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8. 20:18
행 복 해 지 는 법 ♡

1. 나 자신을 위해서 꽃을 산다.
2. 날씨가 좋은 날엔 석양을 보러 나간다.
3. 제일 좋아하는 향수를 집안 곳곳에 뿌려 둔다.
4. 하루에 세번씩 사진을 찍을 때처럼 환하게 웃어본다.
5. 하고 싶은 일을 적고 하나씩 시도해본다.
6. 시간날때마다 몰입할수 있는 취미를 하나 만든다.
7. 음악을 크게 틀고 내맘대로 춤을 춘다.
8. 매일 나만을 위 한 시간을 10분이라도 확보한다.
9. 고맙고 감사한 것을 하루 한가지씩 적어 본다.
10. 우울할때 찾아갈수 있는 비밀장소를 만들어둔다.
11. 나의 장점을 헤아려 본다.
12. 멋진 여행을 계획해 본다.
13. 내일은 오늘보다 무엇이 나아질지 생각한다.

활 기 차 지 는 법 ♡

1. 오디오타이머를 이용 자명종 대신 음악으로 잠을 깬다.
2. 기상 후엔 바로 생수를 한잔 마신다.
3.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
4. 즐거운 상상을 많이 한다.
5. 고래고래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6. 편한 친구와 만나 툭 터놓고 수다를 떤다.
7. 꾸준히 많이 걷는다.
8. 햇빛이랑 장미꽃이랑 친하게 지낸다.
9. 거울 속의 나와 자주 대화를 나눈다.
10. 박수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새 로 워 지 는 법 ♡

1. 평소에 다니던 길이 아닌 길로 가본다.
2. 현재의 가장 큰 불만이 뭔지 생각해본다.
3. 고민만하던 스포츠센터에 등록해 버린다.
4. 일주일, 혹은 한달에 한번 서점 가는 날을 정한다.
5. 존경하는 사람의 사진을 머리맡에 둔다.
6. 일주일에 한개씩 시를 외운다.
7. 생각은 천천히, 행동은 즉각한다.
8. 어제했던 실수를 한가지 떠올리고 반복하지 않는다.
9. 할일은 되도록 빨리 끝내고 여유시간을 확보한다.
10. 10년후의 꿈을 적어본다.

사 랑 스 러 워 지 는 법 ♡

1. 거울 속의 자신에게 미소짓는 연습을 한다.
2. 사람들의 좋은 점을 찾아내 칭찬의 말을 건넨다.
3. 나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잘한 일은 침묵한다.
4.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팍팍 쳐주자.
5. 고맙고 감사한 마음은 반드시 표현한다.
6. 때로는 큰 잘못도 눈을 감아준다.
7. 파트너를, 아이들을, 내 자신을 존중한다.
8. 매 순간 누구에게나 정직하자.
9. 나 자신을 가꾸는 일에 게을러지지 않는다.
10. 아무리 화가나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넘지 않는다.
11. 진정 원하는 것은 진지하게 요구한다.
12. 나 자신과 사랑에 빠져보자.
13. 갈등은 부드럽게 차근차근 푼다.
14.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편지를 쓴다.
15. 마주치는 것들마다 감사의 마음을 갖는다.

감 사 하 는 법 ♡

1. 태어나 줘서 고마워요.
2. 무사히 귀가해 줘서 고마워요.
3. 건강하게 자라 줘서 고마워요.
4. 당신을 만나고부터 행복은 내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5. 당신은 바보, 그런 당신을 사랑하는 난 더 바보예요.
6. 이 세상 전부를 준대도 당신과 바꿀 순 없어요.
7. 당신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8. 난 전생에 착한일을 많이 했나봐요. 당신을 만난거보면...
9. 당신이 내곁에 있다는 사실 이보다 더 큰 행운은 없어요.
10. 당신은 나의 비타민 당신을 보고있음 힘이 솟아요.
11. 지켜봐 주고 참아주고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
12. 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은 당신을 선택한일.
13. 당신 없이 평생을 사느니 당신과 함께 단 하루를 살겠어요.
14. 난 세상 최고의 보석 감정사 당신이라는 보석을 알아봤으니까요.
15. 사랑해요...그리고 고마워요.

발 전 하 는 법 ♡

1. 매주, 매달 목표를 세우자.
2. 여행을 자주 다니자.
3.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자.
4. 신문과 잡지와 친하게 지내자.
5. 의논 할수 있는 상대를 곁에 두자.
6. 돼지 저금통에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저축하자.
7. 특별요리에 하나씩 도전해 보자.
8. 어린 사람과 친구가 되자.
9. 단 한줄이라도 일기를 쓰자.
10.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자.
11. 맨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말자.
12. TV보는 시간을 줄이자.
13. 망설이는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여부를 결정하자.

즐 거 워 지 는 법 ♡

1. 일하는 동안 낄낄낄 웃는다.
2. 재미있게 말한다.
3. 콧노래를 부른다.
4.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한다.
5. 무언가에 푹 빠져라.
6.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한다.
7.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8. 고통스러운 시간의 끝을 상상한다.
9. 매 순간이 단 한번뿐이라고 생각한다.
10. 지금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
11. 내가 먼저 큰소리로 인사한다.
12. 유머스러한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
13. 부정적인 사람은 되도록 멀리 한다.
14. 하기 싫은 건 열심히해서 최대한 빨리 끝내버린다.

편 안 해 지 는 법 ♡

1.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2. 가방을 절반의 무게로 줄이자.
3. 기억해야 할 것은 외우지 말고 메모를 하자.
4. 부탁을 두려워 하지 말자.
5. 빚을 지지 말자.
6.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자.
7. 인생은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것임을 인정하자.
8. 임무는 굵고 짧게 처리하자.
9. 한번 할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짓자.
10. 남의 눈치를 보지 말자.
11. 인간관계를 넓고 얇게 만들자.

차 분 해 지 는 법 ♡

1. 해주고 나서 바라지 말자.
2. 스트레스를 피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들이자.
3.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시작해 놓자.
4. 울고 싶을땐 소리내어 실컷 울자.
5. 숨을 깊고 길게 들이마시고 내쉬어 보자.
6. 잠들기 바로 직전에는 마음과 몸을 평안히 하자.
7.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8. 하고 싶은 말은 하자.
9. 인생은 혼자라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지 말자.
10. 이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자.
11. 나 자신을 위한 적당한 지출에 자책감을 갖지 말자.
12. 할수 없는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
13.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자.
14. 하루 일을 돌이켜 보는 명상의 시간을 갖자.
15. 잔잔한 클래식을 듣자.

당 당 해 지 는 법 ♡

1. 두려움을 버려라.
2. 열정을 가져라.
3. 분석하고 평가하라.
4. 독립적 사고를 하라.
5. 현실에 만족하라.
6. 환하게 웃어라.
7. 무언가에 푹 빠져라.
8. 한순간도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9. 허리를 꼿꼿이 펴라.
10. 당신이 믿는 것에 단호하라.
11. 부끄러움 없는 야심으로 밀고 나가라.
12. 능력을 발굴하고 약점은 무시하라.
13. 싫은 것은 당당히 'NO'라고 말하라.
14.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마라.
15. 어떤 것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라.

여 유 로 워 지 는 법 ♡

1. 30분 일찍 일어나라.
2. 지하철을 놓쳐라.
3. 회사에 혹은 집에 휴가계를 내라.
4. 자가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5. 천천히 걸어라.
6. 말한 만큼의 세배를 들어라.
7.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 겁내지 마라.
8. 주는 것 자체를 즐겨라.
9. 한걸음 물러서라.
10.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걸어본다.
11. 순간순간을 즐겨라.
12.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마라.
Posted by 길동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가끔..

워낙 세상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

그러니까 우연히 내 글을 읽고 있겠지..

이런 먹먹한 마음에.. 혹은 폭풍같은 감정에 휘말려 가끔 글을 쓴다.

오늘도 그런 감당하기 힘든 날 중에 하나.

지금은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어떤 결정을 해야 하나.

내 옆에서 가장 사랑스럽게 있던 그 사람이

요즘들어 가장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기대한 만큼 실망을 주고, 원하지 않는 변화를 내게 선사하고서는

요즘들어 새벽녘에 느닷없이 잠을 깨울만큼 감내하기 힘든 고통으로 다가온다.

그대의 잘못이나 원망으로 인한 미움이 아니라

내가 포용하지 못하고 책임지지 못한 내 행동의 죄책감으로.


난 그대의 아주 소박하고 작았던 주문조차 기꺼이 감싸안을 만큼 가슴이 넓지 않고

모든 변화를 장미빛으로 보아 줄 만큼 그리 선량한 눈빛도 아니고

그대의 매서운 말투마저 부드럽게 흡수 할 만한 멋진 아량마저 없다.


단지, 왜 당신이 이렇게 변해야만 하는지..

정말 내가 못나서 당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아님 내가 정말 사랑하는 법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걸까..

그런 부질없는.. 이미 결정되어 버린 현실의 되새김질을 부지런히 반복 하는

내 모습에 나조차 못미더울 뿐.


그 사람.. 내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사람이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

기다리면 우리 함께 다시 할 수 있기는 한걸까.

아니.. 무조건 내가 잘못한거니까..

너에게.. 난 무조건 잘못된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니 기다린다고..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어.

형식적이고 예의어린 말로 너에게 용서해 달라는 말은 안할께.

난 네게 못난 행동 많이 했지만 넌 내게 최선을 다했다는거 알고 있어.

그래서 미안해. 받은 만큼 해주지 못해서.

정말.. 너의 사랑은 쉽지 않았는데 그걸 내가 따뜻하게 보답을 해주지 못해서

그만큼 더 미안해.


너의 결정에는 그만큼 고민이 있었을거라고 믿어.

지난 마지막 순간에도 난 너를 믿고 왔으니까.

내가 확실하게 너를 붙잡지 않은거는 내 자존심이 아니라는 것도 알거고.

어떡하겠니.

기회를 넌 충분히 주었고 난 그만큼 호응을 못했는데.

이젠 네 판단에 내가 호응을 해 주어야지.

내가 참을 수 있기만을 바래.

널 그리워 하지 않기만을.

술 한잔에 이런 다짐.. 사그러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렇게처럼.. 마음을 다스려봐야지.

견디다 견디다 힘들어서 외롭고 감당이 안되면

그냥 이불쓰고 눈물삼키면 되겠지.


고맙다.

지난 시간들.. 날 성숙시켰고 과한 사랑을 받았어.

행복했어. 너와 함께 한 모든 추억들.

항상 가져갈께.

잊을 수 없는 사람아.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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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의하여.. -.-

최신 사진을 올려본다.

10월 중순 점심 식사하러 들렀던 파주의 프로방스에서 찍은 사진.

참.. 그 곳 정말 이쁘던데, 눈 오는 날 여친이랑 가고 싶더군.

오랜만에 사진을 찍어서 확인을 했더니 이제 피부가 장난이 아니다.

리터칭을 할려고 했다가 순수하게(?) 사이즈만 줄였다는.. -.-

사람이 늙어가는 모습은 당연한거지 뭐.

너무 조작하면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그것조차 생각해 주는 친절함.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길동이

좋은 소식들이 올려구 그렇게 날 기진맥진 시켰나?
연초부터 독감에 걸려서 죽을 지경이었다.
여친이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던 날 아침부터 무슨 조화인지 내 몸이 정말 아팠다.
정확히는 1월의 첫강의 때부터 목이 따끔 거리더니 다음 날 공항에 배웅을 갈 수 없을 정도였던것이다.
그래도 조금 움직였더니 나름 괜찮아진것 같아서 방심해서였을까?
토요일과 일요일은 그냥 기절했다. 아무 것도 못했다.

어제도 힘겨운 강의 마치고 오늘 아침 아플 것이 두려웠는데 많이 나아진 느낌.
그리고 뭔가 좋은 소식이 올것 같은 느낌이더니.. 결국.. 몰려서 오네.

누가 들으면 행복한 고민한다고 욕하겠지만.. 순간 순간의 고민과 선택이 날 여기까지 온전하게 이끌어 왔음은 최선을 다했거나 운이 좋았던거겠지.

또 한 번, 선택의 시간.
이번에도 내 몫이다.
좋은 날이 올 거야.
욕심도 이젠 제법 부려보자고.

화이팅하고.. 수업 준비하자.

Posted by 길동이
현재 개인사정상 전혀 고정소득이 없고 주말 알바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해외취업준비)
2008년은 4개월을 봉사 비슷하게 월 100만원 받고 장애인 단체에서 컴퓨터교육을 했고 4대 보험 납부했다.

근데 이 달에 청구된 11월 건강보험 지역보험료 변동분이 문제다.
건강보험료 신규부과 안내문



작년에 퇴직 뒤 몇 개월간 프리랜서로 공무원들 강의를 했는데 많은 금액도 아니고 기준경비율로 650만원 종합소득세 신고를 했었다.

년소득이다.
그런데 650만원 소득이 잡혀 있다고 지역보험료 1만5천에서 6만7천으로 올랐다. 황당하다.
월소득이 아니고 연소득인데 청구서상에 소득금액이 650만원으로 앞으로도 1년간 이걸 기준으로 보험료 산정이 된단다.

몇 개월 근무한거로 1년치를 빼먹냐?
500만원 미만은 생활수준과 경제활동참가율로 구간 점수를 하면서 달랑 650만원 소득 노출되었다고 이런 금액이 나오는게 말이 되나?

2008년 지역보험료 부과요소 점수표



어쨌든 뭔가 구조적으로 문제있는 건 틀림없다.
보험료 사전안내란 것도 그렇다.
말이 사전안내지 실제로는 고지서다.

적어도 민원에 대비하여 정정요청 방법이나 해당서류에 대한 안내로 해당 민원인의 확정을 거친 뒤 고지를 해야 하는것 아닌가?

사전안내서를 보내 놓고 다짜고짜 이틀 뒤 보험료 청구라니. 바쁜 사람들이나 미처 안내서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따위는 없다.
만약 보험료 조정 신청을 못한다면 그건 당사자의 인정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게 말이 되나?

그래서 오늘 열 잔뜩내고 왔다.
아예 각오를 하고 갔다. 오냐.. 착한 국민들만 있는 줄 착각하고 있는 것 아냐?
당신들에 대한 민원이 무슨 사정하러 가고 구걸하러 가는 가난뱅이들로 보이냐?
담당자에 대한 안내를 들을 것도 없다. 그냥 화를 불같이 내고.. 언성이 높아지고,
의자를 집어들었다.
지사장이 뛰어 들어오고.. 커피를 마시고.. 곧 순해졌다. --;

알고보니 나 같은 경우 프리랜서 해촉증명서만 있으면 되는데.. (그것도 팩스로 받은 것) 얌전한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많이 당할 것 같다.
어쨌거나 결국 사무실에서 팩스를 받아 보험료를 원래대로 돌려놓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내 속에 뭔가 울화통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꼭 이렇게 해야 돼?

오늘 동대문지사 직원들.
당신들에 대해 화낸거 아니고.. 그 조직.. 이 정부.. 정형근이나 이명박에 대해서 화낸 것임.
수백억 재산에 기만원 보험료 내고 대통령이 된 자, 그러니 누가 당신들 시스템에 신빙성이 있을까?

어쨌든 앞으로도 나 같은 진상 많이 만날테니, 그저 윗대가리 잘못 만나 직접 민원인을 대하는 당사자들에게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살기 팍팍해진 결과를 이제 고스란히 당신들이 감내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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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예) 채널의 대역폭이 2000Hz이고 채널 출력의 S/N가 511인 경우 대역폭과 채널의 통신량은?

공식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학용 계산기에는 일반적으로 상용로그인 log와 자연로그인 ln 버튼만을 제공하는데, 밑수가 n인 log의 값을 구하기 위해서는 ln (자연로그) 버튼을 사용한다.
만약 구해야 할 값이 밑수가 2인 log 0.25 를 구해야 한다면, ln 0.25 / ln 2 의 형식으로 구하면 된다.
즉, 자연로그(숫자) / 자연로그(밑수) 로 계산하면 끝.

위의 예제를 실제로 계산키를 눌러 본다면,

1) 2000, *
2) 512, In (자연로그숫자 합)
3) /, 2, In (자연로그 밑수)
4) =

답은 18,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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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사이버대에 시간제 등록을 해서 교양과목을 듣고 있다.
'한자의 이해'
처음에는 말 그대로 교양도 쌓고 일본어랑 연계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지 햇는데 이건 도대체가 외계어다.
생활한자를 가르키는 것이 아니고 한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물론 부수를 이해하면서 한자를 많이 접하지만 내 기억력은 참으로 안스럽다. -.-;
관심도 점점 줄어들고 강의 틀어놓고 인터넷 서핑만 했던 내 자신의 불량한 태도의 결과, 30분동안 50문제를 풀어야 했던 중간고사에서 말 그대로 죽을 썼다. ^0^

그 중에 압권은 리포트로 주어진 소전체 쓰기.
511자의 소전체를 200자 원고지에 3번씩 써야 하는데.. 이건 말 그대로 그림 그리기이다.
또한 컴퓨터로 문서를 즐겨 쓰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글씨도 못쓰지, 예술적인 소질이야 전혀 없으니 소전체 쓰기는 나에게 그냥 펜 끄적임의 고통이다.
그래도 중간고사에서 죽을 쓰었으니 이거라도 제출해야 하는데 교수님이 발로 그렸냐고 웃지나 않을지 난감하다.
도서관에서 6시간을 쓰고도 모자라 내일 더 써야 한다. 아니 그려야 한다. --;

다음의 문제의 그림들(?).
너무 황당하고 재미있어 추억으로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VA 파일을 출력해 원본내용도 못 알아보는 글자가 많아 멋대로 해석해 그린것도 꽤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못 써 찢어버리고 싶지만 다시 쓰기는 더 싫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대로 열심히.. 열심히..



Posted by 길동이

난생 처음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까지 마쳤다.
그 비싼 고대안암병원은 포기하고 간단한 수술이라기에 집에서 가까운 동부시립병원에서 치료를 마쳤다. 가격보다도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기에.. .
[일상의..] - 격한 기분 달래기

여긴 그런 복잡한 과정이 없었다. 혼자서도 치료가 충분하다.
덕분에 검사비는 두 번 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저렴하고 간단하게 회복이 된 셈이다.
최악의 경우를 피한 상태이고 물론 조직검사와 경과를 보러 한 번 더 내원해야 하지만 어쨌든 속시원하다.

시립병원의 소감을 말한다면?
사람들의 예전 이미지 때문일까? 한가하다.
처음 진료를 받을 때 옆의 대기환자가 말하기를 '요즘은 사람들이 돈이 많아서 비싼 병원만 간다'하고 하던데 동감이다.
근데 뭐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 질병정도야 공립,시립병원이 뭐 어떤가?
사람들 시선 의식해서 질병 치료마저 사치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보험처리로 의료 쇼핑하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
한국 사람들.. 그런 허의허식 진저리 난다.
신축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시설도 무지 깨끗하고 의사, 간호사, 직원들 모두 친절하다.

또한.. 그런 선입관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신기한데.. 입원실 환자목록을 보니 내 나이가 가장 어리다.
처음에 2인실로(고대안암병원 17만원선, 시립병원 5만원선) 예약했다가 여유가 생겨 5인실로 내정이 되었는데 1일 입원실 사용료가 1만원도 안된다.
중풍 환자, 거동이 힘드신 환자, 교통사고 환자, 디스크 환자등 뭐 나이 드신 분들이랑 있는게 처음에는 꺼림칙 했는데 그 것도 몇 시간 지나니까 적응된다.

첫 날 환자분들의 특성상 뒤척임이 많아 잠을 못 이루었는데 이틀째부터는 잠이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사람들의 방해도 없이 3일간 책 3권이나 독파하고 일본어도 공부하고... 천상 체질인가?
적응력이 무척 빠르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

그리고 3일간 라디오를 다시 접했다.
사람들의 사연이 묻어있는 노래들과 추억의 노래, 가슴을 진동시키고 눈시울을 젖게 하는 노랫말들, 리듬만 들어도 두근대고 짠해지던 팝송들.
그렇게 다시  생각났다.
불꺼진 병실에서 베개에 파묻혀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순간.. 사랑은 내 것이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커리큘럼 짜고 주말 강의하고
떠나간 사람들, 내가 찾아야 하고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미안하다.
내가 아프게 한 것에 대하여.
내 몸 상처는 치유되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준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하지?
다시 내가 더 아프다고 하면 말 장난인가?
정말 미안하다.

Posted by 길동이
살면서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 지나쳐도 될 이야기가 있다.
또는 모른 척 해야 될 이야기, 몰랐어야 될 이야기들도 있다.
오늘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다 커서 이젠 무덤덤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작게.. 아주 작게.. 좀 기분이 안좋다.

한 줌 아련하게 남겨두고 남들 이야기 하듯 할 줄 알았는데..
뭐 어쩌겠어.
뭐가 진실인지는 양쪽 다 말을 들어봐야 알지.
그리고 어느 정도 진실이라고 해도 나에게는 의미 없어.
그냥 비밀을 조금 알았는데.. 예전 그 사람들 삶의 방식을 감히 내가 뭐라 할 수 없잖아.
웃으면서 내 믿는이에게 주저없이 말할거야.
누구라도 묻는다면.

내 가슴 한켠에 숙제가 생긴 것 같아.
한켠에서 존재감을 느끼게 해줄 만큼 짐이 되려나?
난.. 그래도 만나고 싶어.
궁굼할뿐이야.
어떻게 사는지.. .
단지 그 뿐.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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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큰 돈은 아니지만 통신비와 교통비 정도는 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구글 수표는 분실이 되어도 할 말 없을만큼 허접하고(?) 환전과정이 불편하기도 하다.
더구나 수수료도 아깝고 요즘같이 원화가치가 떨어질때 달러로 받으면 아깝다.

이전 관련글 -> 구글수표 환전하다!

그래서 일본에 이런저런 이유로 방문했을 때 기회를 잡아 지급방식을 일본통장으로 전환시켰다. 복잡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하다.

1. 계정에서 수취인 정보를 일본현지로 바꾼다.
2. 나중에 변경이 승인되면 안내메일이 온다.
3. 애드센스 계정에서 지급 세부사항 수정화면에 들어가면 전자송금이 활성화되어 있다.
4. 새 은행 계좌를 선택하고 일본의 통장번호를 입력한다.
 - 이 때 실명확인 같은 과정은 없다. 즉, 본인의 통장이 아니라도 관계가 없다.
 - 직접 일본에서 통장개설을 해도 된다.
5. 계좌번호와 필요사항 입력하면 10일 정도 걸려 테스트 금액이 입금된다.
 - 본인의 경우 100엔이 테스트 금액으로 들어왔다.
6. 입금받은 금액을 애드센스 계정에서 인증확인용으로 기재하면 된다.
7. 그 다음 제 날짜에 들어오는 것 확인만 하면 된다. ^^
 - 한국시간으로 매달 24일 입금 되는 듯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지통화로 환전된다. 다행이 엔화가치가 오르기전이라 조금 더 이득인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세 세부내역. 엔화로 묻어두고 나중에 일본에 가서 찾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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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2008. 10. 27. 21:54
#1
혼자 사는 사람은 수술도 못하는거야?

진단의뢰서를 받고 처음으로 대학병원에 가 보았다.
집에서 걸어 15분거리인 안암고대병원.
예약진료를 마치고 진료의사의 소견으로 수술이 결정되어 채혈과 X-Ray, 심전도 검사까지 후다닥 마치고 입원예약을 하러갔다.
사실 이 때만 해도 두려움보다 설레는 기분이랄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원을 하는 거니까. 모든 과정이 신기하기만 하다.

그래서 몰랐다.
다음날 입원실이 확정되어 입원시 입원수속에 보호자의 동행과 서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 말을 듣는 순간 난감에 빠진 내 행동과 벌개진 얼굴색.

'그럼 혼자 사는 사람은 입원이나 수술은 아예 못하는 건가요?'
'모든 병원이 그렇습니다. 내규니까 따르셔야 됩니다.'

'요즘 같은 사회에 혼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말로 접수담당자에게 항변을 해 보지만 이런 상황에 많이 노출되었을 베테랑 직원은 원칙에 입각한 대답만 되풀이.
몇차례 실랑이 끝에 나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다.
'아... 진짜 뭐 같네..'
'아, 병원비가 걱정이 되면 현금 맡겨두고 들어가고 수술이 잘못되도 병원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각서쓰고 들어간다니까요??'

괜히 어거지를 부려봤다.
결국 원무과 사무실로 안내하더니 다른 직원에게 인계를 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나도 안다.
그런 거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는 것을.
뭐가 그리 나를 격하게 했을까?

아마도 혼자서 조용히 치료 끝내려고 한걸 막아서 그럴거다.
성격 또한 누구를(가족에게마저) 계약서나 금전거래에 끌어들이지 못하니까.
남의 서명이 필요한 것에 감히 부를 사람도 없어서 이겠지만.
혼자 살기 힘들구나.
대한민국은.

그랬었다. 마치 잘 꾸며놓은 최신식의 쇼핑시스템 같았던 병원에서..

#2
좋은 기분으로 마무리하자.

괜한 투정짓이 마음속을 급격하게 휩쓸고,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그에 상응하는 썰물처럼 마음이 잦아들었다.
평온.
그리고 마침 휴대폰에 낯선 전화번호가 찍힌 낭랑한 목소리가 들린다.

'환전 글 보고 올렸는데요, 거래 가능하세요?'
일주일 전 활동하는 카페에다 엔화를 서울에서 환전한다고 올렸었다.
며칠간 연락이 없어 1400원을 넘어선 순간 외환은행에서 내 돈을 환전하고 나머지 여친 어머님께 드릴 돈은 그냥 가방에 들고 다녔었다.
'그 금액 다는 아니고요, 10만엔만 남아있어요.'
'아.. 저도 그 정도만 필요해요.'
마침 병원에 가기 전 1500원을 넘은 것을 확인한 터라 기쁜 마음에 거래를 확정하고 신촌으로 갔다.
뭔지 모를 뿌듯함.
일주일전 기준으로 10만엔당 30만원을 더 이득 취한거니까.
나름대로 환전시기 잘 맞추었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일말의 아쉬움이 있었다.
오후에 환율변동폭 심하게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오늘 금리 내려서 결과적으로 외화가 올라갈 것 같은 분위기도 감지되었고.
하지만 더 이상 환율 확인 안하고 오전 기준으로 1500원으로 바꾸자고 결심을 했고 현대백화점 앞에서 거래인을 만났다.

'매매기준율 얼마까지 확인하고 오셨어요?'
'1540원대까지 보고 왔어요.'
'그냥 1500원으로 해 드릴께요'
'정말요? 고맙습니다'

그 사람 많은데서 돈이 오가니까 괜히 암달러상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그래도 꿋꿋이 기분좋게 거래 마치고 내 통장으로 입금후에 여친 어머님께 송금완료.

밝아진 기분으로 용두동 홈플러스가서 저녁메뉴로 고추장불고기 사고 이것저것 쇼핑후에 집에왔다.
그런데.. 이런 환율봐라. 매매기준율이 100엔당 1569.89엔이다.
사는 입장에선 97,360원 이득인거다. 기준율로 계산하면 내가 깍아준건 69,890원.(손해)

컥... 역시 정보가 돈이다.
여친아.. 미안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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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양해해 주세요.

티스토리 파일서버에 문제가 있어 일부 글에 첨부된 파일 다운로드 불가 및 사진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나중에 다시 접속하시면 제대로 나올겁니다. ^^

며칠전부터 그러한 증상이 있었는데 의외로 오래 가네요.

어찌되었든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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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2008. 9. 29. 12:41
사람에 대해 좋은 마음으로 다가가거나
모르는 사람에 대해 기본적인 매너로 다가설 때
그에 대한 응답이 참으로.. 어이없을 때
그 때 돌아오는 씁쓸함이 이제는 화도 나지 않는다.

그저 그런가보다... 깊은 숨 한 번 들이시면
그럴 수가 있냐.. 나즈막히 짧은 탄식으로
이내 잦아드는 상대방에 대한 아쉬움.

미워하지도 않고 화도 안나고
사람들이 사는 방식에 먹고 살기 힘든가 보다.. .
돈 얼마에 양심을 사고 파는 사람들..
사람들간의 믿음을 교묘히 이용하는 사람들..
그렇게 자기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건가?

이제 내 나이는 그런거 모른척 해줘야 되는 나이라서
그런 삶의 왜곡된 모습에 반응이 없는걸까?

그 전 지금보다 젊었을 때에도 내가 그런 모습이었을까?
부도덕하게 일하고 남에게 얼굴 찌푸리게 하고
남들 틈에 묻어나가면서 속으로 욕을 많이 먹었을까?

가을 공기 그리고 흐린 하늘..
싱숭생숭하다.

인생은 한탕... 이온몰게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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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서둘러야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는데 취업이 후다닥 되었다.
물론 정식 기술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의심스럽기도 하고 일본 재입국할 때 2주간의 연수형식으로 인터뷰를 하라는 점도 마뜩찮다.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에 기술비자로 변경할 수 있다니.. 어딘가 의심도 조금 들었고 회사의 규모나 사업아이템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금 시기에 경쟁력없는 아이템과 가격으로 IP폰 사업이라니..!
이거 영업해야만 하는구나.. 그래도 부딪혀보자 했다.
일본말도 못하는데 정직원 채용한다니 한번 적응해보자는 심산이었을 터.

그래서 일본관광도 하다 말구 한국에 돌아가서 모든걸 정리했다.
뭐.. 원래 이사를 자주 다녀서 그런 상황에 아주 능숙한데도 이건 좀 규모(?)가 크다.
인사드릴 사람들, 서류수속, 관공서 출입, 학업 준비, 짐정리 및 이사, 금전정리.. .
바쁠거라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천천히 움직여서 7일만에 다 했나?
 
떠나기전 서울에서 아버님과 4일간 함께 있었다.
얼마만이던가. 근 20여년 만일거다. 생신이나 명절에 가더라도 당일만 인사드리고 오던 나인데.
무척 잘 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졌다. 아쉬운건 내가 요리를 할줄 몰라서 제대로 밥상을 차려드리지 못한 점.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밟는데 전화가 오더니.. 빈방을 보는 순간 마음이 허전하다고.. 눈물이 나온다고 하신다. 목소리는 이미 젖으셨고. 휴... .

마지막날 저녁 작은고모와 식사를 하면서 가족이라는 것.. 이젠 내가 그들을 보다듬어 줘야한다고 생각들었다. 일본에서 쓰라며 마지막까지 용돈을 챙겨주시던 고모때문에 가슴이 울컥했다. 당연히 거절하고 이제는 제가 용돈드릴거라고 나답지 않게 큰소리 쳤다. 결국엔 여친 화장품 사주라고 해서 조금만 받아 들고 왔지만.

사진들을 찍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런것도 어색하다.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아직은 갭이 있다. 차차 나아지겠지. 잘하자.. 권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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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왔다. 대충보니 나의 살던 충주가 아닌가 싶다. 좋은 기억이 하나 더 깊이 새겨진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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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마지막 내가 근무하던 시흥시다. 시화방조제가 보이고.. 시화공단.. 그리고 옥구공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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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건설현장. 밑에 배들이 많이 지나가길래 뭔일이지 했는데 이날 오전 예인선이 암초에 걸려 침몰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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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다. 나가면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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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 카메라에 능숙한 호연과 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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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리님은 이때 어디 가신겨? 근데 사진이 너무 흔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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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깨끗하게 썼다고 자부했는데 습한 여름 3주간 비웠더니 벌레가 너무 많아서 놀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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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난 기름 튀기는 것 정말 싫어해서 왠만하면 기름요리 안해먹는다. 깨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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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이젠 추억으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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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게 여유를 두었는데 어쨌든 한달이 못되서 일본취업이 확정되었다.
그래서 한국생활을 정리하러 내일 아침 한국으로 떠난다.
솔직히 내키지는 않는 것이 여친이 자꾸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때문이다.
한국의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불의의 상황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나는 갈 곳이 없다.

그래서 집을 정리해야 하나.. 이것이 잘하는 것일까 하는 불안감이 있다.
그러나 어쩌랴.
난 뭐 잃을것도 없는데.

기회가 주어졌으니 부딪혀보자.
일본어를 모르는 상태의 핸디캡으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기술비자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태고 그것이 안되면 차선의 선택으로 달갑지 않은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 것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뭔지 모를 아쉬움이 자꾸 쌓인다.

그건 한국에 대한 미련이겠지?
이번 귀국때 최소한의 미련만 남겨두고 정리하자.

어쨌든.. 지금 기분은.. 내일 삼겹살을 먹을 수 있구나.. 하는
단순한 기대감.
그렇지만 사람들 보내고 혼자가 되면 또 외롭겠지.

그냥 바쁘게 보내자. 주어진 시간은 15일.
화이팅이다... 권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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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글 하나 올리고 자려했더니 여기저기 전화가 많이 오네.
내일 느긋하게 마무리 하려 했는데..
시집간 친구가 컴터 2대 봐달라하구...
또 만나기 힘든 직훈 새터민 학생이 프로그램 CD 여러장 요청하구...
친한 친구는 새로운거 부탁하고...
봐야 할 사람 못 보게 되는것인가?

이틀만 더 여유 있었으면 좋겠다.
안산의 제자들 봐야 되고..
협회 송대리님 봐야 되고..
또 지금 메시지.. 학생들 술자리 있다는데 가봐야 겠구.. . ㅠ.ㅠ

또 지금.. 부탁 전화.. .
오늘 짐 정리 다하고.. 내일은 사람들 다 만나야겠다. ㅎㅎ
그럼 잠은 자야하나? 말아야 하나?
갑자기.. 나 혼잣말 많아진거 왜 이러지?
모르겠지만 움직여야 한다는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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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도 최첨단화. 레이저포인트로 빌딩의 벽에 원하는 그림이나 글귀를 그린다. 그림은? 쥐새끼이다.

친구와 술 약속 때문에 부득이 12시 넘어 동대문에서 시청까지 걸어가서 참여했다.
하필이면 화요일로 잡혀있어서.. 더군다나 같이 참여할 친구는 아니구.. 노무현보다 이명박이 더 좋다는 친구다. ㅡ.ㅡ;

다음은 나의 성과 또는 투쟁기록(?)인데 디카(파나소닉 TZ3)가 밤촬영에 쥐약이므로 동터오는 새벽부터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시간순으로 보면,

1. 시청앞광장 - 진보신당의 칼라TV 자유발언대에서 시민들의 주장과 생각에 일희일비.
바로 옆에서 뉴라이트의 장장 2시간에 걸친 무슨 찬송가... 단순리듬에 단순가사인데 귀에 들오지는 않는다. ^^  
한 사람이 같은 노래를 쉬지 않고 불렀다. 대단하삼.
결국 3시쯤에 우리가 뉴라이트 단체를 포위하고 (안티이명박 깃발을 필두로)
'김밥천국 명박지옥'
'태극기 놓아라, 일장기 들어라'
'너희는 보수가 아니다, 친일 매국노다'
같은 구호를 외치며.. 때로는 농담으로 받아치며 압박... 결국 뉴라이트를 3시 20분쯤에 몰아내는데 성공!

2. 그 과정에서 사진채증 시비가 있어서 분위기 험악해질 찰나.. 본인의 순박한 얼굴로 사태진정시키고 해당 사진 삭제와 촬영자의 신원파악. 적을게 없어서 내 명함과 볼펜으로 사진이 문제 될 경우에 대비하여 각서 작성. -_-; 이때가 3시 30분쯤이다.

3. 광화문4거리의 컨테이너 상황이 궁금해서 광화문으로 이동중에 다시 사거리 못미쳐 자유발언대 경청. 한마디로 축제.
각자의 직업군들이 골고루 나와서 대운하, 광우병, 민영화, 소통부재, 국민무시에 대하여 전문가적인 식견들을 보여줌. 우리나라 사람들 왜 이리 똑똑하지? ㅋㅋㅋ
압권은 섹시댄스 추던 여자분과 이명박이 종이라면서 말깐다던 여고딩녀.. 대박이었다.

4. 자유발언대에서 계속 의견을 듣던중 와~~하는 함성소리 들림. - 새벽 4시 반쯤?
2단으로 용접해서 쌓아놓은 컨테이너에 스티로폼을 발판으로 삼아 드디어 태극기 올라감.
그 후 각 단체, 각 대학의 깃발들이 컨테이너 위로 펄럭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5. 동이 터오는 시점부터 카메라 찍음. 이후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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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이 부끄럽지 않은가? 명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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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잘 안보이는데 컨테이너박스는 2단으로 2중 용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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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정부, 이것이 MB식 소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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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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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에 일어난다지? MB의 얼리버드.. 근데 얘기는 안 들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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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고라. 토론의 성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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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았다.. 좀 있으면 전경 투입!


6. 날이 완전히 밝아오자 출근시간에 대비하여 전의경들 인도로 진출시도 및 컨테이너 해체작업 들어감 - 이때가 6시쯤일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귀가하고 수천명으로 줄어든 상태에서도 최전방에서는 예비군들이, 후방에는 적은 수의 남녀노소 시민들이 사방에서 들어오는 전의경들을 방어해 냄.
이 과정에서 허리 삐끗.. 팔에 쥐남.. ㅡ.ㅡ;

7. 아침 7시쯤 중과부적으로 전의경들에게 주요 인도와 컨테이너앞 거리를 내어 줌.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으나 시민 한명이 응급차에 실려가는 사태 발생.

8. 아침 8시 조금 넘어 교통경찰의 무리한 차량진입 허용으로 집회장소에 차량 돌진.
이 상황에서 일부 시민들 연좌하여 차량에 맞서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으나 다행히 들어온 차량들을 되돌아 가게 협조해 줌.

9. 이후 9시까지 대치상태 계속되고 컨테이너 해체하는 소리만 가끔 크게 들림.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열띤 토론. 그리고... 본인은 술기운에다(죄송 __) 너무 피곤해서 귀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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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 MB와 그 밑사람을 어떻게나 통쾌하게 까대는지 웃음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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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있어야 가지. 점점 목소리도 힘을 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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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냐? 가운데 퍽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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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주식회사가 아니란다. 명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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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이 신문이면 똥파리도 독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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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는 쓰레기로 장식하는 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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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하셔염... 대한민국을 말아드시지 말구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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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텐데 마무리까지 하는 고딩들의 모습. 그대들이 자랑스럽다.



이상.. 내가 마지막으로 참여하게 될 듯 싶은 촛불집회의 소회였다.
이 시국에 일본으로 가야만 되는게 남은 분들께 죄송스런 마음이 든다.
부디 올바른 대한민국,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금수강산을 후손들에 전해주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통령을 존경 할수 있고 정치인들 믿을 수 있는 사회.
믿는다. 대한민국 국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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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빨리 회사를 그만 두면서 기나긴 공백이 생겼다.
여행하려던 계획도, 사람들을 만나려던 계획도 귀차니즘에 Pass!
하필이면 현충일 연휴까지 끼어있어서 신체와 정신이 무료함의 절정에 다다랐다.
마음은 늘 향해 있었던 집회참석에 대한 내 의지조차 뭔지 모를 기운이 주저 앉혀버렸다.

무기력.. 무의미.. 무심.. 무존재감.. .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일까.
열정으로 보내야 하는 시간들인데 이내 혼자의 허무함으로 돌아온다.

적지 않은 나이와 아무 것도 없는 경제력.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도피성이 없지 않은 출국을 앞에 두고도 내가 과연 왜 사는 것일까 고민이다.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이 모든게 해결이 될까?

힘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 그 사람도 오늘은 나의 사람이 아니다.
아니 항상 나의 사람은 아니었지.
그래도 힘이 되어준다고 했었는데 내 남은 기운조차 사그러뜨리는구나.
당신을 힘들게 한다거나 날 귀찮아 한다면.. 그냥 떠난다고 했었지?
그래야 하는 시점인가?

가슴이.. 상당히 아프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느낌이고.. 내 속이 찢어질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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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한국장애인예술단의 여주행사에 찍사로 다녀오다가 협회분들과 같이 신륵사에 들렀다. 찍사라고 하지만 DSLR도 아니구 디카 2대로 열심히 찍었다. ^^
별로 재미도 없었구.. 누룽지 막걸리만 기억에 남는다.

인물소개는 바쁜관계로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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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봄의 꽃기운을 느끼고 싶어서 진작부터 추진하고팠던 야외수업.
늦었다 싶었는데.. 학생반장님이 새로 선출된 기념으로 추진이 되었다. ^^
뭐 공식적인 협회행사는 아니고 디카수업을 핑계삼아 바람쐬는 것이었다.
나의 이 음흉한 속을 누가 알까? ㅎㅎ

장소는 협회에서 가까운 옥구공원. 사진촬영보다는 동산에 가까운 산정상에 올라가는 것이 더 좋았다. 서해바다가 시원히 보이고 인천 송도시와 시흥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책하는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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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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