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첫 출근이었다. 서울로.. .
어떻게 갈까 망설이다 일단 상록수역에서 환승하는 방법으로 정하고 아침에 차를 가지고 갔다.
사전정보를 취합해서 일일주차 5000원인걸 알았고 환승정기권 3만원이라 하기에 아침에  기분좋게 주차한것 까지는 좋았다.
이른 아침에 직원이 있을까 싶어 하루만 일일주차하고 저녁에 정기권을 끊을 요량으로 말이다.
그런데 직원이 있더랬다. 부지런하게 말이지..  그래서 정기권에 대해 물었더니 증명서(재직증명서,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가 필요하다고 한다.
에휴.. 그런거 나올라면 보름은 있어야 하는데.. 주차비가 너무 아까웠지만 다시 집으로 가서 버스타고 올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주차하고 전철을 탄 후 첫출근.
(근데.. 컥.. -_-; 상록수역에서부터.. 좌석이 없다. 출퇴근때 다리좀 많이 아플것 같다.)

문제는 퇴근시간이었다. 전철에서 내린 후 떡볶이의 유혹을 떨치고 차를 가지고 나오는데 요금이 13500원이 나온 것이다.!!!!
일일주차 5000원, 안산시청에도 써 있고 주차장 건물에도 큼지막하게 아주 잘 써 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얘기인가 싶어 자세히 물어봤다. 직원의 상세한(?) 설명인즉 주차권을 발급받은 후 5시간전에 일일주차 이용유무를 고지해야 적용이 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그런 안내글이 어디 있냐구 마구 화난 투로 얘기.. 하지 못하고.. --; 어이 없는 투로 좀 따졌다. 그래도 끝까지 이용자가 제대로 물어보지 못한것으로 돌리는데.. 뭐 따져봤자 깍아줄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주고 왔다. 마침 지갑에 14000원 있어서 지불하기는 했지만.. 이건 뭐 정말 뭐 같은 경우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같이 당했을까? 이거 혹 의도적이며 상습적인것은 아닐까? 시청 홈페이지에 민원글을 올려 따져볼까?

어쨋든 지금은 그래도 풀어졌다. 맛있는 참치찌깨와 시원한 맥주한잔이 없었다면 지금 여기가 아니고 시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있겠지. --;

내일부터는 버스탄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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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길동이