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강남역 강의를 나가는데 장소도 장소이고 시기도 시기인지라 왠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좁은 인도에 사람들 미어터졌더라.
특히 23일과 24일. 연인들의 행렬과 들뜬 기분이 얼굴에 가득한 사람들.
얼른 가서 수업준비를 해야 하는데 저네들 흥겨운 기분에 시간을 늦추고 싶은지 뒤에서 급한 발걸음을 띄는 사람도 무시하고 앞에서 걸리적거린다.
괜한 심통은 나지만 그들의 웃음과 행복을 내가 잡칠 수는 없는 일.
온 나라가 이렇게 행복해라.... 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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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