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이번 북경올림픽에서 상당한 성과를 기대한 것 같지는 않고 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만큼의 메달을 기대한 것 같다.
2004년 당시 16개의 금메달을 땄는데 상당수가 이번에도 거의 같은 종목이면서 동일선수다.
수영 기타지마 2개, 유도 4개(우치시바,이시이,다니모토,우에노), 여자레슬링 2개(요시다,이초).. 물론 이시이는 이번이  첫금메달이지만 지난 대회때 100kg이상은 일본의 스즈키였다.
(스즈키는 전략적으로 한체급 낮추어 출전했는데 1회전에서 탈락 ^^)
유도에서의 뜻밖의 부진과 남자체조단체, 여자마라톤, 남자투포환등 기대한 종목이 패퇴하면서 남은 희망을 걸고 있는것이 호시노재팬이라고 부르는 야구와 소프트볼이다.

오늘 소프트볼 결승전이 열렸는데 야구와 마찬가지로 출전국이 적어 예선에서 풀리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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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결과 순위는 1위가 미국, 2위 일본, 3위 호주, 4위 캐나다였다.
북경올림픽의 야구 대진은 모두가 알다시피 예선1위와 4위, 예선2위와 3위가 붙는데 특이하게도 소프트볼은 1위와 2위가 승부를 벌여 결승전으로 올라가고 진팀은 3위와 4위팀간에 와일드카드 승리팀과 결승진출전을 벌인다.

뭔말인가? 그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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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가는가?
이미 결승까지 마친 대진표라 메달 취득팀이 나오는데 일본은 미국에 예선에서 지고 결승직행전에서도 졌다. 같은 날 저녁에 와일드카드전의 승리팀 호주와 결승진출전을 놓고 다시 경기를 해서 이기고 오늘 결승을 한것이다.
즉, 예선에서 이기고 결승직행전에서 이긴 미국은 딱 한번 졌을뿐인데 은메달을 딴 것이다.

내일 한일 야구 준결승도 그렇고 지난번 WBC야구도 그렇고 억울한데 미국도 이번에 약올라서 앞으로 대진방식을 바꿀려나?
이기면 속시원하겠지만 전력도 그렇고, 기싸움도 그렇고.. 아우... 제발 승리하자!

Posted by 길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