來字라고  한다.
例)
斌(빛날 빈), 斑(얼룩반), 斐(문채 날 비)
紋(무늬 문,  糸部), 紊(어지러울 문, 糸部), 雯(구름 무늬 문, 雨部)

068 斗(말 두)
甲骨文은 술을 푸거나 물건의 양을 잴 때 쓰는 기구의 모습을 본뜬 글자로, '양을 재다', '푸다','국자' 등과 관련된 뜻이다.
例)
斝(술잔 가), 料(되질할 요), 斟(술 따를 짐), 斜(비낄 사)
升(되 승, 十部), 科(과정 과, 禾部)

069 斤(도끼 근)
긴 자루가 달린 도끼의 모습으로, 가로는 돌도끼머리를 새겼고, 곧바른 것은 자루를 새긴 것이다.
例)
斧(도끼 부), 斫(벨 작), 斯(이 사), 斷(끊을 단), 新(새 신), 斬(벨 참), 斥(물리칠 척), 斯(찍을, 이 사) 
折(꺾을 절, 手部), 析(가를 석, 木部), 欣(기뻐할 흔, 欠部)

070 方(모 방)
段玉裁는 “배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그렸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或者는 甲骨文의 자형은 “쟁기의 모습”을 그렸다고도 하며, 또는 “칼자루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보고 ‘枋(다목 방, 柄(자루 병)과 同字)’의 本來字라고도 한다. 所屬字는 많은 경우 ‘깃발’과 관련되는데, 이는 깃발이 날리는 모양이 部首에 섞이고 있기 때문이다.
例) 斻(떼배 항), 旗(기 기), 旃(기 전), 旄(깃대 장식 모), 旌(기 정), 旋(돌 선), 族(겨레 족), 旅(군사 여)

071 旡(목멜 기) / 无(없을 무)
甲骨文은 꿇어앉아 사람이 얼굴을 뒤로 하고 입을 크게 벌린 모습으로, '이미 배풀리 먹었다', '다했다'의 뜻을 나타낸다. 王筠은 “欠은 길게 쉬는 숨인데 이것을 반대로 하면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하품하는 모양에서 비롯된 ‘欠(하품 흠)’을 거꾸로 쓴 것이기 때문에 ‘숨막히다’라는 뜻을 나타낸다고 할 것이다.
例)
旣(이미  기)
卽(곧 즉,卩部)

072 日(해 일)
태양의 형상
例)
(1) ① 해와 관련된 글자: 旦(아침 단), 早(새벽 조), 旱(가물 한), 旰(해질 간), 旻(하늘 민), 昊(하늘 호), 昇(오를 승), 時(때 시), 晳(밝을 석), 曉(새벽 효), 晩(저물 만), 昏(어두울 혼), 暗(어두울 암), 昱(빛날 욱), 昔(예 석)   
    ② 기타: 旨(맛있을 지), 易(바꿀 역), 星(별 성)
(2) 杲(밝을 고, 木部), 杳(어두울 묘, 木部) 

073 曰(가로 왈)
입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본떴다. 或者는 木鐸이 뒤집어져 놓인 형태라고도 한다.
例)
替(갈마들, 쇠퇴할 체), 會(모일 회), 曷(어찌 갈), 曲(굽을 곡), 書(쓸 서), 曳(끌 예)
沓(유창할 답, 水부)

074 月(달 월)
甲骨文의 자형은 반달의 모양이다. 해는 항상 둥글어 이지러지지 않으므로 꽉 차게[實] 표시하고, 반면에 달은 자주 부족하여 이지러지므로[闕] 반달의 모양으로 표시한 것이다. 
例)
朔(초하루 삭), 朝(아침 조), 期(기약할 기)
② 기타: 有(있을 유), 朋(벗 붕), 服(옷 복), 望(바랄 망) 

075 木(나무 목)
갑골문에서는 위는 나무의 가지와 같고 가운데는 그 줄기이며 아래는 뿌리를 象形한 것으로 小篆과 字形이 같다.
例)
① 나무종류: 松, 柏, 楊, 柳, 桑, 梧, 桐, 楓, 桃, 李, 杏, 栗, 枾(감나무 시), 桂, 棘(멧대추나무 극), 棗(대추나무 조)
② 나무의 부분명칭: 根, 枝, 條, 果, 核(씨 핵), 枚(줄기 매), 株(그루 주), 榮(꽃 영)
③ 기타 나무와 관련된 글자: 枯, 朽(썪을 후), 柔, 村, 棲, 本, 末, 栽, 植, 構, 梟(올빼미 효), 采(캘 채), 析(가를 석), 休(쉴 휴), 杲(밝을 고), 杳(어두울 묘), 朱(붉을 주)
④ 건축물: 橋, 柵, 欄, 柱, 棟, 校, 檻, 梁
⑤ 목재로 만든 기물:  牀(평상 상), 椅, 架, 案, 梱(문지방 곤), 棍(몽둥이 곤), 棒, 柄(자루 병), 杯, 枕, 杖, 櫃, 樽(술통 준), 杓(자루 표), 桀(홰  걸), 梏(쇠고랑 곡) 

076 欠(하품 흠)
한 사람이 꿇어 앉아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하품을 하다'의 뜻이다가, 후에 '모자라다', '이지러지다'의 뜻으로 확장되었다.
例)
欽(공경할 흠), 歇(쉴 헐), 歡(기뻐할 환), 欲(하고자 할 욕), 歌(노래 가), 次(버금 차), 欺(속일 기), 歎(읊을 탄), 歐(토할 구) 
吹(불 취, 口部), 炊(불땔 취, 火部), 飮(마실 음, 食部)

077 止(발 지)
발의 모습으로, 趾의 初文이다. ‘足趾(발)’라는 本義에서 引伸되어  ‘基址(터)’라는 뜻이 되었으므로《說文解字》의「下基」는 引伸義이며, 따로  ‘阯(터 지)’,  ‘址(터 지)’  등을 만들었다.
例) 正(바를 정), 武(굳셀 무), 歭(머뭇거릴 치), 前(앞 전), 歷(지낼 력), 歸(돌아갈 귀), 岐(갈림길 기)

078 歹(부서진 뼈 알)
甲骨文과 《說文解字》에서는 뼈가 부수러진 것을 뜻한다. 주로 죽음이나 재난과 관련된다.
例) 殊(죽일 수), 殆(위태할 태), 殃(재앙 앙), 殘(해칠 잔), 死(죽을 사), 歿(죽을 몰), 殞(죽을 운), 殉(따라  죽을 순)

079 殳(창 수)
손에 몽둥이나 창을 들고 있는 모양으로 '치다'의 뜻으로 쓰인다. 所屬字는 막대를 사용하여 때리거나 인공을 加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할 것이다.
例)
毆(때릴 구), 殺(죽일 살), 毁(헐 훼), 殼(껍질 각), 段(구분 단), 殷(성할 은), 毃(두드릴 각)
祋(창 대, 示부), 杸(팔모진 창 수, 木부), 役(부릴 역, 彳부), 投(던질 투, 手부), 般(돌 반, 舟부)

080 毋(말 무 / 어미 모)
《說文解字》에서는 두 글자의 모습이 완전히 일치하면서도 서로 따로 나열하고 있다. 甲骨文의 字形 가운데의 두 점은 乳房을 나타내며, 小篆에서는 두 점을 一로 대체하였다.
例) 每(매양 매), 毐(음란할 애), 毓(기를 육), 貫(꿸 관)

Posted by 길동이

001 一(한 일)
甲骨文에 의하면 一, 二, 三은 다만 가로획을 쌓아서 이루어진 數를 나타낼 뿐 심오한 뜻은 없다. 《說文解字》에 수록된 小篆을 살펴보면 ‘一’을 地로 삼은 것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예로 ‘至(이를 지), 旦(아침 단), 之(갈 지)’  등이 있고, ‘一’을 天으로 삼은 것은 ‘雨’, ‘不’ 등이 있다. 그러나《說文解字》에서는 그것들을 ‘一部’에 귀속시키지 않고 따로 독립된 部를 세웠다.
例)
① 丁(네째천간 정), 丈(어른 장), 不(아닐 불), 丑(소 축), 且(또 차)
② 元(으뜸 원, 儿部), 天(하늘 천, 大部)

002 丨(뚫을 곤)
위아래가 서로 통한다는 의미. 형태는 육서의 지사에 해당한다. 무실체로서 위, 아래가 통하여 사물이 상황이 되므로 지사가 된다. 아마도 몽둥이(깃발의 막대)를 그린 象形字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例) 中(가운데 중), 串(꿰미 천), 丳(꼬챙이 찬)

003 丶(점 주)
끊어지는 곳에 있어서 그것을 안다.(글자구성에서 점으로 의미를 부여하여 사물을 분별한다.) 구체적인 사물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무실체로 나타난다. 고로 지사에 해당한다. 원래 등잔의 불심지를 나타내는 글자로 ‘主’의 本來字였는데, ‘主’가 후에 그 불을 관리하는 주인의 뜻으로 引伸되자, 다시 ‘炷(심지 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例) 丸(알 환), 丹(붉을 단), 主(주인 주)

004 丿(삐침 별)
오른쪽으로 어글어져 왼쪽 아래로 삐쳐 내린 형상. 왼쪽을 당겨서 동작이 상황이 된다. 고로 지사자다.
例) 乂(벨 예), 乃(이에 내), 久(오랠 구), 之(갈 지), 乖(어그러질 괴), 乘(탈 승)

005 乙(새 을)
① 제비 ② 봄에 초목의 싹이 돋아난 모습 ③ 물고기의 내장(魚腸) ④ 물이 흘러가는 모양. 한국한자에서 乙은 어떤 글자의 아래에 쓰여 그 글자의 받침 부분 발음이 ‘ㄹ'임을 나타내기도 한다. 예를 들면 乭(이름 돌) 등이 있다.
例) 乞(빌 걸), 也(어조사 야), 乳(젖 유), 亂(어지러울 란)

006 亅(갈고리 궐)
小篆의 字形으로부터 볼 때 갈고리를 그린 것이다.
例) 了(마칠 료), 予(나 여), 事(일 사)

007 二(두 이)
짝으로부터 2개의 수다. 2개는 수의 명칭이고 구체적으로 고정된 사물이 아니고, 둘로써 그 수를 그려 가리킨다. 고로 지사가 된다.
例) 于(어조사 우), 云(이를 운), 五(다섯 오), 井(우물 정), 亟(빠를 극)

008 亠(두돼지해밑 두)
두라는 자체 음은 지니고 있으나 오늘날은 돼지亥자에서 그 자형이 머리 부분과 같기 때문에 흔히 돼지머리란 부수 명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남비뚜껑 두”라고 한다.  
例) 亡(망할 망), 交(사귈 교), 亦(또 역), 亥(돼지 해), 亨(형통할 형), 享(누릴 향), 京(서울 경), 亭(정자 정), 亮(밝을 량), 亶(믿음 단)

009 人(사람 인)
인간이 갖는 성질 또는 상태와 관련된 의미. 甲骨文의 자형은 사람이 측면으로 서 있는 것을 그렸기 때문에 몸(軀幹)과 하나의 팔이 보일 뿐이다. 
例)
① 사람의 유별이나 형체를 나타내는 글자: 俊(준걸 준), 儒(선비 유), 僕(종 복), 伴(짝 반), 偶(짝 우), 伯(맏 백), 仲(버금 중)
② 사람의 성품이나 정신상태를 나타내는 글자: 傲(거만할 오), 儉(검소할 검), 侈(사치할 치), 仁(어질 인)
③ 사람의 활동이나 행위를 나타내는 글자: 休(쉴 휴), 侮(업신여길 모), 伐(칠 벌), 俘(사로잡을 부), 信(믿을 신)

010 儿(사람 인)
사람이나 두 다리와 관련된 의미
例) 兀(우뚝할 올), 元(으뜸 원), 兄(맏 형), 先(먼저 선), 光(빛 광), 兒(아이 아)

011 入(들 입)
갑골문은 끝이 뾰족한 화살촉 모양으로 다른 물체 안에 들어가기 쉬워 '들어가다', '가입하다'의 뜻 .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또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이라고 한다. 或者는 ‘入’과 ‘內’는 원래 一字異體字였는데, 후에 두 글자로 분화되어 ‘入’은 ‘進入’의 뜻을, ‘內’는 ‘안’이라는 뜻이 되었다고 한다. 
例) 內(안내), 全(온전할 전), 兩(두 양)

012 八(여덟 팔)
좌우측으로 서로 분별되는 형태를 그린 것으로, 구체적인 사물이 아니고, 일의 상황을 나타낸다. ‘分’의  本來字라고  한다. 小辭에서 숫자 ‘八’로 차용되었으므로 ‘刀’를 더하여 ‘分’으로 하고 ‘나누다’라는 本義를 나타내게 하였다고 한다.
例)
① ‘나누다’와 관련되는 글자: 分(나눌 분)
② ‘등지다’와 관련되는 글자: 公(공변될 공)
③ 아래에 위치한 두 개의 손을 나타내는 글자: 共(함께 공) 兵(군사 병), 具(갖출 구)
④ 물건을 받치는 받침대를 나타내는 글자: 其(그 기), 典(법 전)
⑤ 기타: 兼(겸할 겸)

013 冂(먼데 경)
邑의 바깥지역을 郊, 郊의 바깥을 野, 野의 바깥을 林, 林 바깥을 冂라 한다. 즉 '아주 먼 지역'을 이른다. 이것은 아마도 좌우 양쪽 획은 門의 기둥을, 가로획은 빗장을 그렸다고 여기는 까닭일 것이다. 그러나《說文解字》에서는 重文인 ‘坰(들 경)’과 통용되고 있다.
例) 冊(책 책), (늘어질 염), 再(두번할 재), 冒(가릴, 무릅쓸 모)  

014 冖(덮을 멱)
甲骨文에서 단독으로 쓰인 경우는 없으나, 다른 글자의 요소로 쓰인 경우를 살펴보면 수건으로 물건을 덮는 모습이며 小篆과 字形이 같다. 따라서 본 部首에 屬하는 글자들은 대부분 ‘덮어서 가려지는 사물이나 상태’와 관련된다. 或者는 ‘冪(덮을 멱)’의 本來字라고 한다.
例) 冠(갓 관), (덮어쓸 몽), (寃, 원통할 원), 冥(어두울 명), 冪(덮을 멱)

015 冫(얼음 빙)
얼음덩어리가 서로 겹쳐져있는 모양
例)
① 차갑거나 언 것과 관련되는 글자: 冬(겨울 동), 冷(찰 냉), 冽(찰 렬), 凄(찰, 쓸쓸할 처), 凈(서늘할 정), 凍(얼 동), 凝(엉길 응)
② 기타: 冶(불릴 야)

016 几(안석 궤)
字形은 案席의 正面과 兩側을 그린 것이므로 ‘机(책상 궤)’의 本來字이다. 이것은 노인들이 앉을 때 몸을 기대는데 사용하기도 하고, 祭享 때 희생물을 얻어놓는 기구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책상이나 찻상 등의 작은 탁자를 가리킨다.
例) 凭(기댈 빙), 凳(걸상 등), 凡(무릇 범), 凱(즐길 개)

017 凵(입벌릴 감, 위터진그릇 감)
땅에 구덩이를 파서 함정을 만들어 놓은 모양인데, 《說文》에서는 입을 크게 벌린 모양이라고 했다. 주로 '움푹 파인 곳'이나 '그릇'을 나타낸다. ‘坎(구덩이 감)’의 本來字라고도 하였다.
例) 凶(흉할 흉), 出(날 출), 函(함 함), 凹(오목할 요), 凸(볼록할 철)

018 刀(칼 도)
칼은 무기다. 상형이다. 칼자는 입 모양은 칼자루이고, 왼쪽 모양은 칼 입구이고, 오른쪽은 칼등이고, 아래 모양은 칼끝이다. 칼은 구체적인 사물이고 유실체로 모양을 나타낼 수 있다. 고로 상형이다.
例) 刃(칼날 인), 切(끊을 절), 分(나눌 분), 刊(벨, 새길 간), 刑(형벌 형), 刖(벨 월), 初(처음 초), 刪(깎을 산), 判(판가름할 판), 別(나눌 별), 刵(귀벨 이), 則(법칙 칙, 곧 즉, 본받을 측), 剛(굳셀 강), 劃(그을 획), 劓(코벨 의)

019 力(힘 력)
甲骨文의 字形은 농기구인 쟁기의 모습이라고 한다. 밭을 갈려면 힘이 있어야 하였으므로 힘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의 무늬는 力, 오래된 나무의 무늬는 朸(나이테 력), 땅의 무늬는 阞(地脈 륵), 하천의 무늬는 泐(돌 갈라질 륵)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니, 근육이 이어져 있는 모양을 그렸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例) 加(더할 가), 功(공 공), 劣(못할 열), 助(도울 조), 勉(힘쓸 면), 勇(날쌜, 용감 용), 動(움직일 동), 務(일 무), 勞(일할 노), 勝(이길 승), 勤(부지런할 근), 勢(기세 세), 勵(힘쓸 려), 勸(권할 권)

020 勹(쌀 포)
사람이 몸을 구부려 두 팔을 벌리고 물건을 감싸고 있는 모양. 사람이 엎드려 있는 측면의 모습을 그렸으므로 ‘伏(엎드릴 복)’의 本來字라고 하며, 本部에 수록된 所屬字들은 대개 ‘伏’과 관련된다.
例)
① 엎드린 것과 관련되는 글자: 匍(길 포), 匐(길 복)
② 에워싸는 것과 관련되는 글자: 包(쌀 포), 匊(움켜 뜰 국)
③ 기타: 勺(구기 작), 勿(말 물)

021 匕(비수 비)
끝이 뾰족한 숟가락의 모습으로 '숟가락'의 뜻, 사람을 오른 쪽으로 돌려놓은 형태, '칼', '비수'의 뜻, 사람을 거꾸로 한 형태
例)
⑴ ① 비수: 匕(비수 비)
    ② 숟가락: 匙(숟가락 시)
    ③ 사람이 뒤집힌 것으로 변화: 化(될 화), 北(북녘 북), 老(늙은이 노)
⑵ ① 암컷: 尼(중 니, 尸部), 牝(암컷 빈, 牛部) 
    ② 숟가락: 旨(맛있을 지, 日部)

022 匚(상자 방)
물건을 넣어두는 네모난 대나무 상자로 '筐'의 本來字이다.
例)
① 물건을 담아두는 기구이거나, 사물을 담는다는 뜻과 관련되는 글자: 匪(대상자 비), 匱(함 궤), 匣(갑 갑)
② 기타: 匠(장인 장), 匡(바룰 광), 匯(물돌 회)
 
023 匸(감출 혜)
아랫부분은 비탈진 샛길로 이곳에 물건을 감추고, 윗 부분의 一로 가리워 덮은 것이다.
例) 匹(필 필), 匿(숨을 닉), 區(지경 구)

024 十(열 십)
가로선이 짧고 세로선이 긴 것은 十이고, 가로선이 길고, 세로선이 짧은 것은 七이다. ‘十’은 논두렁의 구획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하기도 하였다.
例) 千(일천 천), 午(일곱째 지지 오), 半(반 반), 卒(군사 졸), 南(남녘 남), 博(넓을 박)

025 卜(점 복)
점을 칠 때 거북의 등에 나타난 선의 모양. 上古時代에는 거북이의 껍데기를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눌러 갈라지는 縱橫에 따라 점을 쳤다고 한다.
例) 占(점칠 점), 卦(걸 괘), (점칠 계)

026 卩(병부 절)
사람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모양으로, 후에 '兵符'나 '信標' 즉 신분을 증명하는 뜻으로 가차된다. 아래쪽에 위치할 때는 '㔾'이다. 或者는 끓어 앉아 있는 모습이며, 동시에 ‘尸(주검 시)’와 같은 글자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例)
卬(나 앙), 卮(잔 치), 印(도장 인), 危(위태할 위), 却(물리칠 각), 卷(쇠뇌 권), 卽(곧 즉), 卿(벼슬 경)
命(목숨 명, 口部), 令(영 령, 人部), 節(마디 절, 竹部), 犯(범할 범, 犬部)

027 厂(언덕 한, 기슭 엄)
윗 부분이 튀어 나와서 비 따위를 피할 수 있는 낭떠러지의 모습으로, '절벽 아래', '돌'의 뜻으로 쓰인다. '바위에 기대어 지은 집'이란 뜻의 '广'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例) 厄(재앙 액), 厓(언덕 애), 厚(투터울 후), 原(근원  원), 厜(산꼭대기 수), 厥(그, 팔 궐), 厭(싫을 염), 厲(갈 려)

028 厶(사사 사)
본래 사사로움을 뜻하는 글자로 ‘私’의 本來字라고 한다. ‘私’는 원래 벼의 일종이었던 것이 ‘公私’의 뜻으로 假借되었는데, 이것은 고대의 租稅제도에 의하면, 베고 남은 벼는 소작인에게 주는 것에서 ‘내 몫의 벼’라는 뜻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公’이란 사사로운 것과 分別되어 서로 등진 것[八]이다.
例) 去(갈 거)

029 又(또 우)
무엇인가 물건을 잡을 수 있도록 펼쳐져 있는 오른손의 옆모습이다. 오른쪽 아래로 비껴 내린 기다란 하나의 획은 손에 연이어진 팔을 나타냈고 왼쪽을 향해 비껴 펼쳐진 세 개의 획은 세 손가락으로 다섯 손가락을 간략히 했다.
例)
叉(깍지낄 차), 及(미칠 급), 友(벗 우), 反(되돌릴 반), 取(취할 취), 受(받을 수)
父(아비 부, 父部), 尹(다스릴 윤, 尸部), 秉(잡을 병, 禾部)

030 口(입 구)
갑골문은 사람의 입을 본뜻 것. 口는 사람이 말하고 음식을 먹는 곳이다. 상형이다. 口는 구체적인 사물을 나타내므로 고로 그 물체를 그릴 수 있고 모양으로써 그것이 형성된다.
例)
① 입과 관련된 기관: 喉(목구멍 후), 咽(목구멍 인), 吻(입술 문), 喙(부리 훼)
② 언어활동 등 입으로 하는 활동: 命(명할 명), 呑(삼킬 탄), 咳(어린아이 웃을 해), 咀(씹을 저), 嚽(마실 철), 含(머금을 함), 味(맛 미), 呼(부를 호), 吸(숨 들이쉴 흡), 吹(불 취), 名(이름 명), 召(부를 소), 問(물을 문), 吐(토할 토), 吃(말더듬을 흘), 呻(끙끙거릴 신), 吟(읊을 음), 叫(부르짖을 규), 哮(으르렁거릴 효), 啄(쪼을 탁), 叱(꾸짖을 질), 喜(기쁠 희), 嘆(歎)(탄식할 탄), 嘗(맛볼 상)
③ 입과 관련이 없는 글자: 史(역사 사), 司(맡을 사), 右(오른쪽 우), 古(옛 고), 吏(벼슬아치 이), 向(향할 향), 各(각각 각), 器(그릇 기), 啓(열 계), 單(홑 단)

031 口(에올 위, 圍의 古字 國의 古字)
사방을 빙 둘러서 에워싼 형태로, '에워싸다'와 '나라'의 뜻이다.
例) 囚(가둘 수), 因(인할 인), 四(넉 사), 圓(둥글 원), 回(돌 회), 國(나라 국), 圍(둘레 위), 困(괴로울 곤), 圂(뒷간 환{혼}), 囷(곳집 균), 囹(옥 령), 囟(정수리 신), 園(동산 원), 圜(두를 환)

032 土(흙 토)
땅 위에 한 무더기의 흙이 놓여있는 모습이며, 남성의 생식기를 나타내기도 하여, 甲骨文에서 '숫소, 숫양, 수퇘지' 등에는 '土'가 있다.
例) 地(땅 지), 坤(땅 곤), 坪(평평할 평), 均(고를 균), 壤(흙 양), 基(터 기), 堂(집 당), (쓸 소), 在(있을 재), 坐(앉을 좌), 封(봉할 봉), 墨(먹 묵), 坎(구덩이 감), 塞(막힐 색(변방 새)), 培(북돋울 배), 毁(헐 훼),  壓(누를 압), 壞(무너질 괴), 墓(무덤 묘), 墳(무덤 분), 壇(단 단), 場(마당 장), 垂(드리울 수) 

033 士(선비 사)
① 수의 시작인 一과 수의 끝인 十을 합한 자형으로, 數를 세는 것은 학식을 가진 선비가 하는 일이라 하여 선비를 뜻하는 글자가 되었다고 한다. ② 金文은 도끼의 모양으로, 도끼를 잡고 있는 남자라는 뜻이다. 도끼는 고대에 형벌을 집행하는 도구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은 '형관'이며, 확대되어 '벼슬하는 남자'의 뜻이다.
例) 壻(사위 서), 壯(씩씩할 장), 壿(춤 너풀거려 출 준)

034 夂(뒤져서 올 치)
① 한 사람이 뒤에서 두 정강이를 밀고 있는 모습 ② 위에서 아래로 내려올 때의 뒷발의 모습. 이 글자는 발을 나타내는 ‘止’자가 거꾸로 변형된 모습으로, 발이 앞을 향하지 않고 뒤를 향하고 있으므로 ‘뒤져오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例)
夆(끌 봉) 
各(각각 각, 口부), 降(항복할 항, 卩부)

035 夊(천천히 걸을 쇠)
甲骨文은 '止'를 거꾸로 써서, 아래로 향한 한 쪽 발의 모습을 상형한 것으로 '천천히 걷는 것'과 관련된 뜻이다.
例)
夌(언덕 릉), 夏(여름 하)
致(보낼 치, 至部), 憂(근심할 우, 心部), 愛(사랑 애, 心部)

036 夕(저녁 석)
반달의 형상. 甲骨文과 金文에서는 月과 夕의 자형이 같아, 문맥으로 구분하였다.
例) 夜(밤 야), 夢(꿈 몽), 外(밖 외)

037 大(큰 대)
사람의 머리, 두 팔, 다리의 형상을 정면에서 본 것으로, 만물 가운데 사람이 가장 존귀하므로 인신되어 '크다'이다.
例)
① ‘크다’와 관련되는 글자: 太(클 태), 侉(자랑할 과), 契(맺을 계), 奓(오만할 차), 奕(클 혁)
② 사람의 몸과 관련되는 글자: 夫(지아비 부), 天(하늘 천), 夷(오랑캐 이), 夾(낄 협), 奄(가릴 엄), 奇(기이할 기), 奔(달릴 분), 奚(어찌, 여자종 해) 
③ 받침대를 나타내는 글자: 奠(제사지낼 전)

038 女(계집 녀)
두 손은 깍지를 끼고 무릎을 굽히고 곧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본뜬 것. 一說에는 ‘女’의 甲骨文 字形은  “손이 묶여 꿇어앉아 있는 포로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奴(종 노)’의 本來字라고도 한다.
例)
① 여자와 관련된 명칭: 妻(아내 처), 婦(며느리 부), 母(어미 모), 妹(누이 매), 娘(아가씨 낭), 嫂(형수 수)
② 여자의 모양이나 역할: 妊(아이 밸 임), 娠(애 밸 신), 娥(예쁠 아), 好(좋을 호), 嫁(시집갈 가)
③ 여자를 卑下하는 글자: 媚(아첨할 미), 奻(시끄럽게 송사할 난), 姦(간사할 간), 妬(강새암할 투), 嫉(시기할 질)
④ 姓氏를 나타내는 글자: 姓(성 성), 姜(성 강)
⑤ 기타: 委(맡길 위), 如(같을, 좇을 여), 妙(묘할 묘)

039 子(아들 자)
위 부분은 머리를, 가운데는 팔뚝을, 아래 부분은 강보에 싸여 있는 다리를 본뜬 것. 위는 몸체에 비하여 커다란 머리를 강조하여 나타낸 것이고, 아래는 襁褓에 싸여 있기 때문에 다리를 나타내는 부분이 약간  굽은 하나의 직선만 그려져 있다.
例) 孕(아이 밸 잉), 字(글자 자), 孺(젖먹이 유), 孝(효도 효), 孩(어린아이 해), 孫(손자 손), 學(배울 학), 孚(미쁠 부)

040 宀(집 면)
지붕과 벽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것을 部首로 하는 글자는 대부분 집, 寢室, 휴식, 安寧 등과 관련된다.
例) 家(집 가), 室(집 실), 宇(집 우), 定(정할 정), 安(편안할 안), 完(완전할 완), 富(가멸 부), 容(얼굴 용), 寶(보배 보), 守(지킬 수), 宿(묵을 숙), 寢(잠잘 침), 客(손 객), 宗(마루 종), 宙(집 주), 向(향할 향) 

Posted by 길동이

1. 漢字란

1) 漢字와 그림

일종의 그림문자인 漢字와 그림은 모두 형태와 뜻이 있다. 그러나 그림에는 소리가 없어서 그림을 보고 읽을 수 없으나 그림문자인 漢字는 읽을 수 있는 소리가 있다.
소리글자는 産生되면서 이미 소리가 있지만, 뜻글자는 따로 소리를 부여해야 하기 때문에 한자에 소리를 부여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2) 漢字의 三要素

그림과 다른 글자로서의 한자는 3가지 중요한 要素가  있어서, 이 중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글자라고 할 수 없다. 

     (1) 形을 연구하는 학문을 文字學이라고 하며 그것에 관한 대표적인 저작으로《說文解字》가 있다.
     (2) 音을 연구하는 학문을 聲韻學이라고 하며 그것에 관한 대표적인 저작으로《廣韻》가 있다.
     (3) 意을 연구하는 학문을 訓誥學이라고 하며 그것에 관한 대표적인 저작으로《爾雅》가 있다.

2. 部首란

1) 部首의 定義

部首란 한자의 字形을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공통적 부분을 가지고 있는 글자들을 하나의 무리(部)로 묶어 그 공통적인 요소를 머리로 세운 것(首)으로, 이 공통부분은 기본적으로 그 무리에 속하는 모든 漢字의 核心的인 의미이며, 한자 分類의 기본 원칙이 되는 것이다. 

2) 部首의 由來

部首는, 한자가 表意文字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배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것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하기 위하여, 漢나라 때의 文字학자인 許愼이라는 사람이 창안하였다.
허신은 文字學방면의 大著書인 《說文解字》를 쓰면서, 9,353자의 漢字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하여 최초로 540개의 部首를 설정하였다. 

3) 部首의 변천과 파괴

오늘날 사용되는 214개의 部首字는, 淸代의《康熙字典》에서《說文解字》의 540部首를 簡略하게 정리한 것인데, 사실 최초로 許愼에 의해서 창안된「部首字는 그 무리에 속하는 모든 漢字의 核心的인 의미를 나타낸다.」는 部首設定原則이 많은 곳에서 파괴되었다고 할 것이다.
즉 《說文解字》에서는 ‘帛’과 ‘錦’을 모두 ‘帛’部首에 배열하고 있으나, 214部首에서는 ‘帛’을 ‘巾’部首에,  ‘錦’을 ‘金’部首에 배열하여, 특히 ‘錦’은 部首字가 뜻과 전혀 관련이 없게 되었다.

3. 소리를 부여하는 방법

그림과 다른 문자로서의 漢字는 읽을 수 있는 소리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소리를 부여하는 방법을 3가지로 나누어 살펴본다.

1) 사물의 形을 모방한다.

     日, 實也. 大陽之精 不虧. 從○一, 象形.

     月, 闕也. 大陰之精. 象形.

     ‘日’은 그 形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지러지지 않고 항상 꽉 차 있기’ 때문에 ‘實(실)’ 에서 그 소리를  취하였고, ‘月’은 ‘때로는 차지만 때로는 이지러져 부족하기’ 때문에 ‘闕(궐)’에서 그 소리를 취한 것이다.

2) 사물의 뜻을 모방한다.

     葬, 藏也. 從死在艹中, 一其中所以薦諶之. 

     戶, 護也, 半門曰戶, 象形.

     ‘葬’은 ‘풀 속(艹)에 시체를 감추어(藏) 둔다.’는 뜻을 내포하였기 때문에 ‘藏’에서 소리를 취한 것이고,  ‘戶’는 ‘그 기능이 보호(護)한다’는 뜻을 내포하기 때문에 ‘護’에서 소리를 취한 것이다.

3) 소리가 먼저 있고 形이 생긴다.

원래 언어는 자의적이라고 한다. 즉 '머리'라는 의미(뜻)에 상당하는 한국어의 소리는  mƏri이고, 영어의 소리는 hed이며, 중국어의 소리는 tou로 각각 다르다. 
그러나 ‘어머니’'라는 뜻에 해당하는 각국의 언어는 모두가 대체로  ma를 소리로 갖는다. 이것은 아마도 어린애가 쉽게 할 수 있는 소리이기 때문일 것이며, 어린이는 배가 고프면 어머니를 보고 지르는 소리가 대체로 ma로 들리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소리가 먼저 있어서 ‘馬’가 정하여지고 어머니는 여자이기 때문에 ‘女’를 붙여 ‘媽’라는 글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4. 本義

오늘날의 字典에는 많은 뜻이 있다. 그러나 漢字는 그림으로 뜻을 나타내었으므로 하나의 그림에 하나의 뜻만이 대응하였을 것이므로, 최초에는 단 하나의 뜻(本義)만이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自(鼻也, 象鼻形)’는 본래 ‘코를 앞에서 그린 모양’으로 최초의 본의는 ‘코’ 였으나, 이후 사람들이 자신을 말할 때 코를 가리키며 나라고 했을 것이므로, ‘스스로’라는 뜻이 되었고, ‘日’은 최초에는 ‘태양의 모양’을 그렸으므로, 최초의 본의는 ‘태양’이었으나, 이후 ‘낮’이나  ‘하루’라는 등의 뜻이 引伸된 것이다.
그 本義로부터 引伸되거나 假借되어 字義는 변천되며 이것을 3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字義의 變遷>
字義가 變遷되는 방법으로 分化, 混合, 變易 등을 들 수 가 있다.

1) 分化 
(1) 引伸은 ‘日’이 원래 ‘해’라는 뜻이었는데, 유사한 뜻의 ‘하루’나  ‘낮’과 같은 뜻이 불어나 것을 말한다.
(2) 假借란 ‘云’이 최초의 本義는 ‘구름’이라는 뜻이었으나, 발음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말하다’라는 뜻이 된 것을 말한다.  또한 ‘可口可樂’도 ‘coca cola’를 뜻하는 한자가 없기 때문에 뜻과는 관계없이 발음이 비슷한 글자를 사용하여 나타낸 것으로 假借이다.

2) 混合 
(1) 同義字의 混合이란 ‘노인’이라는 뜻의 考, 耆, 耄, 耋 등의 글자를 ‘老’로 통일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2) 分別字의 混合이란 沐(擢髮也, 從水, 木聲), 浴(洒身也, 洒面也, 從水, 谷聲), 洣(洒面也, 從水, 未聲), 澡(洒手也, 從水, 조聲), 洗(洒足也, 從水, 先聲) 등과 같이 각각 서로 다른 부위를 씻는다는 의미였는데, ‘洗’를 가지고 모든 씻는 것을 대표하는 것을 말한다.

3) 變易 
本義를 잃어버리고 다른  뜻으로 변화된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亦(人之臂亦也. 從大, 象兩亦之形)’은 원래 ‘腋(掖, 겨드랑이 액)’의 뜻이었으나 ‘또’ 로, ‘自(鼻也. 象鼻形)’는 원래 ‘코’라는 뜻이었으나, ‘스스로’라는 뜻으로, ‘向’은 원래 ‘북쪽으로 향한 창’이라는 뜻이었으나, ‘향하다’라는 뜻으로, ‘云’은 원래 ‘구름’이라는 뜻이었으나, ‘말하다’라고 뜻으로 변하였으므로 變易이라고 한다.

5. 字形의 변천

     甲骨文 → 古文 → 籒文  →  小篆 → 隷書 → 楷書  →  簡體字

1) 甲骨文
1899년 王懿榮(왕의영)에 의해서 발굴된 현존하는 중국 最古의 文字이다. 물론 은나라 이전에도 각종 질그릇(도자기)에 새겨진 부호가 있었지만 文章이 아니므로 文字로 인정할 수 없다.
이것은 거북등(甲)과 소엉덩이뼈(骨)에 쓰인 글자이기 때문에 甲骨文이라고 불리며, 殷墟지방에서 사용한 문자이기 때문에 殷墟文字라고도 불리고, 점을 치는데 사용된 문자이기 때문에 占卜文字라고도 한다.

2) 小篆
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고, 이 글자체로 문자를 통일하였다. 이전의 갑골문은 여러가지 자형이 있었으나, 이 때부터 비로소 글자의 字形이 하나로 되었다.
AD. 121년 許愼이《說文解字》9353개의 글자를 540개의 部首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3) 簡體字
현재 중국대륙에서 쓰는 文字로, 원래 모택동이 중국대륙을 통일하고 그들의 사상을 주입시키고자 했으나, 그들의 지지자인 proletarian(프롤레타리아) 계급은 대부분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그들의 공산주의 사상을 교육하기에는 어려운 한자가 적합하지 않았다. 따라서 처음에는 중국어를 소리문자화하기 위하여 영어의 알파벳에서 v-자만을 빼고 새롭게 언어를 만들려고 했으나, 동음이형의 글자가 너무 많아 혼동되므로, 우선 그 중간단계로 간체자를 만들었다.

6. 本來字 와 分化字(區別字)

助字 當時의 뜻으로 쓰이는 그 글자를 本來字라고 하고, 그 本來字의 뜻이 변하여 그 本來字의 뜻을 구별하기 위하여 분화된 또 다른 글자를 편의상 分化字(區別字)라고 하기로 한다. 예를 들면: 

  ‘正’은 本義가 ‘정복하다’이다. 따라서 ‘征’의 本來字이다.
  ‘自’는 本義가 ‘코’이다. 따라서 ‘鼻’의 本來字이다.
  ‘韋’는 本義가 ‘어긋나다’이다. 따라서 ‘違’의 本來字이다.
  ‘止’는 本義가 ‘발’이다. 따라서 ‘趾’의 本來字이다.



 

Posted by 길동이

사이버대에 시간제 등록을 해서 교양과목을 듣고 있다.
'한자의 이해'
처음에는 말 그대로 교양도 쌓고 일본어랑 연계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 햇는데 이건 도대체가 외계어다.
생활한자를 가르키는 것이 아니고 한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부수를 이해하면서 한자를 많이 접하지만 내 기억력은 참으로 안스럽다. -.-;
관심도 점점 줄어들고 강의 틀어놓고 인터넷 서핑만 했던 내 자신의 불량한 태도의 결과, 30분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했던 중간고사에서 말 그대로 죽을 썼다. ^0^

그 중에 압권은 리포트로 주어진 소전체 쓰기.
511자의 소전체를 200자 원고지에 3번씩 써야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그림 그리기이다.
또한 컴퓨터로 문서를 즐겨 쓰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글씨도 못쓰지, 예술적인 소질이야 전혀 없으니 소전체 쓰기는 나에게 그냥 펜 끄적임의 고통이다.
그래도 중간고사에서 죽을 쓰었으니 이거라도 제출해야 하는데 교수님이 발로 그렸냐고 웃지나 않을지 난감하다.
도서관에서 6시간을 쓰고도 모자라 내일 더 써야 한다. 아니 그려야 한다. --;

다음의 문제의 그림들(?).
너무 황당하고 재미있어 추억으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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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A 파일을 출력해 원본내용도 못 알아보는 글자가 많아 멋대로 해석해 그린것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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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 써 찢어버리고 싶지만 다시 쓰기는 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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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열심히.. 열심히..



Posted by 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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