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정말 홧병난다. 삭제 기준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없어서 무지한 건지는 모르지만 분명 짜증난다.

블로거기자단이 개방되었다고 하기에 냉큼 가입해서 글을 보내봤다.
일차적으로 '내 블로그 최신 글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해 보았다. 티스트리 RSS 최대설정의 글 30개를 블러온 후에 해당글에다 체크를 하면 블로거뉴스로 보내지는 기능이다.

그러나 사용자가 몰려있는걸까? '보내기중'이라는 메시지만 뜨고서 응답이 없다. 목록 수를 한두 개만 선택해서  보내도 마찬가지다. 가끔 새로고침을 해보면 포스트 몇 개가 '내 블로그뉴스 목록' 리스트에 올라있는 감격을 맛볼 수 있었다.

갑갑해서 '트랙백 기사 보내기' 방식으로 결정, 티스토리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관련포스트를 주제에 맞는 트랙백주소로 일일이 보내야 했는데 정말 노가다였다.

61개의 글이 각 주제에 맞게 모두 '내 블로그뉴스 목록'에 등재된 것을 확인하고 저녁식사를 한 뒤에 티스토리에 들어가서 리퍼러를 살펴보던 중 bloggernews.media.daum.net의 로그정보가 갑자기 안보이기 시작, 혹시나 해서 다음에 접속해 보았다.

그런데!! 포스팅 목록이 하나도 없었다. 더 황당한건 블로그뉴스 검색에서는 여전히 검색이 되는 것이었고 링크를 클릭하면 삭제된 글이라는 안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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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목록은 없는데 황당하게도 검색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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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삭제 한걸까?

그래서 다시 한번 반복해 보았다.
여전히'내 블로그 최신 글 불러오기' 가 원활하지 않아 노가다 작업으로 트랙백주소 일일히 삭제한 후에 50개의 글에다 반복등록했다.
헉... 그런데..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내 블로그뉴스 목록'을 새로고침하는 순간 41개에서 27개 또 18개 그러더니 8개만 남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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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의 글이 순식간에 8개만 남았다. 이 글들은 또 언제 삭제될까?

참 어이없는 것이 카테고리 '사는 이야기'만 남았고 'IT/과학'에 올린 글은 모두 사라진(?) 것이다.
위 화면에서도 볼 수 있지만 만약 창의성이 문제라면 오히려 위의 글이 사라져야 마땅하고 그에 대해 의문도 가지지 않는다. 위의 글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이고 또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몇개 퍼담은, 내용이 정말 없는 콘텐트니까.

하지만 다수 'IT/과학'에 보낸 글들은 거의 창작이며 가공한거고 공익적인 신기술소개 내용이다.
관련 카테코리 담당자가 지운것이라면 삭제 기준은 무엇인가?
시스템 오류라면 블로거들의 시간손실과 정신적인 피해에 대해 사과를 할 것인가?

정말 모를일이다.
당분간은 다음 블로거뉴스에 연연하지 않고 기준의 통일성이 확립되고 시스템이 안정화 될때까지
먼 발치서 바라볼 생각이다.

Posted by 길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