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 比(견줄 비)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으로, '나란히 있다', '비교하다'의 뜻과 관련이 있다.
例) 毖(삼갈 비), 毗(도울 비)

082 毛(털 모)
사람의 머리털의 형상이다. 徐灝는 “사람과 짐승은 毛라 하고, 새는 羽라 하며, 섞어서 毛라고 통용한다.”라고 하였다.
例)
毨(털갈 선), 毫(가는 털 호), 氈(모전 전), 毳(솜털 취), 毯(담요 담) 
芼(풀우거질 모, 艸부), 尾(꼬리 미, 尸부)

083 氏(각시 씨 / 성씨 씨)
1) 나무막대기 끝에 용이나 뱀 같은 모양의 totem이 걸려있는 모습으로, 종족의 상징물 2) 손잡이가 달린 작은 칼로, 공동식사 때 쓰는 고기 자르는 칼을 나타낸다. 즉 공동식사에 참여하는 것은 씨족원이므로 '씨족'의 뜻이다. 3) 民과 비슷한 모양으로, 위쪽의 사선은 '감은 눈'을, 세로선은 칼로 눈이 찔려 못쓰게 된 모습으로, '눈이 찔려 망가진 피지배 씨족'의 뜻
例) 柢(근본 저), 民(백성 민)

084 气(기운 기)
구름이 일어나는 모양을 상형한 것으로, 세 개인 것은 많은 것을 나타내는 三이다.
例) 餼(보낼 희), 氛(기운 분), 氣(기운 기)

085 水(물 수)
흘러가는 강물의 모습
例) 河(강 이름 하), 溺(빠질 익), 衍(넘칠 연), 淵(못 연), 沚(물가 지), 派(물갈래 파), 泳(헤엄칠 영), 沈(가라앉을 침), 浴(목욕할 욕), 滴(물방울 적), 漢(한수 한), 浪(물결랑(낭)), 油(기름 유), 淨(깨끗할 정), 濕(축축할 습), 泡(거품 포), 淸(맑을 청), 滿(찰 만), 滑(미끄러울 활), 注(물댈 주), 沒(가라앉을 몰), 寖(잠길 침)

086 火(불 화)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
例)
① 불과 관련된 글자: 然(그러할 연), 燒(사를 소), 烈(세찰 렬), 煦(따뜻하게 할 후), 焛(불꽃 린(인)), 炭(숯 탄), (밥지을 천), 炊(불땔 취), 熹(성할 희), 煎(달일 전), 爆(터질 폭), 燭(촛불 촉), 焚(불사를 분), 焦(그을릴 초), 煙(연기 연), (숯불 온), 照(비출 조), 熠(빛날 습), 煜(빛날 욱), 炯(빛날 형), 熙(빛날 희), 炙(고기 구을 적)
② 기타: 烏(까마귀 오), 無(없을 무), 燕(제비 연)

087 爪(손톱 조)
아래를 향해 무엇인가 잡는 손과 손톱의 모습으로, '손톱', '발톱', '손으로 잡다' 등의 뜻이다.
例)
爲(할 위), 爭(다툴 쟁), 爰(이에 원, 援(당길 원)의 본래자), 爬(긁을 파) 
孚(미쁠 부, 子부), 受(받을 수, 又부), 舀(퍼낼 요, 臼부)

088 父(아비 부)
《說文解字》에서는 손에 몽둥이를 들고 지엄하게 가족들을 인솔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한 손에 돌도끼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밭에서 일하는 남자', 또는 '한 가족의 통솔자'라는 뜻이다.
例) 爸(아비  파), 爹(아비 다), 爺(아비 야)
 
089 爻(효 효)
점을 칠 때 쓰는 대나무 가지를 서로 엇갈려 놓아 둔 모습
例) 爽(시원할 상), 爾(너 이)

090 爿(나무조각 장)
나무의 왼 쪽 조각으로 '牀(평상 상)'의 본래 글자.
例) 牀(평상 상), 牆(담 장)

091 片(조각 편)
나무의 오른 쪽 조각으로, '나무를 쪼개서 얇게 만든 납작한 물건'이란 뜻이다.
例) 版(널 판), 牘(편지 독), 牒(서찰 첩), 牖(창 유), 牌(패 패)

092 牙(어금니 아)
위아래의 어금니가 서로 맞물려 있는 모양으로 壯齒이다. 斷玉裁는 “통틀어 말하면 모두 ‘齒’라 하기도 ‘牙’라 하기도 하지만 나누어 말하면 앞의 입술에 닿은 것을 ‘齒’라 하고, 뒤의 광대뼈에 있는 것을 ‘牙’라고 한다.”라고 하여 ‘齒’와 ‘牙’를 구분하였다.
例) 牙奇 (송곳니 기), 牙禹 (충치 우), 牚(버팀목 탱)

093 牛(소 우)
긴 뿔이 달린 소의 머리와 귀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例) 牡(수컷 모), 牝(암컷 빈), 特(수컷 특), 牟(소 우는소리 모), 牲(희생 생), 牽(끌 견), 牢(우리 뢰), 犁(얼룩소 리), 物(만물 물), 犧(희생 희), 牧(칠 목), 牿(우리 곡)

094 犬(개 견)
甲骨文은 개가 위로 매달아 있는 상태에서 꼬리를 위로 감아올리고 있는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개', '짐승류', '이민족', '수렵' 등과 관련된다.
例)
狗(개 구), 猪(돼지저), 狼(이리 랑), 狐(여우 호), 猫(고양이 묘), 猿(원숭이 원), 獅(사자 사), 獸(짐승 수), 尨(삽살개 방), 猥(함부로 외), 狀(형상 상), 狎(익숙할 압), 犯(범할 범), 猜(새암할 시), 獨(홀로 독), 獵(사냥 렵(엽)), 獻(바칠 헌), 狂(미칠 광), 猶(오히려 유), 獵(사냥 렵) 
臭(냄새 취, 自부)

095 玄(검을 현)
1) 금문에서는 매달려 있는 실 모양으로, 실이 매달려 있는 빈 곳은 빛이 잘 비치지 않아 어둡기 때문에 '검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玄'과 ' 幺(작을 요)'는 본래 같았으나, 음과 뜻이 달라졌다. 小篆 이후 '亠'을 덧붙여, 숨겨진 작은 사물에 덮개를 더해 애초에 물체를 찾기가 어려움을 나타내었다. 이리하여 '깊숙하다', '심오하다'는 뜻이 됐다. 2) 弦(시위 현)의 본래자로, 가죽을 꼬아서 활시위를 만들었는데, 그것의 색깔이 검붉었기 때문에 '검붉은 색'이란 뜻을 나타낸다.
例)
玆(검을, 이 자), 率(거느릴  솔), 玈(검을 로)
弦(시위 현), 絃(악기 줄 현), 痃(힘줄 당기는 병 현), 牽(끌 견) 

096 玉 (임금 왕 / 구슬 옥)
1)《說文解字》에서 王은 이 三을 꿴 모양이다. 王자의 맨 위의 가로획은 天, 맨 아래의 것은 地, 중간 것은 人이고, 세로획이 셋을 관통한다는 의미에서 천하통치자라고 풀이했다. 2) 갑골문 금문에서는 날이 아래로 향한 도끼를 본뜬 모양이다. 이 도끼는 천하를 정복하는데 사용되는 병기의 일종이자 사령집행에 사용되는 형구(刑具)의 하나였다. 따라서 도끼는 왕권과 군사통수권의 상징물이다. 3) 玉 세 개를 끈으로 꿰놓은 모습
例)
珊(산호 산), 珠(구슬 주), 瑛(옥빛 영), 璧(둥근 옥 벽), 環(고리 환), 瑕(티 하), 琢(쫄 탁), 理(다스릴 리), 珍(보배 진), 玩(희롱할 완)
弄(희롱할 롱, 廾부), 皇(임금 황, 白부)

097 瓜(오이 과)
金文은 참외넝쿨에 열매가 열린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바깥 부분은 넝쿨을, 가운데 부분은 열매를 나타낸다. 나무에 달리는 열매는 '果', 일년생 넝쿨에 열리는 열매는 '瓜'이다.
例) 瓠(표주박 호), 瓢(박 표), 瓣(오이씨 판), 瓟(오이  박)
 
098 瓦(기와 와)
진흙을 빚은 다음 불에 구워서 만든 질그릇과 도자기 종류로, 후대에 의미가 축소되어 '기와'를 뜻한다.
例) 甁(병 병), 瓮(독 옹), 瓨(항아리 강), 甗(시루 언) 

099 甘(달 감)
甲骨文은 입안에 짧은 가로 선을 그어 음식물이 입 안에 있을 때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감각부위가 이 곳에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例)
甛(달 첨), 甚(심할 심)
饜(물릴 염, 犬부), 嘗(맛볼 상, 口부), 旨(맛있을 지, 日부) 

100 生(날 생)
초목이 땅 위로 돋아나서 자라는 형상으로, '나다', '살다', '자라다', '만들다' 등의 뜻을 나타낸다.
例) 産(낳을 산), 甦(소생할 소), 甥(생질 생)

101 用(쓸 용)
甲骨文과 金文은 甬(골목길 용)의 본래자로, 꼭지가 달린 종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 종의 꼭지에 막대를 끼워서 들어올린다는 의미에서 '들어올리다', '채용하다', '쓰다'는 의미를 나타나게 되었다.
例) 甫(클 보), 甬(길 용)

102 田(밭 전)
甲骨文은 네모나게 구획난 耕地나 狩獵地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네모 속의 十자는 밭과 밭 사이에 난 길이며, 남북으로 난 것을 阡(천), 동서(一)로 난 것을 陌(맥)이라고 한다. 고대 귀족들은 도랑을 경계로  한  方形의 제방을 쌓은 ‘囿(동산  유)’에서 사냥 경기를 하였다고 한다. 이것을 따르면 ‘田’의 本義는 ‘사냥하다’이다.
例) 町(밭두둑 정), 疇(밭두둑 주), 甸(경기 전), 畔(두둑 반), 界(지경 계), 畺(지경 강), 畜(쌓을 축)

103 疋(발 소)
위에는 장단지와 무릎, 아래에는 발이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발(足)을 나타낸다. ‘疋’는 본래 발의 모양을 그린 것이므로 ‘발 소’이지만, ‘匹(짝필)’과 통용되었기 때문에 ‘짝  필’이라고도 하며, ‘바르다’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雅’와 同字로 보고 ‘아’로 읽기도 한다. 또한 자형이 ‘正’과 비슷하기 때문에 ‘正’의 古字로 쓰이기도 하였다. 
例)
疏(疎, 트일 소), 疑(의심할 의)
旋(돌 선, 方부)

104 疒(병들어 기댈 녁)
사람이 병들어 침상위에 누워 앓고 있는 모습으로, '病'의 본래자이다
例)
① 질병과 관련된 글자: 疾(병 질), 病(병 병), 痛(아플 통), 痕(흉터 흔), 疫(염병 역), 症(증세 증), 痛(아플 통), 癌(암 암), 痔(치질 치)
② 病的인 현상과 관련된 글자: 癡(어리석을 치), 疲(지칠 피), 疵(흠 자), 瘦(파리할 수)

105 癶(등질, 걸을 발)
甲骨文은 두 발로 어디에 올라가거나 무엇을 밟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두 발을 나란히 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낸다.
例) 登(오를 등), 癹(짓밟을 발)

106 白(흰 백)
1) 촛불 심지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밝다', '분명하다', '희다'의 뜻이다. 2) '日'의 위를 뾰족하게 그려, 아침 해가 地面 위로 막 솟아오른 모습을 본뜬 것으로, '희다'는 뜻이다. 3) 두개골이 白骨化한 것 즉 해골의 모양을 본뜬 것으로 '희다'는 뜻이다. 4) 도토리 모양을 본뜬 것이다 '희다'는 뜻이다.
例)
皎(달빛 교), 皚(흴 애), 皦(옥석 흴 교), 皛(나타날, 휠 효), 皓(흴 호), 皇(임금 황), 皆(다 개)
帛(비단 백, 巾부)

107 皮(가죽 피)
덮여 있음을 뜻하는 厂(언덕 한)에, 뾰족하고 날카로운 연장을 상징하는丨(통할 곤)과 오른손을 의미하는 又(또 우)로 구성된 글자로, 덮여있는 부위를 날카로운 연장을 이용해서 손으로 벗겨 쓰는 부위가 (동물의) 가죽이라는 뜻이다. '革'은 벗겨낸 껍질, '皮'는 벗겨내기 전의 피부의 상태, 벗겨내는 동작을 나타낸다.
例) 皺(주름 추), 皯(기미 낄 간), 皴(주름  준)

108 皿(그릇 명)
물건을 담아 놓는 그릇의 단면도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例)
① 그릇의 종류를 나타내는 글자: 盂(바리 우), 盧(밥그릇 로), 盆(동이 분), 盥(대야 관), 盞(잔 잔), 盃(杯, 잔 배)
② 그릇과 관련되어 비롯된 글자: 益(더할 익), 盈(찰 영), 盡(다될 진), 盛(담을 성), 盜(훔칠 도), 盟(맹세할  맹), 監(볼 감)

109 目(눈 목)
사람의 눈의 모양. 외각은 눈두덩을 그렸고, 내부는 눈동자를 그린 것이다. 小篆에서는 직선으로 곧게  펴서 原形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例)
① 눈이나 눈과 관련된 기관을 나타내는 글자: 眼(눈 안), 睛(눈동자 정), 瞳(눈동자 동), 眉(눈썹 미)
② 눈의 활동이나 상태와 관련된 글자: 相(서로 상), 看(볼 간), 睡(잘 수), 眷(돌아볼 권), 眣(사팔눈 질), 瞚(눈 깜짝일 순), 睹(볼 도), 瞿(볼 구), 盲(소경 맹)

110 矛(창 모)
긴 자루 끝에 날카로운 칼날이 붙어있는 무기나 창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이다. 矛(창 모)는 앞으로 찌르기 좋도록 되었고, 戈(창 과)는 옆으로 후려치거나 낚아채기에 좋게 되었다.
例)
矠(작살, 창 색), 矜(창자루, 불쌍히 여길 긍), 矞(송곳질 할 율), 矟(창 삭) 
柔(부드러울 유, 木부)

111 矢(화살 시)
화살의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위쪽은 화살촉, 중간부분은 화살대, 아래쪽은 화살의 꼬리이다.
例) 短(짧을 단), 知(알 지), 矩(곱자 구), 矯(바로잡을 교), 矮(키 작을 왜)

112 石(돌 석)
절벽이나 낭떠러지 아래에 떨어져 있는 돌을 본뜬 상형자로, '돌', '돌의 상태'와 관련된다. 或者는 甲骨文의 형상은 돌로 만든 칼[石刀]이 변하여 된 글자라고 하였다.
例)
砂(모래 사), 磁(자석 자), 碧(푸를 벽), 硯(벼루 연), 碑(돌기둥 비), 磬(경쇠 경), 礎(주춧돌 초), 硬(굳을 경), 破(깨뜨릴 파), 碎(부술 쇄), 硏(갈 연), 磨(갈 마), 磊(돌무더기 뢰(뇌)), 碩(클 석)
斫(벨 작, 斤부) 

113 示(보일 시)
1) 二가 天地間의 형상을 상징하여 하늘이란 의미를 지니고, 하늘의 해, 달, 별을 상징하는 小를 받친 글자라고 보는 견해 2) 一은 하나로 모으다란 의미가 있으므로 제단 위에 음식을 모아놓았음을 나타낸 글자라고 보는 견해 3) 神에게 제사지낼 때 제물을 올려놓는 제단의 모습으로 보는 견해. 어느 설을 따르든 제사를 의미하는 글자이며, 이러한 제사는 신에게 보이는 의식이므로, 그 훈이 '보일 시'가 되었다. 따라서 ‘示’를 따르는 글자들의 本義는 일반적으로 조상들에 대한 숭배, 신, 제사, 吉凶禍福 등과 관련된다고 할 것이다.
例)
① 神과 관련된 글자: 神(귀신 신), 社(토지의 신 사), 祇(토지의 신 기)
② 제사나 제사 행위와 관련된 글자: 祭(제사 제), 祀(제사 사), 祖(조상 ), 祠(사당 사), 祝(빌 축), 禮(예도  례), 祐(도울 우)
③ 吉凶禍福과 관련된 글자: 祥(상서로울 상), 祉(복 지), 福(복 복), 禍(재화 화)

114 禸(발자국 유)
1) 짐승의 뒷발이 땅을 밟고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로 '발자국'을 나타낸다. 좌우가 열려있는 것이 '뒷발', 가운데의 이 '꼬리'로, 蹂(짓밟을 유)와 같은 뜻이라고 한다. 2) 큰 손으로 벌레 한 마리를 잡고 있는 모습 3) 두 마리의 벌레가 서로 밟고 있는 모습 4) 손으로 막대기를 잡고 있는 모습. '동물'과 관련이 있다.
例) 禽(날짐승 금), (도깨비, 산신 리), 禹(벌레, 하우씨 우), (긴 꼬리 원숭이 우)

115 禾(벼 화)
줄기 끝에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으로, 위쪽은 이삭과 잎을, 아래는 줄기와 뿌리를 나타낸다. '벼', '곡식', '수확', '조세'와 관련된다.
例)
秧(모 앙), 種(씨 종), 稷(기장 직), 稻(벼 도), 穀(곡식 곡), 秉(잡을 병), 稅(세), 秋(가을 추), 秦(벼 이름 진), 稼(심을 가), 穫(벼 벨 확), 穡(거둘 색), 科(품등 과), 稀(드물 희), 稟(줄 품)
年(해 년)

116 穴(구멍 혈)
바위굴이나 땅을 파서 만든 동굴의 입구 모습으로, '굴', '구멍 모양의 器物', '구멍의 상태', '구멍을 뚫는 것'과 관련된다.
例) 窓(창 창), 窟(굴 굴), 窯(기와 굽는 가마 요), 竅(구멍 규), 穿(뚫을 천), 空(빌 공), 突(갑자기 돌), 究(궁구할 구), 窺(엿볼 규), 竊(훔칠 절), 竄(숨을 찬)

117 立(설 립)
땅 위에 한 사람이 두 다리를 벌리고 서 있는 모습
例)
① 사람이나 물체가 바로 선 것과 관련된 글자: 竝(아우를 병), 站(우두커니 설 참), 端(바를 단)
② 기타: 竟(다할 경), 章(글 장), 童(아이 동)

118 竹(대 죽)
잎사귀 두 개가 아래로 드리워져 있는 대나무 가지 두 개의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옛날에는 책을 竹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저술과 관련되거나, 또 악기를 만드는데 사용하였기 때문에 관현기의 종류를 나타내는데 사용된다.
例)
① 대나무로 만든 기물: 筒(대롱 통), 箭(화살 전), 筌(통발 전), 笠(삿갓 립), 策(채찍 책), 箸(젓가락 저),  節(마디 절), 簾(발 렴), 籠(대그릇 농)
② 저술과 관련된 글자: 筆(붓 필), 籍(서적 적), 篇(책 편), 簡(대쪽 간), 簿(장부 부)
③ 악기의 종류: 笛(피리 적), 簫(퉁소 소), 笙(생황 생), 篁(피리 황), 簧(혀 황), 龠(피리 약)

119 米(쌀 미)
甲骨文은 쌀알이 그릇 안의 가로막이 양쪽에 세 개씩 (셋은 많음을 의미) 흩어져 있는 모습을 본뜬 상형자이다. 이 가로막이가 후에 十자로 모양이 변했다. '米'는 '껍질이 벗겨진 알맹이인 쌀'을 뜻하고, '稻'는 '벼'를 나타낸다.
例) 粉(가루 분), 粒(알 립), 粟(조 속), 粱(기장 량), 精(쓸은 쌀, 자세할 정), 粥(죽 죽), 糟(지게미 조), 糠(겨 강), 糞(똥 분), 粹(불순물이 없는 쌀, 순수할  수), 糶(쌀 내어 팔 조), 糴(쌀 사들일 적)

120 糸(가는 실 사(멱)
한 타래의 명주 실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가는 실이란 뜻이다. 甲骨文에서는 絲,幺(작을 요)는 동일한 글자였다.
例)
① 실과 관련된 글자: 緖(실마리 서), 純(生絲 순), 經(날 경), 緯(씨 위), 紀(실마리 기), 組(끈 조), 紐(끈 뉴),  繩(줄 승), 紙(종이 지), 網(그물 망)
② 실의 속성이나 활동과 관련된  글자: 系(이을 계), 糾(꼴 규), 絶(끊을 절), 續(이을 속), 紹(이을 소), 細(가늘 세), 紊(어지러울 문), 約(묶을 약), 結(맺을 결), 編(엮을 편), 紛(어지러워질 분), 繫(맬 계), 縣(매달 현)
③ 색깔: 綠(초록빛 록), 紫(자주빛 자), 紅(붉을 홍), 紺(감색 감), 緇(검은 비단 치), 綠(초록빛 록), 素(흴 소)

Posted by 길동이

041 寸(마디 촌)
사람의 손으로부터 一寸되는 곳에 맥박이 뛰는 곳을 寸口라고 한다. 寸 은 又 를 따르고, 一로써 寸口의 위치를 가리켰다.
例)
射(궁술사), 專(오로지 전), 導(이끌 도), 尊(높을 존)
冠(갓 관,  冖부)

042 小(작을 소)
1) 甲骨文은 세 개의 작은 점을 그려서 '미세함'을 나타낸다. 2) 분별의 형태인 八을 다시 '丨'을 써서 쪼개어, '사물이 작다'는 뜻이다. 或者는 ‘沙(모래 사)’의  本來字라고 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이는 벼 모[禾苗]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苗(모 묘)’의 本來字라고도  하였다.
例) 
少(적을 소), 尖(뾰족할 첨)
雀(참새 작, 隹部)

043 尢(절름발이 왕)
大를 변형하여 다리가 하나는 곧고, 하나는 굽은 형상으로, 절름발이라는 뜻이다.
例) 尤(더욱 우), 就(이룰 취), 尫(절름발이 왕), 尳(무릎병 골), 尲(절뚝거릴 감), 尬(절름발이 개)

044 尸(주검 시)
사람이 누워 있는 모양(人자를 눕혀 놓은 자형)으로 사람이 죽은 것을 나타낸다. 주로 '인체의 특정 부위'를 나타내고, '집', '신발'을 나타낸다.
例)
① 인체와 관련된 글자: 尻(꽁무니 고), 尼(중 니), 尾(꼬리 미), 尿(오줌 뇨), 屍(주검 시), 屎(똥 시), 屄(보지 비)
② 집과 관련된 글자: 居(살 거), 屋(집 옥)
③ 신발과 관련된 글자: 屐(나막신 극), 屝(짚신 비), 履(신 리), 屧(나막신 섭)

045 屮(왼손 좌) / 屮(풀 철)
西周시기부터 ‘工’을 더하여 사용하였는데, ‘工’은 ‘工作’을 뜻하므로 ‘補佐(왼쪽에 서서 일을 돕다)’의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후에 ‘人’을 증가시켜 ‘佐’를 만들어 ‘돕다’의 의미를 나타내게 하고, ‘左’는 ‘왼쪽’만을 나타내게 되었다. / 한 포기의 풀이 막 돋아난 모습.
例) 艸(풀 초), 芔(卉)(풀 훼), 屯(진칠 둔)

046 山(뫼 산)
산봉우리가 나란히 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므로 상형자이다. 宣은 聲訓인데, 대개 산의 구름과 비로 땅의 기운을 분산시킬 수 있으므로 훈한 것이다.
例) 島(섬 도), 岡(산등성이 강), 巖(바위 암), 崩(무너질 붕), 崔(높을 최), 岳(큰 산 악), 岡(산등성이 강), 峽(골짜기 협), 崇(높을 숭), 崖(벼랑 애), 嶽(큰 산 악)

047 川(내 천)
甲骨文에서 ‘水’와 ‘川’은 모두 물이 흘러가는 모습으로 초기에는 같은 글자였을 것이나 나중에 의미가 분화되었을 것이다. 1) 하천이 구불구불 흘러가는 모습으로 '천'으로 읽힌다. 2) 헝클어진 머리카락의 모습으로 '순'으로 읽힌다.
例) 邕(화할 옹, 막을 옹) 巠(지하수 경), 巡(돌 순), 州(고을 주)

048 工(장인 공)
① 칼날이 둥그렇고 손잡이가 달려있는 칼 모습으로, '연장', '공구'란 뜻이다. ② 직선이나 직각을 그리는 曲尺을 상형하였다. 곡척은 물건을 만드는데 쓰이므로 널리 공교함 또는 공작의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例) 式(법 식), 巧(공교할 교), 巨(클 거), 左(왼 좌), 巫(무당 무), 差(어긋날 차)

049 己(자기 기)
옛날 사람은 새끼줄에 매듭을 맺어 사물을 기록하였는데, 매듭이 있는 새끼줄의 모습인 己는 紀의 本來字이며, 가차되어 '자기'나 天干으로 쓰인다.
例)
已(이미 이), 巳(여섯째 지지 사), 巴(땅 이름 파), 巷(거리 항)
記(기록할 기, 言부), 紀(벼리 기, 糸부)

050 巾(수건 건)
佩巾이라는 설명으로 말미암아 마치 옛날 허리에 차고 다니는  ‘佩玉’이 있었듯이 허리에 차고 다니는 수건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마도 고대에는 육체노동이 많았을 것이고, 오늘날과 같이 호주머니가 있을 까닭이 없었을 것이므로, 그것을 허리에 차고 다니며 물건이나 손을 닦는데 사용하였을 것이다.
例) 帛(비단 백), 帆(돛 범), 布(베 포), 希(드물, 바랄 희), 帖(휘장, 표제 첩), 幣(비단 폐), 帶(띠 대), 帳(휘장 장), 常(항상 상), 裳(치마 상), 羃(덮을 멱), 幔(막 만), 幕(막 막), 飾(꾸밀 식), 席(자리 석), 帽(모자 모), 幟(기 치)

051 干(방패 간)
끝이 갈라진 창 모양을 본뜬 글자로 고대인 들은 이것으로 짐승을 사냥하거나 싸우는 무기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방패'의 뜻이다. 
例)
平(평평할 평), 年(해 년), 幸(다행 행), 幹(줄기 간)
竿(장대 간, 竹부), 奸(범할 간, 女부),  奸(범할 간, 女부)

052 幺(작을 요)
1) 絲의 반쪽에서 아래쪽 반을 잘라낸 모습으로 '가늘다', '작다', '미약하다'의 뜻이다. 2) 갓 태어난 아이의 형상을 본뜬 글자로 '작다'의 뜻이다.
例) 幻(변할 환), 幼(어릴 유), 幽(그윽할 유), 幾(기미 기)

053 广(집 엄)
높은 바위 위에 집이 있는 형상을 그린 것으로 건축물과 관련이 있다
例) 庇(덮을 비), 廊(복도 랑), 店(가게 점), 庫(곳집 고), 庵(암자 암), 廓(둘레 곽, 외성), 廟(사당 묘), 廚(부엌 주), 廠(헛간 창), 廳(관청 청), 廬(오두막집 려), 庶(여러 서), 廟(사당  묘), 庭(뜰 정), 府(곳집 부), 庠(학교 상)

054 廴(길게 걸을 인/ 민책받침)
行의 왼쪽 반을 취하여, 그것을 길게 늘어지게 한 것으로 '발을 길게 끌면서 걷는다'는 뜻이다.
例) 延(끌 연), 廷(조정 정), 建(세울 건), 廻(돌 회)

055 廾(두 손으로 받들 공)
1) 왼손과 오른손을 나란히 모아 위로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받들다'의 뜻이다. 2) '十'을 두 개를 나란히 한 자형으로, 스무 사람이 모두 손을 잡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例)
弁(고깔 변), 弄(희롱할 농)
戒(경계할 계, 戈部), 奉(받들 봉, 大部), 奐(맞바꿀, 빛날 환, 大部), 兵(군사 병, 八部)

056 弋(주살 익)
甲骨文은 가지진 나무줄기 아래에다 가로 목(木)을 박아서 그곳에 물건을 걸어놓게 만든 말뚝의 모습으로 '말뚝'의 뜻이었는데, 후에 '주살'로 쓰였다.
例) 弑(죽일 시), 式(법 식),  戙(말뚝 동)

057 弓(활 궁)
줄을 매지 않은 활을 본뜬 자이다. 위의 一은 활 자루이며, 가운데는 활의 모양을 본뜬 것이고, 아래로 늘어진 것은 활줄이다. 고대인 들은 활을 사용할 때에 비로소 시위를 매고, 평상시에는 줄을 늦추어 둠으로써 활의 탄력을 잃지 않게 하였다. 즉 활에 시위가 없는 모양을 그린 것이다.
例) 弧(활 호), 張(활시위 얹을, 베풀 장), 引(끌 인), 弘(넓을 홍), 弛(늦출 이), 弩(쇠뇌 노), 彈(탄알 탄), 發(쏠 발), 弦(시위 현), 弱(약할 약), 彎(당길, 굽을 만), 弔(조상할 조), 弗(아닐 불), 弟(아우 제)

058 彑(돼지머리 / 고슴도치 머리 계)
멧돼지의 모습을 본뜬 彖(단)의 윗부분(머리)에 해당하는 것으로 큰 어금니를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하였다.
例)
① 동물의 머리: 彘(돼지 체), 彙(고슴도치, 무리 휘) 
② 사람의 손: 彗(비 혜) 

059 彡(터럭 삼)
길게 늘어진, 잘 빗질한 아름다운 머리의 모습으로, '긴 털', '무늬', '꾸미다'의 뜻이다. 또 어떤 이는 “일종의 필기도구인 붓(털)으로 장식하여 그린 무늬”라고도 하였다.
例) 形(모양 형), 修(닦을 수), 彰(밝을 창), 彫(새길 조), 彧(문채 욱), 彬(빛날 빈), 彩(무늬 채), 彪(무늬 표), 影(그림자 영)

060 彳(조금 걸을 척)
1) 上股(넓적다리), 中脛(정강이), 下足(발)이 서로 이어져 작은 동작의 형태로 잔걸음을 걷는다는 뜻이다. 2) 行의 왼쪽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길', 또는 '간다'의 뜻과 관련된다.
例)
① 길에서의 동작: 彷(거닐 방), 役(부릴 역), 往(갈 왕), 征(칠 정), 徑(지름길 경), 復(돌아올 복), 循(좇을  순), 徐(천천할 서), 待(기다릴 대), 後(뒤 후), 徘(노닐 배), 徊(노닐 회), 得(얻을 득), 徙(옮길 사), 從(좇을  종)
② 사람이 가야할 도리: 律(법 율), 德(덕  덕)

061 心(마음 심)
심장의 모양으로, 따라서 이 部首에 所屬된 글자들은 ‘사람의 성품이나 성질’, ‘사유 활동’, ‘심리적 활동’ 등과 관련된다.
例) 息(숨쉴 식), 情(뜻 정), 志(뜻 지), 意(뜻 의), 忠(충성 충), 恭(공손할 공), 恕(용서할 서), 悟(깨달을 오), 愚(어리석을 우), 怪(기이할 괴), 慢(게으를 만), 懈(게으를 해), 忽(소홀히 할 홀), 忘(잊을 망), 惑(미혹할 혹), 忿(성낼 분), 惻(슬퍼할 측), 愍(근심할 민), 感(느낄 감), 患(근심 환), 恐(두려울 공)

062 戈(창 과)
甲骨文은 손잡이가 달린 긴 자루 끝에 옆으로 뻗은 칼날이 붙은 창 모양. 대체로 ‘무기’나 ‘무기로 하는  행위’ 등과 관련된다.
例)
戟(창 극), 戰(싸울 전), 或(혹 혹), 戕(죽일 장), 戔(쌓일 전,  해칠 잔), 戮(죽일 륙), 截(끊을 절), 戊(다섯째 천간, 창 무), (도끼 월), 戍(지킬 수), 戎(병장기 융), 成(이룰 성), 戒(경계할 계)
武(굳셀 무, 止部), 肇(칠 조, 聿部), 賊(도둑 적, 貝部)

063 戶(지게문 호)
외짝문의 형태로, '문', '가옥', '가옥의 부속품'과 관련된다. 외부인으로부터 집안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 준다는 의미에서 소리를  취한 聲訓法이다.
例) 扉(문짝 비), 扇(사립문 선), 房(방 방), 戾(어그러질 려), 扁(현판, 넓적할 편), 扃(빗장 경), 戹(좁을 액)

064 手(손 수)
오른쪽 손의 모습
例) 打(칠 타), 投(던질 투), 抑(누를 억), 掌(손바닥 장), 指(손가락 지), 拇(엄지손가락 무), 擧(들 거), 拱(두 손 맞잡을 공), 拉(꺾을 랍), 扶(도울 부), 抱(안을 포), 承(받들 승), 摩(갈 마)

065 支(가를 지)
손으로 대나무 가지 반쪽을 꺾어들고 있는 모습으로 枝의 본래자이다. '가지', '지탱하다', '가르다', '지출하다' 등과 관련된다. ‘支(지탱할 지)’는  ‘枝(가지 지)’의 古字라고 한다.
例)
攲(기울 기)
枝(가지 지, 木部), 肢(사지 지, 肉部), 岐(갈림길 기, 山部), 伎(재주 기, 人部), 翅(날개 시, 羽部)

066 卜(칠 복)
손에 회초리나 나뭇가지를 들고 가볍게 치는 모양을 표현한 글자로 이 글자를 요소로 하는 글자는 대체로 ‘사람의 손으로 하는 행위’나 ‘강제하는 일’과 관련되기도 한다.
例)
敲(두드릴 고), 整(가지런할 정), 效(본받을 효), 敗(깨뜨릴 패), 攻(칠 공), 政(정사 정), 敎(가르침 교)
啓(열 계, 口部), 牧(칠 목, 牛部), 鼓(북 고, 鼓部)

067 文(무늬, 글월 문)
1)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 모양의 문신을 새겨놓은 모습 2) “교차된 무늬”라고 해석하여, ‘文’은 ‘紋(무늬 문)’의 本來字라고  한다.
例)
斌(빛날 빈), 斑(얼룩반), 斐(문채 날 비)
紋(무늬 문,  糸部), 紊(어지러울 문, 糸部), 雯(구름 무늬 문, 雨部)

068 斗(말 두)
甲骨文은 술을 푸거나 물건의 양을 잴 때 쓰는 기구의 모습을 본뜬 글자로, '양을 재다', '푸다','국자' 등과 관련된 뜻이다.
例)
斝(술잔 가), 料(되질할 요), 斟(술 따를 짐), 斜(비낄 사)
升(되 승, 十部), 科(과정 과, 禾部)

069 斤(도끼 근)
긴 자루가 달린 도끼의 모습으로, 가로는 돌도끼머리를 새겼고, 곧바른 것은 자루를 새긴 것이다.
例)
斧(도끼 부), 斫(벨 작), 斯(이 사), 斷(끊을 단), 新(새 신), 斬(벨 참), 斥(물리칠 척), 斯(찍을, 이 사) 
折(꺾을 절, 手部), 析(가를 석, 木部), 欣(기뻐할 흔, 欠部)

070 方(모 방)
段玉裁는 “배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그렸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或者는 甲骨文의 자형은 “쟁기의 모습”을 그렸다고도 하며, 또는 “칼자루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보고 ‘枋(다목 방, 柄(자루 병)과 同字)’의 本來字라고도 한다. 所屬字는 많은 경우 ‘깃발’과 관련되는데, 이는 깃발이 날리는 모양이 部首에 섞이고 있기 때문이다.
例) 斻(떼배 항), 旗(기 기), 旃(기 전), 旄(깃대 장식 모), 旌(기 정), 旋(돌 선), 族(겨레 족), 旅(군사 여)

071 旡(목멜 기) / 无(없을 무)
甲骨文은 꿇어앉아 사람이 얼굴을 뒤로 하고 입을 크게 벌린 모습으로, '이미 배풀리 먹었다', '다했다'의 뜻을 나타낸다. 王筠은 “欠은 길게 쉬는 숨인데 이것을 반대로 하면 숨을 쉬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하품하는 모양에서 비롯된 ‘欠(하품 흠)’을 거꾸로 쓴 것이기 때문에 ‘숨막히다’라는 뜻을 나타낸다고 할 것이다.
例)
旣(이미  기)
卽(곧 즉,卩部)

072 日(해 일)
태양의 형상
例)
(1) ① 해와 관련된 글자: 旦(아침 단), 早(새벽 조), 旱(가물 한), 旰(해질 간), 旻(하늘 민), 昊(하늘 호), 昇(오를 승), 時(때 시), 晳(밝을 석), 曉(새벽 효), 晩(저물 만), 昏(어두울 혼), 暗(어두울 암), 昱(빛날 욱), 昔(예 석)   
    ② 기타: 旨(맛있을 지), 易(바꿀 역), 星(별 성)
(2) 杲(밝을 고, 木部), 杳(어두울 묘, 木部) 

073 曰(가로 왈)
입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본떴다. 或者는 木鐸이 뒤집어져 놓인 형태라고도 한다.
例)
替(갈마들, 쇠퇴할 체), 會(모일 회), 曷(어찌 갈), 曲(굽을 곡), 書(쓸 서), 曳(끌 예)
沓(유창할 답, 水부)

074 月(달 월)
甲骨文의 자형은 반달의 모양이다. 해는 항상 둥글어 이지러지지 않으므로 꽉 차게[實] 표시하고, 반면에 달은 자주 부족하여 이지러지므로[闕] 반달의 모양으로 표시한 것이다. 
例)
朔(초하루 삭), 朝(아침 조), 期(기약할 기)
② 기타: 有(있을 유), 朋(벗 붕), 服(옷 복), 望(바랄 망) 

075 木(나무 목)
갑골문에서는 위는 나무의 가지와 같고 가운데는 그 줄기이며 아래는 뿌리를 象形한 것으로 小篆과 字形이 같다.
例)
① 나무종류: 松, 柏, 楊, 柳, 桑, 梧, 桐, 楓, 桃, 李, 杏, 栗, 枾(감나무 시), 桂, 棘(멧대추나무 극), 棗(대추나무 조)
② 나무의 부분명칭: 根, 枝, 條, 果, 核(씨 핵), 枚(줄기 매), 株(그루 주), 榮(꽃 영)
③ 기타 나무와 관련된 글자: 枯, 朽(썪을 후), 柔, 村, 棲, 本, 末, 栽, 植, 構, 梟(올빼미 효), 采(캘 채), 析(가를 석), 休(쉴 휴), 杲(밝을 고), 杳(어두울 묘), 朱(붉을 주)
④ 건축물: 橋, 柵, 欄, 柱, 棟, 校, 檻, 梁
⑤ 목재로 만든 기물:  牀(평상 상), 椅, 架, 案, 梱(문지방 곤), 棍(몽둥이 곤), 棒, 柄(자루 병), 杯, 枕, 杖, 櫃, 樽(술통 준), 杓(자루 표), 桀(홰  걸), 梏(쇠고랑 곡) 

076 欠(하품 흠)
한 사람이 꿇어 앉아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하품을 하다'의 뜻이다가, 후에 '모자라다', '이지러지다'의 뜻으로 확장되었다.
例)
欽(공경할 흠), 歇(쉴 헐), 歡(기뻐할 환), 欲(하고자 할 욕), 歌(노래 가), 次(버금 차), 欺(속일 기), 歎(읊을 탄), 歐(토할 구) 
吹(불 취, 口部), 炊(불땔 취, 火部), 飮(마실 음, 食部)

077 止(발 지)
발의 모습으로, 趾의 初文이다. ‘足趾(발)’라는 本義에서 引伸되어  ‘基址(터)’라는 뜻이 되었으므로《說文解字》의「下基」는 引伸義이며, 따로  ‘阯(터 지)’,  ‘址(터 지)’  등을 만들었다.
例) 正(바를 정), 武(굳셀 무), 歭(머뭇거릴 치), 前(앞 전), 歷(지낼 력), 歸(돌아갈 귀), 岐(갈림길 기)

078 歹(부서진 뼈 알)
甲骨文과 《說文解字》에서는 뼈가 부수러진 것을 뜻한다. 주로 죽음이나 재난과 관련된다.
例) 殊(죽일 수), 殆(위태할 태), 殃(재앙 앙), 殘(해칠 잔), 死(죽을 사), 歿(죽을 몰), 殞(죽을 운), 殉(따라  죽을 순)

079 殳(창 수)
손에 몽둥이나 창을 들고 있는 모양으로 '치다'의 뜻으로 쓰인다. 所屬字는 막대를 사용하여 때리거나 인공을 加하는 것과 관련된다고 할 것이다.
例)
毆(때릴 구), 殺(죽일 살), 毁(헐 훼), 殼(껍질 각), 段(구분 단), 殷(성할 은), 毃(두드릴 각)
祋(창 대, 示부), 杸(팔모진 창 수, 木부), 役(부릴 역, 彳부), 投(던질 투, 手부), 般(돌 반, 舟부)

080 毋(말 무 / 어미 모)
《說文解字》에서는 두 글자의 모습이 완전히 일치하면서도 서로 따로 나열하고 있다. 甲骨文의 字形 가운데의 두 점은 乳房을 나타내며, 小篆에서는 두 점을 一로 대체하였다.
例) 每(매양 매), 毐(음란할 애), 毓(기를 육), 貫(꿸 관)

Posted by 길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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